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4주차 5승 3패 ( 35승 37패 )

이제 버블주간도 마지막 정규시즌도 마지막인 주입니다.

정말 장기간 시즌을 이야기해왔네요.

네츠는 일단 마음이 편합니다. 플레이오프에는 들어섰기 때문에 이번 시즌 중요한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들은 이번 플옵 들어갈 때 어빙도 함께 들어가길 목표로 삼았었습니다.

과연 어빙이 이 팀과 뛰면서 잘 맞을지 확인해볼 순간이었거든요.

그런데 뭔가 계획과 달리 르버트가 오히려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거 같네요.

플옵에 들어가면 많이 힘들겁니다. 그러나 이런 플옵진출의 경험만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플옵때문에 대충 뛴 팀들도 꽤 많기 때문에 이런 여유가 생긴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현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겠죠.

vs Los Angeles Clippers

129 - 120

이 경기는 또 어째서 이겼나요?

이번 승리로 네츠는 7번 시드 안착.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대결이 성사 되었습니다.

르버트와 해리스와 앨런이 이번 경기도 쉴까 했으나 자크 본 감독은 출전시키게 되었고

이번 경기 엄청 활약을 하면서 또다시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네요.

정규시즌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자크 본 감독 맡으시면서 강팀들 희안하게 잘 잡고 계십니다.

카와이가 폭발하자 점수차가 확 좁혀지면서 보통이면 넘어가게 되는 네츠가

당연히 클리퍼스가 살살한 거지만

결국 점수차를 유지하며 팀 승리를 이어나갑니다.

네츠로서는 이 승리가 더욱 중요했던게 지난 킹스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구요.

이번 승리는 그다음 7번 시드 확정이 됨으로서플옵 대전상대가 명확해지기에 중요한 승리가 되었습니다.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2665564998098950

Tyler Johnson 클러치타임 삼점

장기계약도 맺었는데 미묘하게 활약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지라 이런 타일러 존슨의 활약은

매우 땡큐입니다.

지금까지 네츠 방송을 꾸준히 맡고계시는 YES 방송국의 이안 이글.

그리고 현재 클리퍼스 라디오 방송 맡고 있는 이안 이글씨의 아들 노아 이글이 오늘 경기

같이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할겁니다.

어려운 상대입니다. 아니 사실 심지어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이긴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의 수비팀이겠죠.

네츠가 이런 힘든 상황일수록 뜬금포 한번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vs Orlando Magic

108 - 96

이번엔 르버트 해리스 앨런 플러스 템플형님까지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걸 또 이기다뇨.

자크본도 훌륭하지만 지금 상황 제가 정말 아쉬운게 앳킨슨 감독입니다.

사실 네츠의 수비시스템도 구축하고 지금까지 준비해준 감독이 앳킨슨 감독인데

슈퍼스타들을 컨트롤해야하는 헤드코치로서에 대한 부담감

락커룸 장악 실패라뇨.

진심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긴 합니다. 특히 지금 어빙도 듀란트도 없는 로스터이니만큼 말이죠.

하여간 헤드코치 경험이 있는 자크본 감독이 지금 컨트롤이 꽤나 좋습니다.

다른 감독으로 바뀌어도 이해할거지만 자크본으로 감독 계속 이행해도 저는 이해합니다.

이건 션 막스에게 맡겨보고자 합니다.

다만 확실히 버블때부터 수비가 약해졌기 때문에 자크본 감독이 완벽하다고 하기엔

좀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또 중요한건 감독도 감독이지만

https://twitter.com/YESNetwork/status/1293277287782195200

TLC 이 선수 왜이리 잘하나요 최근.

티모시 루와우카바롯.

6-7 윙어이지만 최근엔 네츠 로스터 상황상 3-4번 뛰고 있습니다.

95년생 프랑스 선수이며 2016년 1라픽 드래프티였고 불스에 있다가 네츠 디리그에 있었고

이후 10일계약 몇번 맺더니 네츠에 다년계약 맺은 선수죠.

이유는 수비가 좋은 선수여서 였는데 최근 수비만 좋은건 아니었나 봅니다.

네츠가 잇몸만 남았을때 유난히 활약상이 좋네요. 수비력만 생각해봤더니 오펜스가 뛰어납니다.

최근 그래서인지 프랑스 팬들한테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NBAFRANCE/status/1292823263987539968

아 프랑스팬이 좀 유명하네요.

앙투앙 그리즈만이라고.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3236614353891328

Rodions Kurucs 드리블 후 레이업

로디온스 쿠룩스도 버블시즌 활약이 장난아닙니다.

사실 3-4번 맡아온 선수라 아무리 사이즈가 좀 된다 하더라도 5번은 힘들어할거 같았던 선수인데

최근 어쩔수 없이 5번 맡았다 했더니 잘하네요. 움직임이 빠릿빠릿한 센터.

이 선수 활약도 네츠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마운 현상입니다.

요즘처럼 구하기 힘든 스트레치형 빅맨을 이 선수가 현재 저희팀에서 해주기 때문이죠.

vs Portland Trail Blazers

133 - 134

일단 선즈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블레이저스 팬분들께는 축하의 말씀 전해드리구요. 또 약간 진심으로 하는거 같아 좀 걱정반도 있었는데

그래도 명경기가 나오게 된게 같아 정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294118261412397062

일단 저는 그렇습니다.

네츠 입장에서는 패배는 패배한겁니다. 졌죠. 여러가지 반성을 좀 하며 성장해야할거 같습니다.

다행히 이게 플옵은 물론 시드영향에도 없어서 웃으며 넘기지만요.

르버트의 저런 판단력이 잘못되었다고는 전혀 생각 안듭니다. 그냥 안 들어간거 뿐이죠.

저 상황에서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기엔 꽤나 긴박한 상황이었죠.

블레이저스의 간절함이 결국 통했고 네츠는 거기에 밀린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일단 네츠는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수선하고 불안하고 팀이 하도 바뀌어서 복잡한 심경으로 나아가왔던 네츠였는데

르버트도 이제 한단계 더 성장하고 알렌도 성장하고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이제 듀란트가 와서 상위권에 있어도 안전한 팀이 되어야겠죠.

네츠는 아직 ABA밖에 우승기록이 없는 팀인만큼 오랜 염원인 NBA 우승 즉 정상을 한번이라도 좀

밟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르버트 리스펙도 좋지만 이건 플옵에서 더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지난 시즌 플옵에서 르버트 활약은 괜찮았는데 이게 좀 더 잘 드러나는 플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시즌 끝이 났습니다.

이제부터 플옵입니다.

1라운드 랩터스와의 대결입니다.

스케줄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