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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엘스트라 감독의 빅3 첫 실패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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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3:29:33

지금 마이애미의 약진을 지켜보면서 많은 분들이 스포 감독을 칭송하고 있는데

마이애미에서 빅3의 첫 시즌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을때

어떤 평가를 받았나요? 이 감독님도 첫 시즌 후에 바로 경질을 당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 바로 성공을 이뤄내서 보여줬는데 아무래도 결승까진 갔으니까

철저하게 실패한 시즌이라고 보여지지 않은걸까요?

 

저는 닥 감독이 그래도 역대 플옵 승수에 순위를 올린 감독이므로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감독이라고 믿고 싶은데

스포감독처럼 첫 시즌 우승 실패 이후에 다음 시즌부터 닥 감독도

달라진 팀의 변화를 이끌어 올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요즘 클리퍼스 탈락 후에 여러 강팀들의 감독님들에 눈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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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8 13:31:18

사실 닥감독은 까면
흑역사가 어마어마합니다...

스포감독은 우승실패에도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그냥 사라진거라
감독탓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2020-09-18 13:32:20

그때는 거의 모두가 르브론 탓이라고 했어요.

스포감독은 답답허지만 그래도 결승 갔으니 잘한거죠

2020-09-18 13:35:16

사실 그 시즌 플옵 보면 웨이드, 보쉬등의 부진이 컸죠

그걸 다 메고 올라가서

져버렸으니

2020-09-18 13:40:15

웨이드를 까는건 좀...

Updated at 2020-09-18 13:46:09

갑자기 웨이드, 보쉬를 왜 들고 오시는지요? 웨이드, 보쉬 둘다 빅3 시절 가운데 가장 돋보이게 활약해줬던 플옵이 10-11 첫시즌이었는데요. 그래서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과정도 제일 순조로웠죠. 파이널도 르브론의 역대급 부진 속에서도 유리한 분위기로 끌고갔었구요.

2020-09-18 13:49:07

빅3 첫 시즌은 파이널전까지 누구 할 것 없이 터지는 사람이 슛 많이 쏘고 이겨왔죠 결승에서 르브론의 끝없는 부진이 이어졌구요 컨파 보쉬 34점 경기도 있엇고 그 때 르브론 웨이드는 1,2옵션 보다는 둘다 1.5옵션 역할 수행했구요 결승에선 플레쉬 웨이드였구요

2020-09-18 13:53:24

샌안에게 진 파이널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첫 우승 실패는 댈러스와 파이널이었습니다. 우승했으면 웨이드는 무조건 파엠이었다고 확신합니다.

2020-09-18 14:17:30

10-11은 웨이드가 르브론 싸대기 쳐도 할말 없을 정도로 르브론이 못했죠.

Updated at 2020-09-18 16:34:45

13-14이야기신거죠? 10-11 플옵 평득과 야투율 모두 웨이드가 더 높아요;

파이널은 르브론이 던져버렸고

2020-09-18 21:25:57

10-11시즌에

시카고와 컨파때 웨이드가 죽 쒔다고 기억해서요

 

 

Updated at 2020-09-19 00:41:03

오래전 일이지만 당시 체감이나 지금 스탯을 보나 팀대 팀으로서는 그저 끈적함에 조금 애먹었을 뿐이지 게임 큰 틀에선 공격을 너무나도 뻑뻑하게 전개한 시카고를 상대로 그다지 고전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리즈에서 웨이드가 죽쒀서 그해 우승 못했다는거죠?

단순히 르브론이 전체 플옵시리즈 탓을 혼자 떠메기엔 억울하다고 하셨으면 그점은 이해할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웨이드와 보쉬의 부진을 떠매고 르브론이 희생당했나요? 그일이 있은지 10년이 되가는데도 처음 듣는 정말 신선한 주장이네요;

2020-09-18 13:37:29

웨이드는 파이널 파엠급 활약을 했는데요

2020-09-18 13:34:16

빅3 첫시즌은 사실상 지기가 힘든 시리즈를 오직 르브론이 유례없이 못해서 진거라서요. 르브론 지분이 절대적이었죠. 그리고 이때 당시 스포 감독 거취에 대해서도 말이 나왔던 기억인데 라일리가 철저히 보호해줬던걸로..

WR
2020-09-18 13:57:10

지금의 발머 와닥의 끈끈한 조합과도 같겠네요

2020-09-18 13:34:54

당시엔 모든 초점이 르브론이였어요. 그만큼 충격적인 부진이였고 2년차부터는 르브론과 웨이드의 옵션 순서가 정해지고, 스몰볼이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2핏을 하게 되죠.

WR
2020-09-18 13:59:44

클리퍼스도 2년차에 접어들면서 롤 분담,보컬리더 영입,팀 케미스트리 등으로 더 좋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20-09-18 13:41:05

스포감독은 젊고 더 지켜볼 여지가 있었지만 닥감독은 더 발전하기는 힘들죠

WR
2020-09-18 14:00:45

클리퍼스 팬이 아닌 분들도 닥 리버스감독의 역량에 의문을 많이 제기하시는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믿고 갈만큼 확실한 감독인지 아닌지요

2020-09-18 13:41:58

르브론이 그냥 압도적으로 못했습니다.

후에 sns에 팬이 11년 파이널 때 왜 그렇게 못 했냐고 하니까 자기도 왜 그리 못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라고도 했고요.

 

노비츠키가 당해년도 플옵 전체에서 미치긴 했었는데 웨이드도 파이널에서 준우승임에도 per 30을 넘겼고 르브론이 평균만 했어도 아마 히트가 우승했을텐데 아쉬웠죠.

