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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포지션에 대해서 말하기가 애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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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7 13:13:01

데뷔때 마엠때 클블때 등등 구분해서 말씀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만. 르브론은 그냥 3번이죠.

 

그런데 그 3번이라는것도 3번 포지션으로 뛰어서가 아니라 그냥 키순서때문에 3번 자리로 정한걸로 봐야합니다. 수비를 할때 보통 상대팀의 3번을 자주 막기는하는데 이것도 형식적인것이고 실제로는 1~4번 가리지 않고 다 막죠.

 

공격을 할때만 놓고보면 고정 포지션이 없다고 봐야할거같은데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1번이 해야하는것들을 주로 담당하는듯 보이지만서도, 포제션에 따라서 한참동안 공을 아예 안만질때도 있고, 계속 패스만 할때도 있고, 때로는 안쪽에서 등진채로 공잡고 페이드어웨이만 주주장창 던질때도 있습니다.

 

이상한점은 올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고정1번처럼 움직이는 경기가 유독 많았는데요.

 

그런이유때문에 커리어 평균을 말하자면 3번 혹은 스윙맨으로 봐야할거같고. 올해.....만 따로놓고 수상을 한다거나 그런다면 1번으로 수상한다거나 그래도 무리는 없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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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7 12:54:51

모윌 찰머스 어빙이랑 그래도 뛰는거랑 올해는 다르죠. 올해 르브론이 포인트가드가 아니라고 하면 엔트리패스도 넣기 힘들어하는 AV나 KCP 대니그린이 1번이라는 소리거나 레이커스는 리딩가드 없이 농구하는 이상한 팀이 되는건데 올해 르브론은 포인트가드로 보는게 맞습니다. 실제 레퍼런스 분류도 그렇구요. 매직존슨이 수비 때 1번 수비 안한다고 포워드나 센터라고 안하잖아요.

2020-09-17 13:58:03

근데 엔트리 패스도 넣기 힘들어하는 무늬만 포가인 선수들이 어쨌든 1번으로 분류되고, 리그 웬만한 1번 능가하는 리딩과 패싱을 자랑하던 3번들이 뛰던 경우들도 과거에 있었습니다.

 

시카고 왕조 시절 론 하퍼 - 피펜이 그랬고, 90년대 디트의 린지 헌터 - 그랜트 힐이 그랬죠.

 

올 시즌 르브론도 이런 사례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그 전에는 좀 버젓한 포가들이랑 뛰니까 그래도 1번은 쟤네들이고 르브론은 3번이야... 이렇게 구분했는데 KCP, AB... 이런 애들이 1번 자리에서 나오니까 아니 이러면 르브론이 1번인건가? 쟤네들은 포가는 아니자나... 이렇게 되는 식이죠. 근데 그렇게 따지면 시카고의 론 하퍼도 포가로 볼 수 없죠. 시카고 포가는 피펜이 되는 거고요.

 

1번이란 포지션이 꼭 무조건 팀의 최고 플레이메이커, 패서, 볼핸들러가 되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역할을 타 포지션인데 해줄 선수가 있다면, 1번의 역할은 조금 다른 쪽으로 수정될 수 있는거죠. 론 하퍼처럼 오픈 3점만 던지고 수비만 열심히 해도 그만인거죠. 가끔 조던 피펜 볼 운반 도와주고요. 올해 KCP랑 AB가 했던 역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직 존슨의 경우에는 한창때 팀 로스터에서 독보적인 플레이메이커였고 주전 라인업에서 함께 뛴 무늬만이라도 1번은 없었습니다. 바이런 스캇은 전형적인 슈팅가드 타입의 선수였고요. 그래서 1번으로 고정된 겁니다.

 

그래서 매직이 올스타급 1번이었던 놈 닉슨과 함께 뛰던 시절에는 엄연히 말해서 1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때는 다재다능한 2번으로 활약했죠. 매직이 이에 불만을 품고, (중고딩 시절부터 팀에서 가장 큰 선수였음에도 자신은 늘 1번으로만 뛰어왔던 정체성이 강한 선수였죠.) 팀에서 닉슨을 트레이드 하는 데 배후 영향을 끼치기도 했죠. 레이커스가 닉슨을 보내고 대신 데려온 선수가 바로 매직이 1번을 볼 때 작은 선수들 막으면서 2번 포지션 보기에 최적화된 바이런 스캇이었습니다.

