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기어를 올려도 분석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7
  5823
Updated at 2020-09-20 00:34:12

르브론 플옵 짬밥이 지금까지 얼마나 쌓였습니까... 파이널만 벌써 9번을 겪었습니다. 뭐 매 시리즈 첫경기마다 기어를 낮추고 에너지를 덜 써야만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되는 그런 선수인가요?

첫경기에 상대를 분석하고, 이겼으면 마저 누를 방법을 구상하고, 졌어도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보고, 이런건 릅 뿐 아니라 플옵에 올라온 모든 팀들이 다 할 줄 아는겁니다. NBA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치고 안똑똑한 사람 없습니다. 이게 뭐 르브론만의 고유의 방식이니 뭐 그런게 아니에요. 다만 그들 중 르브론이 더 머리가 좋고 남들보다 성과를 잘 냈을 뿐입니다.

첫경기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남은 경기에 적용해서 잘 풀어내니 어쩌구 하는건 다 알겠는데, 그렇게 경기 하나 뜯어보고 전략을 수정하는게 꼭 여력을 남겨두고 뛰어야만 가능한게 아니잖아요. 빡쎄게 뛰면 경기 후 번아웃 증후군이 와서 머리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 그런 병이 있는게 아니고서야 말입니다. 이미 커리어 내내 매 플옵마다 40분을 상수로 출장하던 선수인데, 첫경기에 기어를 덜 올려서 그게 패배라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결국 르브론은 그 시리즈에서 한경기 더 출장해야 하는겁니다. 40분 더 뛰어서 하등 좋을게 없어요 플옵에서는.

이 매니아라는 곳에서 제가 농구를 본 기간이 긴 편은 전혀 아닐것이고, 이곳에서 남들보다 식견이 깊고 아는게 많은 그런 사람도 전혀 아닙니다. 근데 다른건 몰라도 첫경기든 둘째경기든 강하게 휘어잡아서 상대에게 반격의 계기가 될 승점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어떻게든 시리즈를 빠르게 끝내서 휴식과 다음 상대에 대한 분석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플레이오프의 올바른 진행 방식이라는건 압니다.


63
Comments
2020-09-20 00:32:01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36991

그냥 제가 표현하려 했던.. 탐색전은 이거 입니다...
Feel out game...을 가질려고 한다고
자신이 그렇게 말하니... 저도 그렇다고
생각할수 밖에...
근데 의견이 다를수 있다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9-20 00:40:40

네 르브론에게 1차전이 탐색전으로 기능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저 기사에 '1차전은 탐색전이라 난 여력을 둔다. 1차전 르브론은 플옵모드 르브론이 아니다. 난 이후에 기어를 올리며 1차전은 낮은 기어로 게임을 진행한다.'라는 내용은 안보이네요. 르브론이 feel out game을 가지는건 알겠는데 그게 꼭 기어를 낮추고 에너지를 감춰야 가능하다는건 너무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보네요.

2020-09-20 00:43:49

"내게 있어 1차전은 언제나 탐색전(feel-out game)이었습니다. 내 자취를 따라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어요.”

가끔 상대의 속도를 느끼기 위해서 한 경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 의미가 1차전에 난 풀 기어로 시합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풀기어 아닌란건...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제가 기사를 잘못 해석 하는 걸까요?
정말 저게 풀모드로 난 1차전 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는 아닌가 같고 이후 부터가 진짜다
라고 해석 되거든요..저는

WR
Updated at 2020-09-20 01:16:03

1차전은 상대의 속도를 느낄 필요가 있겠는데, 제가 하려는 말은 꼭 그 속도를 최선을 다하지 않아야만 느낄 수 있느냐는 겁니다.

2020-09-20 01:20:56

르브론이 잘못했네요....1차전 부터 풀기어로 들어가야지..

근데 저는 NBA베테랑의 이런 시리즈 운영이 오히려 영리한 운영이고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올해 그런 운영이 보이고 있으니 결과로 확인 할수 있겠죠

WR
Updated at 2020-09-20 01:37:40

르브론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1차전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건 몇몆분들의 생각일 뿐이지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거든요. 포틀 1차전만 해도 17리바 15어시로 트리플더블에 슛시도도 20회는 가져갔는데요.
레이커스가 우승한다면 그건 르브론이 잘한거고 레이커스가 잘한거지, 그런 운영이 존재했고 그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근거로 여기는것도 그닥 이해는 안되구요.

