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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토론토(2) vs 브루클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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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7 19:00:05

플레이오프 프리뷰 두 번째는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토론토 vs 7번 시드 브루클린입니다.

원문

https://www.nba.com/first-round-playoff-series-preview-raptors-nets-2020

*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지난 시즌 우승 팀 토론토 랩터스는 파이널 MVP였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FA로 팀을 떠나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되었지만 그들의 챔피언 DNA는 남달랐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레너드가 없음에도 그들의 똘똘 뭉친 팀 디펜스는 경이로웠으며 올 시즌 최고의 수비 팀 중 하나였고 이를 바탕으로 4시즌 연속 50승에 성공했으며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까지 획득했다. 그리고 이제 같은 애틀랜틱 디비전 소속의 브루클린 네츠와 1라운드를 맞붙게 된다.

반면, 브루클린은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진작에 시즌아웃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스펜서 딘위디까지 부상으로 시즌 재개에 불참, 로스터 뎁쓰가 상당히 얕은 상태이다. 이 외에도 윌슨 챈들러, 니콜라스 클랙스턴, 디안드레 조던, 타우린 프린스까지 아웃된 상태이다. 하지만 잠재력 넘치는 젊은 자원들의 분전 덕분에 이번 버블 8경기에서 네츠는 53패를 기록했으며 이 5승에는 밀워키 벅스, LA 클리퍼스 등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한 승리도 포함되어 있다.

네츠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베일에 싸인 팀으로, 종잡을 수 없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선수가 아웃되었을 뿐 아니라, 신임 자크 본 감독대행이 단 10경기 팀을 지휘한 것이 전부로,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팀이다.

 

3가지 주목할 점

토론토는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지난 시즌 주전 중 두 명(대니 그린 & 레너드)이 빠진 토론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정규 시즌 승률보다도 높은 승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2옵션이었던 파스칼 시아캄은 완전한 팀의 고 투 가이가 되었을 뿐 아니라 생애 첫 올스타 무대까지 밟았으며, 노먼 파웰, OG 아누노비 등도 비약적으로 증가한 출장 시간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특히 아누노비는 약점이었던 슈팅력을 강점으로 바꿔놓았으며 All-디펜시브 팀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로 리그 최고의 3&D 윙으로 발돋움했다.(3점 성공률 지난 시즌 33.2% 이번 시즌 39.0%) 지난 시즌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음에도 우승 팀의 일원으로 한 시즌을 보냈다는 것이 아누노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며(a.k.a 우승 DNA) 아누노비가 레너드의 자리를 메운 랩터스는 오히려 레너드가 있을 때보다 팀 디펜시브 레이팅이 더 좋아지기도 했다.(지난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5이번 시즌 2)

 

네츠는 토론토의 속공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

Synergy play-type tracking에 따르면, 토론토는 속공 상황에서 포제션당 1.15점 득점(전체 3)한 반면, 하프 코트에서는 0.96점 득점(전체 18)을 기록, 속공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팀이다. , 브루클린이 아주 조금의 희망이라도 갖기 위해서는 철저히 속공을 막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턴오버 최소화, 그리고 빠른 백코트가 필요하다. 토론토는 속공으로 20점 넘게 득점한 경기에서 223패로 달리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는 팀이었으며 올 시즌 네츠를 상대로 4경기에서 속공 득점이 평균 24.3점이었다.(상대 전적 토론토 31) , 브루클린은 정규시즌에도 토론토 속공에 휘둘리며 고전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이 속공을 제어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이다.

 

단신 가드 맞대결은 이뤄질 것인가?

이 두 팀은 주요 로테이션에 단신 가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토론토의 6피트 가드, 프레드 반블릿과 브루클린의 5-11 가드, 크리스 치오자가 그 주인공들로 이 둘은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하고 커리어 초반 대부분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냈다는 공통점도 있다. 반블릿은 지난 시즌 토론토 우승에 엄청난 공헌을 하면서 이제 전세계 농구팬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정도의 스타 플레이어가 되었고 이번 시즌에는 공격 스탯에 더불어 수비력까지 일취월장하면서 단순 로테이션 플레이어가 아니라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고 있는 주전 가드이다. 반면, 치오자는 반블릿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은 선수이다. 투 웨이 계약으로 1월에 네츠와 계약한 치오자는 그러나 주요 로테이션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확실하게 본인을 각인시키며 자리를 잡았고 버블에서 펼쳐진 8경기 중 7경기에 출장, 21분을 뛰면서 평균 8.3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폭발적이지 않지만 특유의 유려한 볼핸들링을 이용한 패스로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가 일품이며 이를 통해 화려한 하이라이트 필름도 만들어내는 선수이다. 이 두 명의 단신 가드가 동시에 코트를 밟는다면 이러한 스토리 라인을 통해 팬들에게 충분히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숫자로 알아보는 프리뷰

39-1

토론토는 오펜시브 레이팅 109 이상을 기록한 40경기에서 391를 기록하였다.(유일한 패배 : 31일 덴버 전) 오펜시브 레이팅 109는 리그 평균 정도의 수준(올 시즌 평균 110.1)으로, 이 기록이 뜻하는 것은 랩터스는 평균 정도의 공격만 하면 필승일 정도로 극강의 수비력을 보유한 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빈곤한 공격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것도 역시 농구이다. 단적인 예로, 올 시즌 브루클린 전 유일한 패배였던 212일 경기에서 토론토는 98포제션에서 91점 득점에 그쳤으며 야투 성공률 37.8%, 자유투 획득 13개 등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 91-101로 패했다.

 

예측

동부 컨퍼런스는 시즌 재개 전부터 3~6번 시드 결정 및 이들의 1라운드에 이목이 집중되었고 1번 시드인 밀워키와 2번 시드인 토론토는 올랜도 or 브루클린, 상대가 누구든 간에 두 팀 모두 아주 무난하게 올라갈 것으로 대부분의 매체가 보고 있었다. 우승도 했고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 마크 가솔 등 팀을 다잡을 수 있는 베테랑들도 즐비한 토론토는 무너지는 모습을 도무지 보이지 않는 팀이며 이번 시즌 5할 미만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13개 팀을 상대로 374,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브루클린 : 3537)

물론, 토론토는 버블에서 공격 효율성 21, 최하위권에 머무를 정도로 시즌 재개 후에 공격력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약간은 불안한 요소이지만 브루클린이 이로 인해 4경기나 잡아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토론토 수비는 상대의 3점 시도 자체를 봉쇄하지는 않으며 3점슛을 강요하여 확률을 낮추고 3점 실패를 바로 리바운드 및 속공으로 잇는 컨셉의 수비인데, 만약 네츠의 슈터들이 1~2경기 정도 핫핸드가 되어서 3점 소나기를 퍼붓는다면 그 1~2경기 정도는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종 예측 : 토론토 in 5

 

[프레드 반블릿 36득점(커리어 하이) vs 마이애미(8/3)]

https://www.youtube.com/watch?v=4I6b3C1Jf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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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7 18:24:37
태그가 브루클린이 아닌 보스턴이 되었습니다!
WR
2020-08-17 19:03:34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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