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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리더쉽, 팀워크도 꽤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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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6 14:29:26

시즌재개(버블) 시작전이나, 플레이오프 직전에도 클리퍼스는 우승후보로써 손꼽혔습니다.

두명의 슈퍼스타 (카와이와 폴조지)도 있고 다른팀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두터운 벤치자원들도 있었고

경험이 풍부한 감독도 있었죠. 덴버와의 4차전까지만 하더라도 클리퍼스가 수월하게  다음 시리즈로 진출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덴버가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클리퍼스는 생각보다 많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체력적인 부분, 선수들의 , 선수들 개개인의 부진도 문제가 있었지만, 분명히 클리퍼스가 시리즈를 가져갈 기회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팀이 흔들리는 시점에서 코트나 벤치에서 선수들의 정신줄을 잡아줄 리더도 없었고 팀으로써의 끈끈함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닥리버스 감독이 독려하는 것과는 별개로 코트 안에서 리더쉽을 발휘할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런 선수가 누구인지는 의문점이 들더군요. 또한 우승을 위해 결성된 한시적인 프로젝트일뿐 서로가 동료로써의 끈끈한 팀워크는 찾기가 힘들었다고 봅니다. 

 

결국 전문가의 예측이나 수치상의 전력은 클리퍼스가 앞섰을지 몰라도, 플레이오프에선 덴버나 레이커스, 동부의 히트처럼 뭔가 하나의 팀으로써 뭉친다는 느낌은 보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즌은 끝났고 선택지는 두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험있고 리더쉽이 있는 베테랑이 클리퍼스에 와서 리더로써의 역할을 하거나(이 부분도 기존의 선수들이 얼마나 받아들이냐도 과제겠죠), 카와이나 폴조지를 비롯한 기존의 선수들이 팀을 이끌만한 리더로 성숙할것 인가...선택을 해야겠죠 

 

p.s. 카와이의 두번의 우승(샌안,랩터스)는 카와이 본인의 활약이나 클러치 상황에서 침착함도 원인이겠지만, 베테랑 선수들(팀던컨이나 카일라우리)의 존재도 꽤 컸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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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6 14:28:50

팀워크가 가장 크겠죠, 팀 체질을 한 시즌만에 너무 크게 바꿔서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2020-09-16 14:29:31

클퍼에는 응원단장도 없습니다
레이커스는 벤치 모두 응원단장이죠!

2020-09-16 14:30:27

체력은 핑계같고 이쪽이 훨씬 큰 문제처럼 보입니다
우승을 노려보는 팀같은 팀워크가 아니였어요

2020-09-16 14:31:00

오늘 역전당하고 런 당하기 시작했을 때 그 누구도 리더로 나서는 선수가 안 보이더군요.

론도나 르브론이 코트 위에 선수들 불러서 지시를 내리든 다독이든 하는 그런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저 닥리버스 뿐이였죠. 

WR
2020-09-16 14:31:57

닥리버스가 전술적인 패착이나 아쉬움은 컸지만 ,어떻게든 선수들 독려하고 다독이는 모습은 안쓰러워 보일정도더군요. 

2020-09-16 14:33:34

오늘 닥리버스는 샌안 선수 시절부터 봐왔지만 오늘이 가장 안쓰러웠던 거 같습니다. 

그 누구한테도 기댈 곳이 없어 보이더군요. 

2020-09-16 14:31:03

네 팀워크도 별로 안좋아 보였어요

2020-09-16 14:31:17

루윌이나 해럴을 제어해줄수 있는 선수가 없었죠 7차전 에이스가 흔들릴때 맘 먹게 만들어줄 선수도 없었구요 리더와 플레이메이커의 소중함을 느꼈겠죠..

2020-09-16 14:33:01

체력이란게 단순히 뛴 시간에 비례해서 깎이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적인 면이 많이 관여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케어해줄 수 있는 사람이 클리퍼스엔 한명도 보이지 않았네요.

2020-09-16 14:33:30

무드메이커도 없고 카와이 폴조지는 말수가 없는 타입이고

선수단 분위기가 뭔가 어둡고 음침해보여요.. 으쌰으쌰하는 그런느낌이 아닌..

2020-09-16 14:49:05

동감 합니다.

윗 분도 말씀하셨지만 다른 팀에는 흔히 있는

응원단장격으로 흥을 부추기는 선수도 없고

이기고 있을 때도 그렇게 신이나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2020-09-16 14:36:03

 팀 전력이라는 것이 산수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작년에 이 정도였는데 이만큼 왔으니까, 올해 이렇게 추가하면 우승 전력이지? 라는 게

실제로는 안 통하는 거였네요.

팀의 조화, 팀을 움직이는 전술, 이런 무형적 요소가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2020-09-16 14:36:11

실력자들이 보컬리더롤을 외면하면,

엉뚱한 보컬들이 크게 들리게 되고 이게 패인 중 하나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2020-09-16 14:37:22

분위기 휩쓸릴때 다시 가져올수 있는 플레이가 레너드 폴조지에겐 없는거 같아요

무지막지한 돌파후 찍어버린다던가 로고샷 풀업 3점 이런게 있어야 

다시 끌어올텐데

2020-09-16 14:54:56

카와이는 로보트처럼 농구만 하는 선수고...

폴조지는 리더형이 아니고 

큰경기에서도 감정주체 못하는 몇몇 선수들은 테크를 남발하고...

분명 팀에 1,2옵션이 존재하는데도 누군가는 혼자서 1:1하고 있고...

카와이가 있던 토론토는 리더 라우리를 필두로 시아캄, 밴블릿, 막가 전부 팀스피릿이나 그런게 뭉쳐서 우승해보려는 열정같은게 뚜렷하게 느껴졌었죠.

라우리라는 버팀목없이 클퍼에서는 이걸 카와이가 해줘야 하는 입장인데 라커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인 코트에서는 리더로써 경기내내 입한번 열지 않는 그는 낙제점입니다. 

2020-09-16 15:16:16

이게 멘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경기 상황에도 영향을 줬던것 같습니다. 공격에서도 공이 잘 안돌고 수비에서는내가 뚫려도 헬프를 믿고 로테이션을 가야 하는데 공에만 우르르 몰리다 오픈샷을 내주는 경우가 종종 나오더라고요. 3경기 이후 레이커스나 동부 컨파 팀들, 토론토 같은 경우엔 이런 모습이 많이 안나왔고요. 그래서 개개인 대인 수비는 좋지만 클러치 타임에 맥없이 무너져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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