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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0-4 vs 랩터스 & 네츠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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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17:16:26

해리스까지 나가고 정말 팀이라는 형태만 남은 네츠의 플옵 시즌 리뷰입니다.



Game 4


122 - 150



무난하게 스윕 당했습니다.

네츠가 브루클린 이전한 이후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스윕을 당한적은 없지만

이번엔 어쩔수 없이 스윕을 당했네요.


다른 부분보다 진짜 잇몸가지고 음식을 씹으려고 노력했지만 못한거라 생각합니다.

거의 막 만든 로스터이기도 하고 거기서 더 빠졌으니 답은 없네요.


안나온 선수들이 너무 많았네요.

복귀할 때 어느정도 해줄지를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버블 네츠팀을 나왔던 조 해리스.

결국 조 해리스의 할머니이신 앨리스 해리스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츠로서 이번 시즌은 어떠한 의미인가 생각해보자면

지난 오프시즌 네츠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그 성과는 이번 시즌에 당장 내는게 아닌

다음시즌을 바라보는 성과였습니다.

 

핵심 선수가 듀란트였고 듀란트는 이번시즌안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결정한 상태였으니까요.

현지 팬들은 아니 튼튼한데 왜 안 뛰어서 돈낭비 시간낭비하냐고 하는데

아무리 스포츠 의학이 빨리 선수생활 할수있도록 만드는게 핵심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킬레스건이면 재활이 길면 길수록 좋은 부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빙도 뜬금 어깨수술로 한동안 안보였지만 이제 슬슬 돌아오겠구요.

여러가지로 다음시즌이 핵심이긴 합니다.


그럼 이번 시즌은 어떠한 의미였는가.

사실 어빙의 테스트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간의 조합을 보는 시즌이었구요.

그래서 듀란트가 돌아올때 어떻게 퍼즐이 맞춰질까 살펴보는 시즌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네츠로서는 플옵 진출이 중요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은 정규시즌이고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는 선수야말로 진정 네츠가 잡아야할 선수가 되니까요.


결론은 어빙은 유리몸이다.

확실히 한시즌안에 50점이상을 기록했다는건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단해도 몸관리가 안되면 결국엔 그땐 그랬지 선수밖에 안됩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부상당하기도 쉬워보여서 좀 걱정도 되긴 합니다.

그래도 이제 어깨수술도 했으니 코티손 주사 맞으면서 플레이 하지는 않겠죠. 그러길 빕니다.


그외에 개인적으로 르버트는 작년 플옵때도 괜찮았고 지금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1옵션이 되기엔 부족하다.

이것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의외로 저희가 기대하는 1옵션 되는 선수들은 거의 없습니다.

팀의 에이스가 되는 선수들은 많죠. 플옵 탈락 팀의 에이스.

네츠가 르버트에 엄청 기대하는것보다도 현재로서 어빙과 듀란트와 잘만 맞아줘도 됩니다.


네츠가 사실상 그냥 가만히 유지해도 다음시즌 플러스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로스터 유지 특히 조 해리스의 재계약이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정도의 선수 잡는건 말도안되게 어렵죠.

왜냐하면 일단 이번 플옵때도 부진한적 있어도 작년처럼 플옵때 엄청 추락하고 그런게 없거든요.

해리스가 그냥 슈터면 플옵때 빡빡해진 수비에 아무것도 못하니까 잉여가 되는 그런 상황이 될수도 있는데

수비도 이정도로 준수하고 BQ도 이정도로 좋은 선수 거의 못구합니다.

그래서 더욱 잡기 힘들고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거의 해리스가 네츠에 남기만을 바랄수밖에 없겠네요.


자렛 앨런이 홀로 빅맨으로서 싸워나갔는데 워낙 잘해줘서 진짜 디조던은 딱히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네츠에 올때부터 별 기대가 안되었던게 기량 떨어지는게 보였던 선수라서요.

진짜 어빙 듀란트 때문이긴한데 친목메타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웬만하면 앨런 유지하고 싶습니다.


타일러 존슨 장기계약이 좀 걱정되는데 생각보다 그럭저럭.

자말 크로포드 형님은 내년에도 네츠랑 뛰시겠습니까? 아무래도 코치로 가셔도 될거 같긴합니다만.


로디온스 쿠룩스도 생각보다 잘해주었습니다.

어차피 2라운더 선수라못해도 그만 잘하면 진주찾은건데

3-4번만 보던 선수라 5번은 무리가 아닐까 했더니 나쁘지 않더군요.

스트레치형 빅맨 구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 요즘 쿠룩스라도 있어주는게 아무리 기복이 심하다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솔직히 같은 드래프트 동기인데 1라에 뽑힌 무사보다는 괜찮습니다.


TLC는 대박입니다. 션 막스가 찾은 제 2의 딘위디.

수비보고 데려온 선수인데 잇몸중에서도 젤 잘하는 프랑스 선수라서요. 프랑스에게도 관심 많이 받구요.

다년계약해서 다행입니다.

이 선수로 2-4번까지 커버는 될거 같습니다. 4번이 좀 안 맞아보이긴 합니다만.


버블 네츠중에서 이번에 들어온 선수들 중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네요.

타일러 존슨도 아직 애매합니다.


타일러 존슨 때문에 딘위디의 위치가 더욱 애매해져서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네츠는 이번 드래프트 19번픽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괜찮은 1라운드 중후반 위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비 원툴이어도 좋으니 수비 특화된 윙어나 포워드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여간 이번 시즌 네츠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번 시즌 시리즈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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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02 05:50:59

르버트랑 TLC기대됩니다

2020-09-02 07:05:22

어차피 어빙은 전 시즌을 소화하기 힘들다 보면 르버트의 플옵 활약은 고무적 입니다. 듀란트만 잘 돌아오면 해볼만 하겠던데요...

2020-09-02 10:15:42

스윕당했지만 경기 자체는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로스터상 열세는 어쩔 수 없더군요.
어짜피 내년 시즌을 기대하던 팀이라 이제부터 시작이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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