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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펜과 카와이 비교 평가에 있어서 경향이 조금 바뀔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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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1:46:23

조던 때문에 NBA에 입덕한 라이트 올드 팬입니다.

조던 때문에 시작해서, 당시 화질도 좋지 않은 AFKN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언젠가부터 조던이 아니라 피펜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뒤로 공수겸장 스타일의 3번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카와이, 버틀러, 테이텀 경기를 우선적으로 챙겨보고있습니다.

(사실 이게 웃긴게, 저는 카와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2018년도 무응답 시절부터 좀 갸우뚱했는데, 샌안 플옵때 벤치에도 안나타나던 그 시기부터

비호감으로 찍은 선수인데, 아직까지 경기를 챙겨보는건 뭔가 제 자신이 모순 같아요)

 

이번 플옵이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만족스럽네요.

제가 보고프던 선수들 경기를 격일로, 동서부 감안하면 매일 볼수 있었으니까요.

 

다만 저는 피펜의 골수팬으로, 지금도 여전히 위 셋보다는 피펜을 더 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파엠을 계기로, 피펜<카와이가 거의 인정받는 분위기였던것 같아요.

뭐 팀수비 차원에서, 보조리딩 감안해서 등등 조건을 따지면 피펜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난 해 우승으로 거의 끝판왕 이미지까지 움켜쥔 카와이가 더 낫다는 의견이 다수였던것 같아요.

 

올해 결과로 봤을때 이 경향이 조금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카와이가 2년째 플옵에 포커스를 맞춰서 정규리그 행보를 보여왔고, 

지난해에는 성공했지만, 올해는 실패라고 봐야될것 같구요.

개인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결국은 체력과 내구성에 기반한 약점이 재확인됐고,

강팀들과 진행되는 플옵체제 격일경기에서 이 단점이 더 보완이 어렵지 않을까 해서요.

피펜과 비교해서 여전히 카와이가 좋은선수인지, 다른분들은 의견이 어떤지 다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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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7 11:53:33

AFKN 시청은 한국에서 지역 편차가 심하더군요. 수도권만 방송 송출 되서 시청 불가 지역도 있었다는 말도 있고요. 저는 서울과 성남시 창곡동 기준으로 공중파 같이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피펜은 속공시 포인트 가드 역할 수행하며 코트 비젼 때문에도 카와이랑 매우 다른 선수 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9-17 11:55:44

수비력이야 뭐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공격력 하나 만큼은 카와이가 피펜보다 좋다고 보기때문에 카와이 피펜 1:1로는 카와이가 더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단지 조던 옆에 카와이가 있었다고 조던이 더 쉽게 우승했다거나 당시 불스 전략이 + 됐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Updated at 2020-09-17 11:59:29

조던 없던 시절 피펜도 팀리더로 리그MVP 랭킹 3위에 당시 후덜덜한 강팀들이 즐비했던 동부지옥에서 50승 이상씩 챙긴 레전드죠.

다만 락다운 스트라이커형의 카와이와 공수 양면에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인 피펜은 좀 다른 타입 같습니다.

전성기 기준 둘 중에 누굴 고르겠느냐하면 물론 카와이가 좀 더 앞서 보이지만 팀 사정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듯합니다.

2020-09-17 11:58:14

피펜은 강팀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09-17 12:05:04

리그 3연패 달성 후 93-94, 94-95 두 시즌 동안 핵심 조던이 빠져 흐트러질 뻔한 불스를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캐리해 시즌 50승에 플옵진출에다 MVP랭킹도 3위까지 한 피펜이 강팀 프리미엄이라면 억울하죠.

2020-09-17 13:31:14
실제로 전성기 시카고 불스 경기(Not 하이라이트 릴)를 꽤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스카티 피펜은 그런 말을 들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0-09-17 12:01:16

시대가 다른 선수이니 당연히 커리어 비교일텐데 피펜이 당연히 압승이죠.
그리고 최고 전성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파펜보다 훌륭했던 선수는 차고 넘칩니다.(피펜은 MVP가 없으니 MVP 받은 3번 선수는 모두 피펜보다 전성기 기준으로는 더 뛰어난 선수)
애초에 비교 기준이 조금 이상한거 같아요.

2020-09-17 12:04:47

피펜은 트랜지션 상황의 얼리오펜스/팀수비, 카와이는 하프코트/미드레인지 게임과 대인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보면, 딱히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순위배열 하는게 딱히 의미가 있는지는 잘, 더군다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카와이의 그간 행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반영된 의견이 많이 달리지 않을까요.

2020-09-17 12:17:10

더군다나 "비호감로 찍은/피펜이 위/실패/약점 보완이 어렵다"라는 표현은 은연중에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셈인데 누군가는 공감하고 누군가는 또 생각이 다르겠죠

Updated at 2020-09-17 12:12:35

버틀러 테이텀은 피펜이랑 같이 묶일수가..

2020-09-17 12:29:38

피펜도 대단한 선수지만 공격력에서 레너드가 크게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2020-09-17 13:18:00

 피펜 근소우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카와이는 커리어가 많이 남았네요

WR
2020-09-17 13:19:05

헉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혼자 생각을 써보면서, 단순히 다른 분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해서 작성했었습니다.

혹시 카와이나 클리퍼스 팬분들께 좋지 않은 뉘앙스로 들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이 둘이 포지션 말고는 딱히 비슷한 점을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은 하는데,

예전 카와이냐 피펜이냐 글이 몇번 보였던 것 같아서요~

아래 지배자 글이 또 오르락내리락하는데에서 은연중에 이런 생각이 나서 작성해봤습니다.

버틀러 테이텀은 피펜급이라고 작성한 건 아니고,

단순히 제가 챙겨보는 선수들이다~라고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은 당연히 피펜하고 묶일수 없는 선수들이죠~ 

한동안 재미있게 플옵 쭉 보다가 경기가 없으니 허전하네요~

빨리 내일이 되서 버틀러vs테이텀 보고싶습니다.

2020-09-17 14:25:07

토론토에서 카와이가 우승한 순간 끝난거죠

2020-09-17 23:23:55

 당연히 카와이가 위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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