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릅 하워드 론도 사이 안 좋았나요?

레이커스 선수인데 어떻게 보스턴 유니폼을... 그런 의도라면 큰 의미없습니다. 두 팀의 라이벌리라는게 그렇게 배타적인 성격이 아니거든요. 샤크가 보스턴간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저번시즌인가 론도가 인터뷰로
‘내가 여태껏 르브론에 관해 오해했었다.’ 이런식으로 인터뷰한걸로 알고요.

론도와 셀틱스를 2008년때부터 봐왔습니다... 올랜도의 하워드 또한 릅을 괴롭혔지만 빅3가 있었던 보스턴과 릅의 마앰/클블이 정규시즌이나 플옵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많이 만나고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론도는 말 안해도 아실만한 에고의 가넷과 피어스와 함께 뛰었기에 팀에 대한 프라이드가 워낙 강한 선수였죠... 릅의 팀과 론도의 팀은 오랫동안 동부에서 라이벌리를 유지하다보니 서로 리스펙은 했지만 크게 접점이 없어 사적으론 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론도의 에고도 철이 들고 어째하다보니 릅과 함께 레이커스에 입단을... 근데 론도가 비디오 분석으로 유명하듯이 농구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 릅과 잘 맞아 궁합이 좋다고 하더군요... 같은 팀에 입단한 이후, 사적으로도 많이 친해져 대학농구,NFL 경기도 같이 보러 가고 마침 시카고 시절 웨이드와의 친분도 있는 론도이기에 셋이서 픽업게임이나 컨디셔닝도 같이 하더군요... AD나 커즌스 리쿠르팅할때도 둘이 많은 역할을 했고 (론도는 AD와 커즌스랑 같은 켄터기 동문이자 펠리컨스 출신의 선수들)... 현재는 레이커스에서 제일 고참인 둘이 팀을 이끌고 있죠... 과거엔 사적인 친분 딱히 없어 코트 위에서 선수로서만 보다가 같은 팀동료가 되어 사람으로 만나다보니 몰랐던 점을 서로 많이 알았다고 하네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 그냥 사적으로 접점이 없었던 것 뿐이군요.

사실 생각해보면 르브론이나 론도같이 코트비전이 넓은 선수들이 드물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끼리 그룹을 많이 하는 것 같기는 해요.

최근 릴라드의 인터뷰에서도 릴라드가 그랬던 것 같은대 크리스폴이나

르브론 제임스, 론도 같이 플레이를 돌려보며 디시전 메이킹을 하는 선수들은 특별하다며 말이에요.

사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진짜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선수들끼리 만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고

이전 NBA에서는 올드스쿨 마인드가 대세였던 만큼 이런 일이 굉장히 드물었죠.

근데 최근에 론도랑 르브론 하워드도 그렇고 몇몇 사례들을 보면 굉장히 어색하긴 합니다. 

그땐 에이스들끼리의 교류가 현재처럼 많지 않았죠... 다들 올드스쿨 마인드로 존심이 강할 뿐더러 선수들 또한 슈퍼팀 결성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니...
현재는 하이클래스의 베테랑들이 얼마 남지 않았죠 그렇기에 밑에 후배들을 가르치고 이끌며 같이 늙어가는 입장?이랄까 그런 동료애도 적지 않아 있을 겁니다...
또한 후배들도 그들의 영상을 많이 연구하고 실제로 플레이로 옮긴다고 하죠... (지금 미쳐날뛰고 있는 머레이 또한 론도의 게임조립을 많이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