어떻게보면 그게 르브론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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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07:04:59
패스를 너무 의식하다보면 본인이 스코어링 해야 할 상황에서도 눈치 못채고 계속 패스길만 보게 되는데 이건 선패스마인드 가진 선수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죠.
르브론의 경우 볼점유율이 높다보니 저런 장면이 심심찮게 나오는건데 그래도 자기 득점할거 하면서 패스까지 다 신경쓰는 플레이를 르브론보다 잘하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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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덴버의 클러치 수비 기조가
르브론 들어올테면 들어와봐~ 외곽수비 버리고 4명이서 골밑 막아줄게~ 였는데
르브론이 기여코 비집고 들어가다가 오펜스 파울, 스핀무브 후 미스, 미끌어지며 턴오버 등을 범하죠.
오히려 어제는 본인이 마무리하고 싶은데 (혹은 보겔의 지시) 계속 실책이 나오니
덴버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끌려가는 페이스가 된 형국이던 것 같습니다.
이후부터는 덴버가 원하는대로 레이커스는 외곽의 카루소, 론도가 3점슛을 던졌고 미스했죠.
그래서 저는 오히려 르브론이 무리하지 말고 패스를 더 돌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외곽에서 슛 좀 더 들어가주고 본인이 벌어진 공간으로 (하워드 나갈 무렵부터)
돌파를 시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돌파옵션이 생길 때 르브론의 점퍼도 꽂히곤 했으니 더 나은 과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흐름이 어제는 부자연스러워서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