2020-09-20 01:38:02

르브론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그냥 feel out game 이었다고..
뭐가 이게 어떻게 최선을 다했다고
해석되요..그냥 게임원 에서는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본다고 해석되지...

WR
Updated at 2020-09-20 01:46:39

같은 말 반복하지 말아주세요. 르브론이 feel out game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말한적이 없고, 에어님의 그 이상의 해석과 의미부여는 팩트 외의 영역입니다.

2020-09-20 02:08:31

그럼 이문장을 해석해 주세요

WR
2020-09-20 02:10:05

나한테 1차전은 느끼는 경기였다.

이게 해석입니다. 다른 의미를 담지마세요.

Updated at 2020-09-20 08:15:44

feel-out 게임이라는 것과

최선을 다했는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인데

그걸 꼭 연결해서 "르브론이 잘못했네"얘기하시는건

말꼬리 잡기로 비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휴스턴 1차전 후엔 

"They play with a lot of speed both offensively and defensively. And you can watch it on film and you can see it on film; until you get out there and get a feel for it [you cannot comprehend it]. That's what we did tonight. We got a feel for their speed, and we should be fully aware of that going into Game 2."라는 얘기도 한걸 보면

 

비디오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로 부딪혀봐야 제대로 느낄(feel out)수 있는 것이 있다는 얘기겠죠


 

"가끔 상대의 속도를 느끼기 위해서는 한 게임이 필요하다"도 뭔 얘긴지 찾아보니

"Sometimes you need one game to be able to understand the speed they play with"란 얘기군요

 

"매번 첫 경기는 탐색하느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하는건 완전 오역이겠고

상대팀의 스피드를 이해하기 위해서 "가끔은" 아예 한 경기가 통째로 필요할 때도 있다. 즉, 보통은 첫경기 한 두 쿼터 해보면 상대의 인게임 스피드를 알 수 있지만 가끔은 아예 첫경기 내내 적응이 안될 때도 있다.. 정도의 얘기겠죠

바로 이어서 나오는 릅의 답변들과 연결해봐도 자연스럽습니다.

(https://youtu.be/UVPsSr2azkc 5:25경부터 보시면 나옵니다)

 

결론은 맨 첫머리에 쓴 것처럼 너무 과잉해석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얘기의 뜻이 명확치 않으면 원문을 찾아보고 뭐라고 했는지 정확히 알아야지

부족한 멘트, 그것도 번역된걸 가져와서 해석에 해석을 더하는건 오독으로 가는 지름길이겠고요

 

 

2020-09-20 01:46:58

그럼 최선을 다했다는 기사문이군요!

탐색전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은 직접 나오지 않으니까....

그게 정말 맞는거에요??

탐색전이어서 난 최선을 다않했다라고 누가 말해요... 그래서 feel out 이런식으로 표현하지....

WR
Updated at 2020-09-20 01:54:26

못해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 담긴 기사문이 아닌건 명확하죠. 결국 그게 적혀있는 문장이 아닌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라는 지적에 명쾌한 답변은 해주지 않으시네요.

2020-09-20 02:14:57

가끔 상대의 속도를 느끼기 위해서 한 경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속도를 느끼는데 최선을 다한
게임인가요?

WR
Updated at 2020-09-20 02:22:51

그러니까 속도를 느낀다 했으니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라는 말을 르브론이 한적이 없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적시되지 않은 내용을 창출해서 말씀하시는데 반대의견 측에서 어떻게 동의를 한답니까.

