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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말하는 히트 시절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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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02:31:56

 

https://www.youtube.com/watch?v=s1LNvG-1jFk


레딕: 마이애미 시절 르브론이 최고의 르브론이라고 생각해?

보쉬: 여기에 대해선 할 말이 있지. 그는 정말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내 생각엔 (히트 이적 후)2년 째의 그는 정말 다른 행성에 있는 거 같았어. 우린 그저.. 난 꽤 괜찮은 농구 선수야. 하지만 그 때 그가 하고 있던 걸 보면 도대체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더군. 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적으로도 몇 주 내내 60% 확률로 슛을 집어 넣을 정도로 대단했지. 도대체 놓치질 않았어. 쉽게 득점 올리고 나선 '좋아, 멋지네. 이제 수비 좀 해야지.' 몇 번 틀어막은 다음엔 '니들이 필요할 때마다 열려 있어 주지.' 그는 성공하기 위해 굉장히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었어.그리고 우리가 하나의 유닛으로서,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이 그를 더 성공적으로 만들어준 거 같아. 그는 더 오프볼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었어. 그가 클리블랜드로 갔을 때는 공에 손을 더 오래 쥐고 있어야 했고 더 많은 걸 요구받았지. 어떻게 아직도 그러고 있는진 모르겠다만 LA에서도 그러고. 하지만 그때 우리는 그에게 오프볼 플레이를 시키고, 컷인을 하게 하고, 그를 위해 작전을 만들고, 포스트에 자리잡게 하고, 픽앤롤을 시키고.. 그는 코트의 여러 부분에서 활약했어. 거기에 킥아웃 패스를 건넬 레이 알렌, 제임스 존스, 마이크 밀러가 있었어. 내 말은, Dead-Eye 스팟업 슈터들이잖아. 그게 그를 더 위협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

(중략)

레딕: 난 이걸 항상 말하고 다니는데, Longevity of exellence. 어떻게 다른 식으로 줄여 말할지 모르겠네. 그냥 네 게임과 리그의 정상에 그렇게 오래 있을 수 있다는 것.. 그 누구도 그처럼 할 수 없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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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08 18:58:07

개인적으로 히트 브론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롤맨으로도 잘했다는 점이네요. 지금이랑 역할 자체가 많이 달랐어요.

2020-09-08 18:59:37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
공감됩니다

2020-09-08 19:13:07

첫해에 처참하게 실패했던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나보군요.

2020-09-08 19:37:02

마이애미 시절 그립네요. 저 때는 진짜 본인만의 영역에서 다른 누구의 접근도 불허하던 모습을 보여줬었죠. 플옵 활약은 클블 2기 때가 좀 더 인상적이었지만 정규시즌를 아우르는 완전체는 역시 마이애미 때인 것 같아요.

2020-09-08 19:47:08

저 때 제임스가 야투율이 56%가 넘고 RA에서 야투율이 79.6%더군요.(올해 쿰보가 77.9%) 거의 골밑으로 들어가면 다 넣었다는 얘기니까요. 제임스의 기량이 물오르기도 했겠지만 보쉬가 말한것처럼 제임스의 오프볼을 늘리고 잡는 위치를 안쪽으로 조정해주고 바깥에 최고의 슈터들을 두는 등 팀적인 뒷받침을 해준게 컸다고 봅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어느정도 정점에 올라선 후 막판 3년 기량이 비슷비슷 해보였는데 히트에서는 농구가 계속 늘었죠. 캡스 2기 때 캐리하기 시작한것도 히트에서 농구를 배운덕이 크구요. 제임스가 대학을 나왔거나 캡스 1기 때 멘토링 되는 선배가 팀에 있거나 좋은 감독 밑에서 했다면 훨씬 빠르게 우승하고 더 좋은 커리어를 보냈을겁니다.

2020-09-08 19:52:16

롤맨으로도잘할수 있었던건 동료 레벨이 마앰시절이 젤높았져. 신체적으로도 전성기였고

Updated at 2020-09-08 20:01:47

드림팀에서 제이슨키드랑 뛸때 보면 리딩을 거의 안하죠.. 움직이며 공을 잡으면 수비수가 막을수가 없던 시절이기에 날카로운 컷인과 앨리웁에 주력하더라구요 키드가 건네주는 말도안되는 패스들이랑 르브론의 합이 환상적이어서 기존팀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보길 기대했는데 르브론 역대 팀메이트중에 그나마 그게 가능한게 웨이드였죠 론도도 그걸 기대하고 영입한걸텐데 르브론이 느려져버렸네요

2020-09-08 20:40:19

멋지다 르브론!

2020-09-08 20:46:15

역대 최고 레벨에서 뛴 선수죠~

2020-09-08 20:49:51

11-12 르브론이 제가 본 선수 중에 최곱니다. 셀틱스 팬으로서 플옵 빡브롱은 정말...

2020-09-08 20:58:13

그 빌런과 같던 이미지가 전 참 좋앗습니다. 더 크고 무거워진 몸과 마스크를 쓰고 골밑을 지배하는.. 보쉬 선수 말 대로 롤맨으로써 수행과 공을 안에서 잡게 해준 부분 등 게임 메이커로써의 짐을 덜고 공격 툴로써 움직이는 모습이 전성기의 몸 상태와 합쳐 엄청난 시너지를 줬다고 봐요.

2020-09-08 21:17:48

아 그립네요 이시절..

지금 랄보면 더블팀가면 그냥 바로 오픈기회 쉽게나오는 장면에서 마엠시절 기억많이 납니다..

전 다른것도 좋았지만 수비가 정말 멋진팀이였던것 같습니다

더블팀 압박이 진짜 대단했었는데~!

팬심담아  우승 한번만 더!!! 부탁합니다!!!

2020-09-09 06:38:29

공에 손을 더 오래 쥐고
>>>’공을 손에’ 더 오래 쥐고

WR
2020-09-09 16:15:06

아이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9-09 16:13:49

저 당시에 르브론은 페이스조절 이런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몸이었죠. 다재다능보다 만능이 더 어울리는 선수였죠. 뭐든 가능해 보였어요. 거기다 11파이널 패배 때문인지, 멘탈이 아주 단단해졌죠. 보스턴이랑 6차전에서는 정말 고질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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