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가가 경기 흐름을 지시하고 선수들에게 템포 조절하라고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는 겁니다.
원래 안 그러던 팀이 정규시즌, 플옵에 와서 경기 막판 불안한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그게 주전 포가의 영향이 없다고 말 못하죠.
2020-09-20 12:22:06
켐바 빠지고 2분만에 6점 헌납, 흐름은 완벽하게 히트에게 넘어갔고
보스턴의 점수는 104점에서 얼어붙었습니다.
이때 켐바가 들어오자마자 3점을 넣으며 히트의 흐름세를 완벽하게 끊어줬죠.
여기까지면 베테랑의 임무는 훌륭하게 다 했습니다.
이 다음에 켐바한테 대부분 볼이 안가고 턴오버를 했는데, 이게 리딩 가드의 문제인가요?
2020-09-20 12:23:54
켐바 2어시스트, 4턴오버 했네요.
다른 볼핸들러들 4명이 도합 23어시, 7턴오버 한 경기에서...
2020-09-20 12:29:32
켐바에 대한 기준치가 굉장히 높으신 것 같네요.
턴오버가 많은 건 인정하지만, 오늘 켐바의 경기력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0 12:31:16
핀트가 엇갈린거 같은데요.
오늘 켐바 경기력 전체를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경기 마무리에 있어서 베테랑 포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켐바가 그런점에서 아쉽다는 거죠.
주전 포가가 켐바로 바뀌고 나서 갑자기 생겨난 문제인데 이걸 누굴 탓하나요?
오늘도 경기 막판에 켐바가 공 쥐고 시간 끌면 되는데
정작 그가 가장 턴오버가 많으니 다른 선수들이 나서서 뭐 하다가 이상하게 흘러간거죠.
2020-09-20 12:37:39
주전 포가가 켐바로 바뀌고 나서 보스턴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경기 운영이 약한 건 켐바 워커가 원래 리딩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라 그렇습니다.
이 선수는 득점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지,
다른 포인트가드처럼 패싱, 리딩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헤이워드, 스마트, 테이텀, 브라운 이런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 것 아닐까요.
2020-09-20 12:39:37
후. 켐바의 리더쉽은 100% 인정합니다. 제 댓글은 켐바를 까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부분이 아쉽다는 것 뿐이죠. 어빙, 켐바 중에 누굴 선택할래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켐바입니다. 어빙은 자기가 안통할 때도 터프샷 막 날리다가 게임 터뜨려 버리는데, 켐바는 자기가 안 좋다 싶으면 동료들에게 넘기고 1인분만 하려고 하는 선수이고, 그게 팀적으로 잘 맞죠.
2020-09-20 12:47:07
저도 예민한 답글을 단 것 같아 죄송하네요.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건지 이해가 됐습니다.
승부처에서 흔들리는건 켐바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인데,
브래드 감독님과 스마트, 헤이워드같은 베테랑들이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2020-09-20 12:16:16
캠바 오늘 잘해줬습니다.
2020-09-20 12:13:48
경험이 적은 건 아닌거 같습니다 벌써 이팀으로 컨파 두번 세미 컨파 한번인데 집중을 안하네요;;
사실 컨파 경험 더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