2020-09-20 00:45:46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어를 낮춘다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고,
탐색전, 르브론 표현을 빌리자면 feel out game을 하다보면 르브론도 사람인 이상 순간적인 상황 상황에 집중할 때와 상대의 플레이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생각하면서 하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경기중에, 쉬는시간 혹은 작전타임시간에 머리를 굴리며 분석을 하다보면 그 경기하는 순간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의미의 탐색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브론 스스로가 기어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건 아닌거같구요

2020-09-20 00:49:42

기어를 낮춘다 의미는 틀린게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점점 기어를 높이려고 한다는거는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6-7차전 가면서 플레이에 집중력이 1-2차전때 보다 훨씬 뛰어나 보입니다

WR
2020-09-20 00:52:18

근데 제 생각으로는 쉬는시간 혹은 작전타임에 머리를 굴리며 앞으로 시리즈 남은 경기를 어찌할지를 생각하는건 좀 이상한 일입니다. 쉬는시간이나 작탐때는 본인이 뛰고 있는 그 해당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생각해야지, 앞으로 어찌할지는 경기 끝나고 코치들과 비디오 보면서 생각할 문제이니까요.

2020-09-20 00:55:42

그런 생각을 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르브론이면 팀에서 리더로서 코치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할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고(물론 론도 같은 베테랑도 마찬가지겠죠), 경기가 끝나면 아무래도 경기중에 생각했던 것과 받는 느낌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요.
그래서 경기중에 충분히 그런부분을 되뇌이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상한 일'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9-20 00:59:37

르브론이 정말 첫경기 진행중에 당장의 승패보다 앞으로의 전략을 생각하는 것이 지금 당장 0-1을 1-0으로 만드는 것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제가보기엔 '이상한 일'이 맞네요.

2020-09-20 01:04:01

저 역시 르브론의 의중을 당연히 알 수는 없지만, 저는 그런 생각으로 임한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한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르브론이 모든 시리즈에서 그러진 않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예를 들어 재작년 골스와의 파이널 1차전은 그 상황상황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을만한 퍼포먼스를 펼쳤죠.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도 저렇게 인터뷰하긴 했지만 무조건 feel out game을 펼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NKBLA님과 같은 발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거니까요.

WR
2020-09-20 02:49:29

제가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르브론의 의중은 '1차전을 패배했다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주늑들지도 않는다. 졌지만 상대의 속도를 체감하는 feel out game으로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정도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저 인터뷰가 나온 시리즈만 해도 1차전에 상대에게 내준 승점이 7차전이라는 시리즈 장기화로 이어졌으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2020-09-20 01:54:48

진짜 저 기사문을 보고 그렇게 생각 드세요...
그럼 저는 할말이 없네요
최선을 다한 탐색전 하죠 그럼
최선을 다했지만 못한 탐색전
읽으신거 맞아요???

WR
2020-09-20 02:02:30

"난 이렇게 읽고 이렇게 해석했어. 뭐? 그런 문장이 어디있냐고? 내가 이렇게 읽었다는데 팩트가 무슨 상관이야. 왜 동의해주지 않지? 읽은거 맞아?"
이게 지금 맞다고 보십니까? 논의가 저런식으로 전개되면 어떻게 설득력이 담기죠?

2020-09-20 02:05:20

내게 있어 1차전은 언제나 탐색전(feel-out game)이었습니다. 내 자취를 따라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어요.

이게 팩트입니다

WR
2020-09-20 02:07:02

제가 아는 '팩트'라는건 명백하게 적시된 내용입니다.
내게 있어 1차전은 언제나 탐색전(feel-out game)이었습니다. 내 자취를 따라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어요. - 까지가 팩트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건 써있지도 않고 팩트도 아니구요.

2020-09-20 02:07:03

동의는 필요 없어요...
정말 여기서 어떻게 최선을 다했는데
라는 생각을 할수 있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WR
2020-09-20 02:08:56

동의는 필요 없고 혼자만의 확신으로만 가지고 계실거면 이렇게 댓글들을 남기시면 안되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9-20 00:52:56

단적인 예로 르브론이 정말 1차전은 기어를 덜 올리며 뛰는 선수라면 그게 곧 조던 다음가는 기량을 가지고도 반지수가 3개에 그친 이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5 파이널에서 진즉에 기어 올리고 첫경기 잡아냈으면 시리즈 2-0으로 시작해서 7차전은 갔을 것 같아요.

