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러셀이 NBA의 로얄티에 대해 말하다(feat.매직 존슨)
https://www.youtube.com/watch?v=wAhhbxgF2kw
알터: 너희들은 굉장히 어린 나이에 NBA는 비즈니스라는 걸 깨닫지. 음, 그래서 NBA의 로얄티는 일상 생활이나 다른 직장에서 의미하는 것과 좀 다르게 받아들여질텐데. 너희가 처음 자기가 개인적으로 100% 원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건 비즈니스고 난 나한테 비즈니스 적으로 가장 이로운 걸 찾아내고 팀들도 비즈니스 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걸 깨달았던 순간을 말해줄 수 있어?
레딕: 내 경우엔, 난 그걸 트레이드 되기 전까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어. 내 7년차 때 일이었어. 내 동료들이 트레이드 되는 걸 보긴 했지만. 우린 올랜도에서 수년 간 함께 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어. 이걸 개인적으로 이해한 건 내가 트레이드 되었을 때였고. 난 그때 GM한테 리빌딩의 일부가 되고 싶고, 날 트레이드 하지 말아달라 말했지만, 한 곳에 7년을 있었잖아. 난 그곳에 로얄티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 음, 솔직히 말하면, 트레이드 된게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잘된 일이긴 해. 다음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을 맺고, 그 뒤로 내 커리어는 그 전보다 훨씬 나아졌지. 아무튼 그 일이 너한테 닥치기 전에는 그걸 완전히 이해 못해. 내 의견이야..
디러셀: 내 첫 시즌에 연습에서 루 윌과 나눈 대화가 기억나네. 루 윌은 여러번 트레이드된 선수잖아. 우린 그때 바이런 스캇이 감독으로 있었는데, 우린 그가 시킨 온갖 미친 짓들을 하고 있었어. 그리고 난 그냥 절망하고 있었는데 루 윌이 날 보더니 '이봐 젊은이, 난 9년 동안 8팀에 있었고, 9년 동안 7명의 감독을 가졌지. 근데 그 중 한명도 지금 그들이 우리에게 시키는 것처럼 하는 사람은 없었어.' 그는 그냥 그게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어. 난 그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갔지. 그리고 난 결국 트레이드 되었어. 그래서 난 '그래, 괜찮아. 트레이드되었네. 멋져. 그냥 그런거지.' 그리고 1년 뒤에 난 다시 트레이드되었는데, 너도 봤다시피 이번 여름에 난 또 트레이드되었어. 난 루윌이 내게 말한 것들을 내가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어. 정신을 차려보니 세번이나 트레이드되었고. 난 'Man, 그냥 그런거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네 손을 떠난 문제야.'라고 생각했고, 뭐하러 감정을 드러내냐, 그냥 담아두고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어. 그걸 극복하고, 최대한 그 상황에 잘 대비하려고 했지.
레딕: 그 트레이드 중 개인적으로 받아들인 게 있어? 네 어깨에 짐을 지웠다거나.
디러셀: Hell yeah, Shit. Only LA. LA 트레이드. 왜냐면 매직이 내 궁둥이를 걷어차면서 날 쫓아냈거든. 난 그때 어리고 순진해서 왜 그렇게 일이 풀렸는지 이해는 안됬다만 그냥 그런거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지. 그러고 나니 리그의 비즈니스적 면모가 이해가 되더라. 그 꼬리표를 한번 달고 나면, 넌 그들이 과거의 헤드라인을 버리게 새 헤드라인을 만들어내는 수 밖에 없어.(실패한 유망주, 트러블메이커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처음 트레이드 직후의 러셀을 벗어나 올스타 포인트가드, ICE IN MY VEINS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상징되는 지금의 러셀로 성장했음을 의미한 말로 이해했습니다.) 그거 하나 제외하면 나머지는 무난했어. 브루클린과 난 쩔었으니까(Blast). 한번도 그 수준의 농구를 해본적이 없었어.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떳다니까. 난 그 트레이드에 대해선 별 감정이 없어. 골든스테이트는 열려 있엇고 내게 처음부터 솔직했지. 그러니 그것도 괜찮았어.
레딕: 네가 나갈 때 매직이 뭐라고 했더라?
디러셀: 그는 그냥 'Man, 우린 리더가 필요해. 우린 다른 이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따르고 싶어할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라고 했어. 난 상처받았지. 난 리더가 되는게 뭔지 몰랐고, 볼만한 예시도 없었어. 아무 생각이 없었다니까. 내가 그 때 본 건 코비의 은퇴투어밖에 없었어. 브루클린으로 가며 난 솔직히 더 나은 지도를 받았던 거 같아. 그 때를 보면 난 브루클린의 에이스가 아니었어. 내가 되야할 때가 아니면 말이지. 스펜서는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들 중 하나고, 캐리스도 마찬가지야. 난 그 과정을 거치며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었어. 또 케니와 코칭스태프들이 있었지. 내가 3점을 쏘긴 했다만 그때 난 지금처럼 많이 쏘진 않았잖아, 그들은 내게 더 많은 3점과 점퍼를 쏘도록 독려해줬어. 리그가 미드레인지를 멀리하는 지금 상황은 내게 찰떡같은 상황이고. 그들은 그걸 허락해주고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어. 그리고 코트 밖에서는 더마레, 자레드 더들리, 에드.. 완전 내 귀에 붙은 작은 벌레들 같았다니까. 내게 조언을 해주고 내 자신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가 되는 방법도 알려주고.
레딕: 레이커스가 널 트레이드할 때 너가 아마 20살이었지?
디러셀: 맞아.
레딕: 그러니까 넌 법적으로 술도 못 마시는데 한 프랜차이즈의 리더가 되야 했던 거군. 내가 보기엔 완전 미쳤는데. 내가 들어본 가장 미친 말 중 하나야. 그리고 네 입장에서 그 시즌은 평범한 베테랑들과 함께한 정상적인 시즌이 아니었잖아. 코비의 은퇴투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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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은 러셀이 포텐만큼 다 커도 자기가 바라는 만큼의 플레이어가 되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 시즌은 코비은퇴에 관해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긴 했죠.
그러고보니 스캇은 뉴저지랑 뉴올리언즈 시절까지는 괜찮았는데
이젠 모하고 사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