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이적설때도 각 팀들에서 거부감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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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0:45:21

2년전 이적 썰이 돌때 이적얘기 나오는 팀 팬분들이 거부감 많이 느꼈습니다.
그중 가장 지분이 컸던건 필라델피아와 레이커스 팬들이었는데요. 필라팬들이 좀더 회의적이었던것 같네요.
그 심정 십분 이해하기 때문에 르브론 팬으로서 아무말도 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상처받습니다.
그래서 레이커스가 올시즌 우승으로 증명해줬으면 좋겠구요. 르브론 떠난 자리에 풀한포기도 나고 꽃도 많이 폈으면 좋겠습니다.

이 얘기를 하게 된 이유는 서브룩 때문인데요.
서브룩 팬 입장이라면 상처받는게 당연하죠. 안그래도 아쉬운 결과때문에 속상한데 나오지도 않은 이적얘기로 가슴을 더 후벼파는 꼴입니다.
남 상처주는 얘기 안하는게 배려고 존중이죠. 러스가 집안의 원수도 아니고 그얘기 꼭 하셔야 하나요.

Comments

2020-09-21 00:42:38

르브론은 트레이드도 아니고 FA였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것도 2018년 폼이면 플옵 활약을 본 직후였을텐데요

2020-09-21 00:44:53

르브론이 오면 윈나우로 달린다는 시각이 많지 않았나요? 또 그게 어느정도 맞는것같고요..

2020-09-21 04:09:05

맞습니다. 르브론을 영입하는 팀이 리빌딩을 이어가거나 느긋하게 유망주를 육성하는건 합리적이지 않죠. 르브론이 주도하든 주도하지 않든 구단 차원에서라도 팀의 선수들을 맞출 수 밖에 없겠죠.

2020-09-21 00:47:26

르브론이 온다면 소중한 유망주중 누군가는 떠나야 한다는 걱정 때문 아닐까요

Updated at 2020-09-21 01:12:48

르브론이 오면 좋은 방향이든 싫은 방향이든 팀의 구성원이 많이 바뀐다는 이미지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매니아를 몰라서 매니아 반응은 모르겠지만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LeGM 등 르브론이 구단에 지나치게 관여한다는 밈과 의견이 많으니까요.

오죽하면 레이커스 시절 론조가 자유투 던질 때 상대팀 팬들이 "Lebron's gonna trade you!" (르브론이 너 트레이드 할거다!" 문구로 신경전도 했으니까요.

2020-09-21 00:50:19

어쨌든 랄에 온 이상 우승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면 된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9-21 01:05:27

저는 그때 필리로 가길 바랬습니다
거의 대부분 필리팬들은 시몬스때문에 르브론절대반대했었고 분명 겹치지만 저는 시몬스도 스텝업 더할수있고 우승에 더 가까워진다고 봤어서..

2020-09-21 02:30:48

저는 솔직히 르브론 왔으면 높은 확률로 시몬스는 트레이드 되었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엠비드와의 궁합은 찰떡인데 시몬스는 슛이 너무 없습니다. 아니 안쏩니다.

슛없는, 리딩이 강점인 시몬스와 르브론이 같이 뛰는 그림은 잘 안그려지네요...

론도, 웨이드 같이 뛰던 거 같이요.

2020-09-21 02:50:01

시몬스로 ad데꼬오지않앗을까요? 론도를 비롯한 배태랑들 합류하고요.

2020-09-21 04:24:39

르브론 AD 엠비드 ...

다른팀은 골밑에 들어갈 생각하면 안되겠네요

2020-09-21 05:05:01

공감합니다~!~!

2020-09-21 07:24:50

알드리지영입실패했던 타성에 젖은 프론트에 성장이 더딘 유망주,거기에 노플랜 스캇이었던 랄에 프론트바뀌고 제발제발 외치던 랄팬들이 많았을겁니다.그러다가 릅이 올땐 소리질렀는데요 릅좋아하지도 않았던 제가요.랄나가면 고대굇수같은 현대판굇수였다 정도로 끝날 애정도이지만 현역올타임선수가 우리선수가 되었으니 기쁨이 끝간데 없었습니다.제가 짐작하건데 릅영입반대했던 랄팬들은 랄팬을 가장한 안티릅부류거나 윈나우하려고 무리하게 유망주,픽다 팔고 샐러리유동성도 없게 만들어진 상황에서 릅의 계약이 끝나서 팀을 나가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했을 랄팬일겁니다.그래도 릅이 팀배려해서 유산남기는 성격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빤스런'하는 성격도 아니라고 봤기에 저는 괜찮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