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와 드라기치에 관한 자잘한 이야기
오늘도 이겼습니다...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내주는게 너무 기분 좋네요.
1. 스포 감독
플레이오프 승수 8위에 오른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히트와 $ 3m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 계약에는 승리시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53승을 거둔 마이애미 히트의 성적에 따라서 $ 6.3m의 보너스를 챙겼다고 합니다.
잡설 : 스포 감독의 연봉은 현역 감독 중 6위라고 합니다. 그 위로는 댈러스의 칼라일 감독, 스퍼스의 포포비치 감독, 클리퍼스의 리버스 감독, 위저드의 브룩스 감독, 피스톤즈의 케이시 감독입니다.
스포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3쿼터에 뱀에게 다가와
'난 올 디펜시브 팀 뱀이 필요해' 라고 말했고,
뱀은 이 말을 듣고 수비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공격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 드라기치
최근 드라기치는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
드라기치는 크로캅을 보고 MMA에 반했고 현재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가장 보고싶은 드림 매치는 Georges St-Pierre 와 Khabib Nurmagomedv 라고 합니다.
드라기치는 라일리단장과의 일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라일리와 인터뷰 할 때면 눈과 귀를 집중하게 되는데,
인터뷰 중에 라일리는 자신의 챔피언쉽 반지를 꺼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라일리의 말과 행동이 더 현명해 보였다고 합니다.
라일리는 드라기치에게 반지 하나 가져가라고 했고,
드라기치는 아주 잠깐 반지를 가져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잠깐 버블에서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드라기치, 요키치, 부셰비치, 보반, 돈치치 등이 보여
'발칸 보이즈' 모임을 가졌습니다.
드라기치는 식당을 클럽으로 바꾸어 신나게 놀았다고 하며
요키치과 보반이 가장 웃긴 친구들이라고 말했습니다.
3. 드라기치와 버틀러
이번 시즌 눈에 띄게 친해진 두 선수입니다.
드라기치는 버틀러와 자기도 모르게 친해졌다고 합니다.
둘은 모두 축구를 좋아하고
드라기치는 항상 버틀러가 PSG를 응원하는 걸 놀린다고 합니다.
둘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함께 봤는데
PSG가 패배했을 때 만큼은 버틀러가 너무 슬퍼해서 놀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드라기치는 버틀러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커피값이 너무 비싸서 커피샵을 안갈거라고 말했으며
콧수염이 이상하니까 밀으라고 면도 젤까지 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틀러는 자기 말을 하나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4. 버틀러의 생일
지난 9월 14일은 지미 버틀러의 생일이었습니다.
히트 SNS계정을 통해 루키들이 버틀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업로드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 버틀러는 노래를 불러주는 루키들을 향해
'내 눈을 봐' 라고 여러번 이야기 합니다.
또한 버틀러는 생일 파티를 별로 안좋아해서
자신의 전속 셰프를 불러 요리를 준비한 다음
팀메이트 들이 각자의 방에서 먹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5. 잡설
히로는 웨이드를 넘어 11경기 연속 10+득점을 기록한 히트 루키가 되었습니다.
지난 밀워키 4차전때 욕한게 미안해질 만큼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히트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경기보는 맛이 좋네요
다만 버틀러는 진짜 두렵습니다.
지난 경기는 3쿼터 까지 잠잠하다 4쿼터에 공격으로 세탁..
오늘 경기는 3쿼터 까지 똥싸다가 4쿼터에 수비로 세탁..
제발 클러치타임 까지 안가게 처음 부터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버틀러의 가치는 공격과 수비, 양 쪽을 적당히 잘하는
공수겸장이라는 부분이 아주 많은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만 잘하는 모습은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보여줄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다음 경기에는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이 상승세가 어디 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부상 없이, 별 탈 없이 시리즈가 잘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히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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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수염 좀 깎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