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00년대 포워드 올 nba팀

코트 비전이나 패싱 능력이 뛰어났나 보군요. 볼핸들링도 좋았었나요?

워리어스 시절에 팀 하더웨이가 포가였는데 멀린이 종종 공격에서 셋팅을 할때도 있었어요. 패스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되고요. 그런데 일차적으로 워낙에 엄청난 슛터였어요. 지금 선수중에 비슷한 선수를 물으시니 딱 조잉글스가 떠오르는데, 잉글스에 레지 밀러 슛팅을 더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퍼스트 팀 받았을 92-93 기준으로 41분 출전에 야투율 51% 3점은 2.9개 시도해 1.3개 넣어서 3점 야투율은 45% 정도 되네요. 통산 자유투도 86% 정도니 슛은 정확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슛팅이 레지 밀러라고 하시니 플레이오프 클러치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엄청 인기는 좋았는데 플레이오프 때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어서, 플레이오프 성적은 모르겠네요. 공격몰빵 팀으로 유명했죠. 수비가 약하고. 아마도 스퍼스(ㅜㅜ)를 업셋한 게 최고 업적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멀린은 페이서스로 가서 레지 밀러와 함께 파이널에 간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벤치 멤버였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 성적은 잘 모르겠네요. 

넵 제 생각엔 플레이오프 활약이 좋았다면 국내팬들도 들어는 봤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은 느낌이긴 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퍼스트 팀 1번이라 92 올림픽 전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 같은데 드림팀일 때는 벤치였겠죠?

득점력 있다는 글은 봤습니다. 그러면 3점 미드레인지 둘 다 뛰어났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3점보다 미드-레인지가 더 예술이었습니다. 당시 아직 시대가 시대기도 해서 3점슛의 비율은 그리 높진 않았죠. 요새 뛰었음 3점 많이 던졌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탑 클래스 슈터였죠.

단순히 슈터가 아니라 나름 다재다능하기도 했죠. BQ도 상당히 높았고요. 아쉽게도 프라임 타임에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클래스를 잃었죠. 그럼에도 나름 베테랑으로 활약하며 인디애나의 파이널 진출을 돕기도 했습니다. 말년에는 3점의 비중을 높히며 전문 3점 슈터로 활약했는데 성공률이 45%를 훌쩍 넘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