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과 카와이 비교 평가에 있어서 경향이 조금 바뀔것도 같아요
조던 때문에 NBA에 입덕한 라이트 올드 팬입니다.
조던 때문에 시작해서, 당시 화질도 좋지 않은 AFKN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언젠가부터 조던이 아니라 피펜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뒤로 공수겸장 스타일의 3번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카와이, 버틀러, 테이텀 경기를 우선적으로 챙겨보고있습니다.
(사실 이게 웃긴게, 저는 카와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2018년도 무응답 시절부터 좀 갸우뚱했는데, 샌안 플옵때 벤치에도 안나타나던 그 시기부터
비호감으로 찍은 선수인데, 아직까지 경기를 챙겨보는건 뭔가 제 자신이 모순 같아요)
이번 플옵이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만족스럽네요.
제가 보고프던 선수들 경기를 격일로, 동서부 감안하면 매일 볼수 있었으니까요.
다만 저는 피펜의 골수팬으로, 지금도 여전히 위 셋보다는 피펜을 더 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파엠을 계기로, 피펜<카와이가 거의 인정받는 분위기였던것 같아요.
뭐 팀수비 차원에서, 보조리딩 감안해서 등등 조건을 따지면 피펜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난 해 우승으로 거의 끝판왕 이미지까지 움켜쥔 카와이가 더 낫다는 의견이 다수였던것 같아요.
올해 결과로 봤을때 이 경향이 조금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카와이가 2년째 플옵에 포커스를 맞춰서 정규리그 행보를 보여왔고,
지난해에는 성공했지만, 올해는 실패라고 봐야될것 같구요.
개인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결국은 체력과 내구성에 기반한 약점이 재확인됐고,
강팀들과 진행되는 플옵체제 격일경기에서 이 단점이 더 보완이 어렵지 않을까 해서요.
피펜과 비교해서 여전히 카와이가 좋은선수인지, 다른분들은 의견이 어떤지 다소 궁금합니다.
글쓰기 |
AFKN 시청은 한국에서 지역 편차가 심하더군요. 수도권만 방송 송출 되서 시청 불가 지역도 있었다는 말도 있고요. 저는 서울과 성남시 창곡동 기준으로 공중파 같이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피펜은 속공시 포인트 가드 역할 수행하며 코트 비젼 때문에도 카와이랑 매우 다른 선수 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