2020-09-20 00:54:01

기어를 올린다는 의미가 꼭 승리로 연결되지 안아서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기어올린다고 다 이기지는 못하더라고요...
힘을 쓸때 팍 쓰고 조절 하는 능력으로
저는 해석 했습니다 feel out game을
우승 3번도 훌륭하지만..
르브론에게 아쉽기는 하죠..
하지만 이번 플옵에는 잘 하고 있으니
이 feel out 전략을 저는 믿어 보려 합니다

WR
Updated at 2020-09-20 01:08:32

말씀대로 기어를 올리는게 승리로 연결되지 않을만한 상대라면 1차전부터 가타부타 없이 필사적으로 잡으려 하는게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보네요. 전 르브론의 feel out game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2020-09-20 01:10:12

근데 feel out game 이
르브론이 시리즈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본인이 말하니... 르브론에 대한 의견에 따라... 좀 재수 없을수도 있고..
노련한 시리즈 운영으로 볼수 있죠

근데 저는 르브론과 르브론을 제일 잘알고 있는 기자와 같은 의견입니다

WR
2020-09-20 01:15:17

본인이 말했다고 하시는데 르브론이 직접 말한건 상대의 속도를 느끼는 feel out game이 필요하다는 거지, 그 필 아웃 게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지 않나요? 에어투더킹님의 생각이 르브론 및 르브론을 제일 잘아는 기사와 같은 의견이라고 자신하실 정도의 워딩을 저 기사에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2020-09-20 01:24:37

정말 이 기사가... 1차전 부터 나는 최선을 다 한다 입니까?
제목이 1차전은 탐색전일뿐 인데요...
어떤 선수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까? 1차전에 모든걸 쏫아부으면서 시작 하지 않는다는 거지..
대충한다는게 아니라고요..

WR
2020-09-20 01:28:24

되려 제 쪽에서 묻고싶습니다. 정말 저 기사가 난 1차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기사입니까? 그런 문장이 있나요? 실제 써있는 워딩을 벗어난 해석 말고 차라리 인터뷰 원문 풀버전이라도 올려주시면 제가 파파고 돌려서라도 읽어보겠습니다. 그런 워딩이 정말 있었는지

2020-09-20 01:32:25

1차전은 나에게 언제나 탐색전일뿐= 이게 난 최선을 다한다로 정말 해석 되세요? 남은 기어가 있으면 최선이 아니고 처음 부터 풀기어로 해야한다고 하셨잖아요...

일단 기사문 입니다
https://syndication.bleacherreport.com/amp/2776025-after-feel-out-game-1-vs-celtics-history-is-on-lebron-james-side.amp.html

WR
Updated at 2020-09-20 01:38:45

탐색전인데, 그건 탐색전이라 최선을 다한게 아니다라는 문장이 있냐는겁니다 지금. 위에서는 기어를 낮춘다는게 틀린건 맞다면서요.

2020-09-20 01:39:44

최선을 다한 탐색전인가요 그럼?
그게 보통 잘 어울리는 단어인가요?

최선- 탐색전??

WR
2020-09-20 01:42:43

그게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겁니다. 르브론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워딩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써있는 문장 외의 의미를 스스로 창출해내시면 거기에 어떤 설득력이 담길 수 있을까요.

2020-09-20 02:10:03

그럼 이기사들은 어떻게 해석해야하죠..

WR
2020-09-20 02:11:39

1차전을 통해 상대의 속도를 느낀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0-09-20 10:12:28

충고아닌 충고를 하나 드리자면.. 에어투더킹님 역시 자꾸 같은 주제로 글쓰고, 사과하면서도 억울해하고, 이 주제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다시 뛰어들고.. 이 악순환은 이제 멈추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주제로 더이상 논의를 이어가는게 서로에게 너무 피곤하고 영양가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의견이 맞물리지 않으니 더이상 별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제쪽에서 더이상 피드백을 이어가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2020-09-20 00:46:31

이젠 나이도 있다보니 오래 쉴수록 첫경기에선 컨디션이 풀이 아닌거 같네요. 몸이 덜풀렸다고 해야할까요. 조던도 컨디션 난조 일땐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렸죠.

WR
Updated at 2020-09-20 00:56:14

컨디션 난조일때 패스로 경기로 풀어나가는건 되려 그 상황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거지, 기어를 낮추고 전력을 감추는것과는 상관이 없지요. 일단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는 되네요.

