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이 아닌 비판은 항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조롱/인신공격 선까지만 안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9-21 13:13:33
사실 15년 전 매니아처럼 완전 클린을 추구한다면 비판조차 위로로 바꾸어야 한다고 했겠지만 현재는 비판하더라도 근거를 제대로 갖춰주시고 예의를 갖춰주셨으면 해요
2020-09-21 13:12:20
도가 지나치지만 않으면 팬덤간에 서로 까고 놀리고 해야 스포츠 보는맛이 좀 나기도 하죠
WR
2020-09-21 13:15:47
요즘 그래서 제가 n게를 못 끊나 봐요
2020-09-21 13:13:08
저도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 매니아에서조차
'못하면 욕먹는게 맞죠', '못하고 욕먹는건 어쩔수 없죠'라고 당연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놀랍습니다.
농구 못했다고 누굴 욕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얘기하는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WR
2020-09-21 13:15:11
15년전에는 비판조차 거의 금지되어있었습니다만 그때는 글들이 좀 정적이긴 했습니다 요즘에는 아주 다이나믹 한 대신에 서로 팬분들의 마음에 대한 존중은 많이 준거같긴하네요~
2020-09-21 13:14:03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응원하는 것보단 전부 까내리고 비난하는게 더 쿨하고 일관성있다는 스탠스가 넷상에서 유독 많아보입니다. 극단적으로 응원하는 것과 극단적으로 까내리는 것 당연히 전자가 낫지 않을까요 비난 비판 이런 부정적인 표현들은 칭찬에 비해서 10배는 더 조심해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1 13:18:17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항상 조롱 거리가 있었습니다 공격이 없다 벤 폭탄을 돌린다 릅 난사를 한다 콥 자유투가 폭망이다 샼 근데 그러려니 해요 저도 보면서 납득이 갈때도 있지만 장접이 뚜렷해서 보는맛이있죠 이제 돈치치랑 쿰보가 눈에들어오는 선수인데 이선수들도 이런이야기가 하나씩 생기겠죠 그냥 부상안당하고 꾸준히 스텝업하여 그분업적좀 넘었으면 좋겠어요.
2020-09-21 13:23:30
저는 그냥 그럴 기미가 보이는 글/댓글은 스킵해요. 돈 걸고 경기 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냥 성격 자체가 부정적이거나 예민한 사람도 있을거고 아무리 말도 안되는 소리라도 그러려니 합니다.
2020-09-21 13:54:42
언젠가부터 점점 매니아 게시판 이미지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언젠가부터 꼭 주제 하나로 파이어 일어나서 싸우는 일이 쿨타임 없어지고 거의 패시브가 되어버렸네요..
Updated at 2020-09-21 14:15:55
음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매니아가 좀 규정이 엄격한 것 뿐이지 사람들은 항상 같아요.
유입도 항상 있고 싸우다 지쳐서 떠난 사람도 많고 차단되는 사람도 많고
제 경험과 기억을 되집어 보면 오랜 분란의 역사로 만들어진 규정으로 갈수록 변화구 기술이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에는 항상 비슷해요. 지금이 오히려 그 노하우로 쌓아진 규정들 때문에 분란이 덜해 보이고 대신 훨씬 빡빡하죠.
만약 특정 주제로 계속 싸우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다들 각자 선을 잘 알아서 선을 지키며 싸우느라 차단되거나 진화되지 않아서 전투가 지속되는 것뿐이죠.
비난이 아닌 비판은 항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조롱/인신공격 선까지만 안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