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를 보면서 새삼 릴라드, 돈치치, 미첼, 라우리 등이 대단합니다
원래 클리퍼스팬이었습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구설수에 오를 때도 그냥 좋았습니다. 워낙 플레이 멋있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이었죠... 근데 점점 정이 떨어지다가 7차전을 보고 완전 손절했습니다.
떨어진 팀의 에이스가 이렇게 욕 먹는 경우가 있냐고, 카와이 레너드 잘했다고 두둔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미 떨어진
릴라드, 돈치치, 도노반 미첼, 라우리 등등 많은 선수들은 여전히 잘했다. 수고했다. 멋있다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선수들의 팬은 아니었지만 이번 플옵을 통해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어요.
저는 클리퍼스의 팬이었고 레너드 폴 조지가 덴버를 꺾으리라 생각했지만 졌네요
진 것도 진 거지만 경기 끝나고 매너조차도 너무 별로입니다.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도 딱히 없고 그냥 우리팀에 문제가 너무 많다... 우리는 우승하기에 준비가 덜 되었다 (웃고 가도 되겠죠?) 멋 없는 인터뷰만 합니다.
상대편이 잘했다. 멋진 경기였다. 웃으면서 에이스들끼리 포옹하고 인사하면 안 됩니까? 경기 끝나고 레너드 폴조지 어떻게 하는지 정말 열심히 지켜봤는데 뭐 머레이랑 악수하는 장면 사진으로 보긴 했는데 딱히 열심히 상대 리스펙한 분위기는 없었어요. 그것도 많이 실망했습니다.
7차전까지 열심히 서로 경기했으면 진정 리스펙하는 모습만 보여도 패자라도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 그냥 이 팀은 내내 씩씩 거리다가 자멸했네요... 이제 레너드 폴조지는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P.S (모리스, 베벌리 시리즈 내내 노매너는 입에 담을 가치도 없고, 루윌 해럴도 행실이 참... 클리퍼스는 더이상 좋아할 수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팀 옮길 때 매번 구설수에 올랐던 선수들인데
한번 탈락했다고 팬들 떠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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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보스턴으로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