 

결국 함께 뛴 동료들, 5인 라인업의 구성에 따라 포지션의 구분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KCP와 AB는 절대 1번이 될 수 없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올 시즌 르브론이 1번이라다고 해석할 수 있고, KCP와 AB는 론 하퍼, 린지 헌터와 비슷한 경우로 무늬라도 1번이다라고 한다면 르브론을 계속 3번으로 해석하는거죠. (전 개인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전자로 보았다가 이후 생각을 후자 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만큼 참 어렵고 복잡한 문제인 듯 싶네요.)

2020-09-17 14:15:40

린지 헌터는 제가 잘 몰라도
예를들어 올시즌 휴스턴 같은 경우도 러셀 하든 고든 리버스 중 누가 1번이고 2번이고 3번이냐를 따지는게 어렵고 예전에도 2,3번과 3,4번 4,5번 차이를 따지는건 어렵기도 했지만 포인트가드는 그래도 좀 쉬운 케이스라고 봅니다. 르브론 같은 경우엔 피펜 정도도 아니죠. 제 개인적으로는 (리그 트렌드도 점점 흐려지는걸로 가고 있지만) 포지션을 딱 구분하는게 의미없다는 입장이지만, 아무리 포괄적으로 보더라도 경기를 보면서 AB나 KCP를 르브론 대신 1번으로 볼 수 있다는건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애매할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러고 다음시즌에 르브론이 포워드로 수상하고 이럴 수도 있는거라 쉽지않은 문제지만.. 개인적으로는 현 트렌드에서 수상 포지션은 좀 넓게 봐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거 구분 하려다가 누구한테 밀려서 못 받고 이러는것보다는 넓게봐줘서 그래도 억울할 사람 없게 하는게 낫다고 봐서요.

2020-09-17 16:41:07

그쵸. 휴스턴이 극단적 스몰라인업이로 러셀 하든 고든 리버스 이렇게 냈을 때에는 뭐 사실상 예전 넬리 볼처럼 포지션 분간이 없어지는 그런 극단 라인업으로 가는 거니까... (이건 드문 케이스고 그나마 자주 나오는 러셀 - 고든 - 하든의 경우, 러셀이 1번, 고든이 2번, 하든이 3번 식으로 규정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올해 하든은 2번보다 3번으로 더 많이 나오기도 했죠. 본인이 포워드 수비를 편해 하고, 잘 하기도 하고요.)

 

1번이란 포지션이 핸들러, 패서,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최전선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긴 하나, 예외가 되는 경우들을 워낙 많이 봐왔기에, 저 역시 KCP나 AB를 전통적인 개념의 1번으로 분류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해 레이커스에서는 예외적으로 쓰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론 하퍼와 린지 헌터로 이해하려 하니까 개인적으로는 수긍이 가더라고요. 

Updated at 2020-09-17 12:59:22

참 올느바가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기자들이 지맘대로 포지션 정하는게 아니라 NBA가 기준을 정해주면 거기에 맞게 투표하는건데 거기서 르브론은 G/F AD는 F/C로 분류되고 두포지션 다합쳐서 가장 득표많이맏은 선수가 퍼스트팀이 되는건데, 사무국의 기준이 납득할 수 없다면 저도 딱히 할말이 없네요.

WR
2020-09-17 13:03:17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네요. 올느바는 논란이 된적이 없습니다.

2020-09-17 13:41:20

아 다른분들이 논란만드는거에 대해서 이해가 안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엉뚱하게 보일 수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2020-09-17 13:06:03

본문에 올느바에 관한 논란은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2020-09-17 13:07:12

갑자기 섀도우 복싱이시네요

2020-09-17 13:42:54

이글과 별개로 올느바포지션관련해서 논란이 있길래 적었습니다 글과는 좀 다른내용이 맞네요

2020-09-17 13:01:13

던컨도 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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