2020-09-20 00:49:4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1차전은 상대를 탐색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기어를 낮춰서도 안되고, 패배는 더더욱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2020-09-20 00:50:25

실제로 르브론이 이런 이유때문에 져도 된다 이런식으로 1차전을 쉽게 생각할리도 절대 없구요

Updated at 2020-09-20 01:32:32

저 '탐색전'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할까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요...

'탐색전'을 기어를 낮추고 상대방을 관찰하고 앞으로의 플랜을 짜는 것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한경기를 버리는 것이냐.

아니면 어차피 정규시즌에 다 붙어본 팀들입니다. 

근데 무슨 탐색이 필요하고 상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까???

그런데 플옵의 특이성과 장기전의 특성상 상대 주요 멤버 컨디션은 어떤지 플옵에서 색다른 전술로 기습을 하는지 아니면 플옵에서의 이 팀 템포는 어떤지 직접 부딪혀가면서 카운터 먹일 전술을 뭘까 생각해보는 거죠.

그리고 첫경기에서 직접느낀 것을 토대로 '조정'과 '수정'을 한다는 것.

졌으면 플랜자체가 아예 수정될 것이고(ex : 휴스턴시리즈에서 빅볼->스몰볼) 이겼으면 부분수정하겠죠.

 

근데 이건 모든 팀이 하는 겁니다. 르브론만 하는게 아니에요.

단지 르브론이 1차전부터 베스트로 달려들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수정하는 대부분의 팀들이 보이는 성향보다는 여타 정규시즌의 평범한 한경기처럼 치르면서 전술을 짠다, 앞으로의 그림을 그린다 근데 그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판단이다 이런 정도의 차이는 느껴지네요.

 

결국 르브론도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해야죠.

저 탐색전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너무 한정지어서 이미지를 생각하면 전자로 될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하구요.

Updated at 2020-09-20 01:35:04

사견이긴한데요 보통 사람이 악착같이 하려 할때보다 좀더 여유를 갖고 하게되면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좀더 생각할 시간도 많아지더라고요. 르브론의 역할은 득점과 게임 조율인데 경기를 이길려고 그런 부분에만 신경쓰다보면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어려워질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들어요.(경기 끝나고 비디오로 분석하는거랑 그때 경기 상황에서 느끼는건 다르니까요) 어디까지나 르브론 성향이니까 저희가 판단하기엔 조금 무리인거 같아요. 르브론이 1차전을 내주더라도 분석과 성향을 파악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저도 기어를 낮춘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거같고 승패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혹은 상대분석에 초점을 더 둔다, 정도가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WR
2020-09-20 02:45:01

1차전을 내주었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 주눅들지 않는다, 졌어도 그 경기로 상대의 속도를 느낄 수 있었다... 딱 여기까지가 적시된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상적인 해석의 범주라고 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2020-09-20 02:03:16

그냥 첫경기 져도 시리즈 잡는데
지장없고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 표현이지
첫경기라고 덜뛰고 이런거 없죠 플옵에서

Updated at 2020-09-20 02:44:19

르브론의 발언은 인터뷰 특유의 발언 같은데요.
기자들이 1차전은 왜 이렇게 부족했냐고 물어보면 나는 1차전은 탐색전처럼 임한다 더 지켜봐라 하고 자신감 있는 듯 스웨그 보여주는 거죠.

기사에서처럼 탐색전이라고 1차전 3점슛 5개 다 놓치고 턴오버 7개씩 하는 걸 합리화하긴 힘들죠. 그냥 부진했다고 봐야죠.
통계적으로 르브론의 플옵 1차전 승률이 57프로대로 저렇게 낮다면 그만큼 최소 한경기씩 더 뛰는 건데 파이널까지의 우승확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르브론이 정말 진지하게 플옵 1차전을 저 정도의 마인드로 접근했다면(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딱 그 마인드만큼 6-0 VS 3-6의 우승 횟수의 차이가 설명된다고 봅니다.

WR
2020-09-20 02:41:24

제 생각이 딱 이거네요

2020-09-20 02:59:36

본문에 동의 합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 해 보면서 어떤게 먹힐까 이건 안되겠다 정도로 느끼고 다음에 잘 할 수 있는것 위주로 게임플랜을 짠다고 생각하면 되지 최선을 다하네 안하네...르브론 정도 되는 선수가 탐색전이니 슬렁슬렁 해서 저기까지 왔을까요? 전쟁 나갈때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 탐색인데?