 

당시엔 스포엘스트라의 약점이라던가 주목도가 높지 않아서 르브론이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2020-09-18 13:46:05

일단 공격에서는 정리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다만 웨이드가 아직 첫해에는 부상 전이라 기량이 좋았고, 그래서 둘이서 번갈아가며 공격을 해도 뭔가 되더군요; 공격시스템은 2년차에 좋아져서 3년차에 절정으로 슈퍼스타 중심이지만 볼을 쉐어하는?? 좋은 농구를 했고, 수비는 첫해부터 단단하게 잘 가져갔습니다. 

 

스포에 대한 비판은 르브론의 대형팬덤의 유입으로 초반 매일같이 일어났고, 기존 히트팬덤 중에 저처럼 스포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논쟁이 계속 있었어요. 파이널에서는 르브론의 이해할수 없는 넋나간 모습으로(부진이라고 말할게 아니었어요) 지는 바람에 스포보다는 르브론에 비판이 맞춰졌던 거 같네요.

WR
2020-09-18 14:02:43

클리퍼스가 지금 공격패턴 전술 이런거 전무하다시피 재능농구 1대1 너나하나씩 농구중인데 마이애미도 첫시즌은 그랬나요?

2020-09-18 15:06:04

첫시즌은 너한번 나한번 자주 했었죠.

 

하지만 11년 파이널에서 패하고난 후 스포가 오프시즌 내내 pace & space 컨셉의 공격을 연구했고, 배티에의 영입 등과 함께 공격이 강력해지면서 리핏을 이루게 됩니다.

 

아래 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90805

Updated at 2020-09-18 15:29:24

아무래도 당시는 스몰라인업 개념이 실험적인 농구라는 개념이었어요. 강팀중에는 하는 팀이 없었는데, 샐러리 대부분이 2-3-4번으로 구성된 히트는 1-5번이 취약했지만, 아직은 빅맨을 두고하는 농구를 했습니다. 보쉬도 풀타임이 아닌 센터롤을 수행하고자 벌크업을 했고, 뎀피어, 일가스커스, 자말 맥글로워에, 신인으로도 덱스터라는 센터를 뽑아서 대비를 했죠.

속공 때는 아시다시피 신나게 달려가 털어버렸지만 하프코트 오펜스는 이후 히트 특유의 조직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웨이드와 르브론의 탤런트에 의지한 농구를 했습니다. 

 

이미 히트는 이런 농구를 해 왔습니다. 2옵션이 말년 저메인; 비즐리로 공격을 웨이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농구를 해 왔는데 (최저급 페이스 팀에서 득점왕 / 어시 7위, 동부4위성적)

웨이드도 이듬해 부상전의 팔팔한 시절이고 둘다 좋은 패서기까지 해서, 아시다시피 파이널가서 먼저 승기를 잡기까지 합니다. 르브론의 멍때림(부진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영혼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어요. 카와이 폴조지의 실패를 히트에 직접 대입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카와이도 당시 르브론 정도는 안된다고 생각하나, 이번시즌 폴조지는 웨이드와 비교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해 파이널에서도 제일 날아다닌 선수는 노비츠키가 아니라 웨이드였을 정도니까요.

 

이듬해부터 웨이드가 부상을 길게 입으면서 샼이 자신에게 그랬듯이 자신도 르브론에게 조력자가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오프더볼 무브를 적극적으로 가져가고, 르브론이 하프코트에서 지휘하고, 베티에4 / 보쉬5가 주요 라인업이 되고 슈터들을 활용하며 볼을 적극적으로 쉐어하는 농구 형태를 만들며 슈퍼스타들의 부담을 줄이고 우승할 수 있었죠. 웨이드는 주전 세컨 볼핸들러로 뛰되, 중간 타임에는 겹치는 시간을 줄여 르브론이 쉬는 타임에 세컨유닛을 이끌며 힘이 빠지지 않게 안배했습니다. 클러치엔 물론 둘이 같이 나와 지옥의 앞선수비를 보여주었죠;

 

리바운드가 탈탈 털리면서; 압박수비로 실책유도를 하고 패싱을 통하여 고 야투율 득점하는 희한한 농구로 우승해버렸죠

2020-09-18 13:50:16

저한테 젤 문제가 됐던건 13년에 대니 그린 해머 플레이에 계속 와이드 오픈 3점을 내주면서 당시 파이널 신기록 세워준것이었습니다. 그거 말고는 보쉬 부상이 계기이긴 했지만 역대 최초로 혁신적인 스몰 라인업으로 우승한 유능한 감독이었죠. 스몰볼이 어느정도 대세가 된 지금까지도 리바운드 못잡고 골밑 수비가 안되는 팀으로 우승한 경우는 없으니까요.

2020-09-18 13:59:46

그땐 스포가 거의 신인급이기도 했고
노비가 신인가 싶을정도로 잘했죠.

Updated at 2020-09-18 14:33:15

첫 시즌은 초반에 손발도 안맞고 그냥 개인기로 다 했던 시즌이었는데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너무 부진하니까 속수무책이었고 

 

두번째 시즌부터는 당시로는 나름 혁신이었던 스몰 라인업 들고 나왔죠 

당시만 해도 센터없이 농구한다는게 흔하지 않은 시절이었고 히버트 한테 많이 고전하면서 비판도 있었지만 

결국 우승 2번이나 한 성공적인 전술이었고 지금봐도 재평가 될만한 운용이었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론 르브론을 가장 잘 활용했던 감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혹사도 있었지만 그거야 다른 감독도 마찬가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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