연애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전 여친과 현 여친은 엄연히 다른 사람이니 처음에는 전에 만나던 사람에게 한 행동이 이 사람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나 지켜보고 사람 성향 취향 판단 한다고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는게 아니죠. 근데 무슨 feel 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최선을 다하네 안하네...제발 듣고싶고 해석하고 싶은 대로만 안 했으면 해요.

WR
2020-09-20 03:12:03

그러한 부분을 나름대로 지적하는데도 대화에 도돌이표가 찍힌 듯 반복되니... 제가 생각을 풀이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제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는건지, 스스로에 대한 의문까지 생기는 참이네요.

2020-09-20 06:08:56

그냥 말을 안 이어가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 하시도록 놔 두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나은 것 같습니다.

2020-09-20 03:31:55

왜 꼭 탐색이 상대방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르브론 1차전부터 잘한경기있어요.. 본인을 탐색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지않을까요?? 상대방 팬도 있는데 왜 상대팀에 대한 매너가없는지 모르겠군요 자신이 응원하는팀만 응원합시다 상대깍아내리고 자기팀 지면 누구욕하게요??

WR
2020-09-20 04:13:19

그러게 말입니다..

Updated at 2020-09-20 04:06:49

다전제 7전 4승이나 특히 5전 3승제1차전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통계적으로 수치가 잇는데 수치를 떠나서 플옵에서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바로 쭉 밀려 버립니다. 그만큼 매경기 새로운 마인드셋으로 기량을 더 끌어내는 팀이 이기는데 1차전을 그냥 대충 주고 시작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르브론이 1차전 승률이 르브론 커리어에 비해 낮고 2차전이 유난히 높다라는 통계를 확대해석 하는거 같습니다. 르브론의 1차전 패배 이후 인터뷰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건 확대 해석이고요 휴스턴스피드에 대해 비디오등을 통해 대비를 햇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서 졋고 이런 생각보다 더 빠른 스피드에 가끔은 실제로 경기를 해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2차전 통계를 보면 큰 문제가 아니다 즉 뒤집을수 잇다고 말하고 잇습니다. 그 외에 것들은 전부 개인의 해석이죠. 그럼 저의 해석을 말해볼까요? 르브론도 사람이고 매경기 컨디션이나 동기부여 운 상대 등에 따라 가진 기량 평균치에서 왓다 갓다 하겟지만 그게 최선의 영역은 아니죠. 당연히 매경기 다 잘하고 싶고 특히 플옵이면 쉬운 상대는 없고 최선을 다하는 상대 이길려면 본인도 최선을 다해야죠. 단지 첫게임에 실제로 상대와 경기 해보면서 탐색을 해서 이길 방법을 찾는거지 첫경기에서도 준비된 전략으로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9-20 04:13:50

이게 참 맞는말이고 깔끔하다 보는데..

Updated at 2020-09-20 07:13:29

한 분이 예전글에서 벗어나지 못하시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 때 느끼셨던 억울함 등의 감정을 해소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같은 주제의 글을 대체 몇번 올리시는지...

Updated at 2020-09-20 12:22:55

정말 피로감이 장난 아니네요.
관련한 얘기는 다시 안 하겠다고 본 거 같은데..

WR
2020-09-20 13:05:29

그게 제가 위에서 논쟁하면서도 계속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이긴 한데... 잘못 말했다가 과거의 일을 가져와 재차 비난했다는 명목으로 신고삭제 당할 여지도 있어보여서 그부분은 말을 아꼈습니다.

Updated at 2020-09-20 09:44:45

어떤분이 말한것 처럼 탐색전의 의미를 난 1차전에 모든 힘들 다 쏟지 않고 시리즈가 진행 될수록 기어를 올린다 라고 해석 하는건 너무 자의적인 해석 같네요.

시리즈 1차전 패전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1차전 패배를 통해 본인이 시리즈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 setting 하는 과정이 종종 필요 하다 라는 것을 탐색전 이라 표현 한 것이지 '난 언제나 1차전은 버리고 탐색만해! 시리즈 전체를 위해서!' 라고 해석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저 역시도 플옵이 1차전을 버리고 뛰어도 될만큼 만만한 무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