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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덴버(3) vs 유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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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5 18:00:42

한국 시간 8/18() 새벽 02:30분부터 진행되는 대망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8개 시리즈 NBA.com 프리뷰를 차례대로 번역해 보겠습니다.

시간 순서대로이며 첫 번째는 서부 컨퍼런스 3번 시드 덴버 vs 6번 시드 유타입니다.

원문

https://www.nba.com/first-round-playoff-series-preview-nuggets-jazz-2020

*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은 지난 두 시즌 연속 휴스턴 로케츠에게 14패로 고배를 마신 유타 재즈가 의도적으로 6위를 하면서 휴스턴을 피했다고 얘기하지만 Fact는 그들밖에 모른다. 어쨌든 유타는 이번 시즌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 전까지 휴스턴 로케츠를 만날 일은 없으며 그들 앞에 선 상대는 덴버 너게츠이다.

하지만 유타가 덴버를 원했던 것만큼이나 덴버 역시 유타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요일(8/12, 현지 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번 시드에 대한 희망을 가져갈 수 있었던 덴버는 4쿼터에 주전을 모두 빼면서 패배, 결국 유타와 덴버, 노스웨스트 디비전 라이벌이자 고산 지대에 위치한 팀이라는 공통점도 있는 두 팀은 서로를 원한 상태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덴버가 3승 무패로 압도적이며 이 3승 중에는 버블에서 88일에 펼쳐진 2차 연장 혈투 끝에 거둔 승리도 있다. 전적은 30패이지만 3경기 모두 6점차 이내의 접전 승부였으며 따라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 상대 전적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

기세 면에서도 대등한 것이 이 두 팀은 주전들을 대거 뺀 경기도 꽤 있었으며 이번 버블 내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위한 몸풀기처럼 경기했던 두 팀이었다.

 

3가지 주목할 점

루디 고베어 vs 니콜라 요키치

지난 두 시즌 연속 DPOY 수상자인 루디 고베어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번 시즌마저 수상하면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연속 DPOY 수상자가 될 정도로 리그 정상급 수비형 센터이다. 반면, 니콜라 요키치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는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 올 시즌 전까지 이 둘의 맞대결은 고베어의 판정승으로 끝난 적이 조금 더 많았지만 올 시즌에는 달랐다. 올 시즌 덴버와 유타의 상대 전적 3-0도 그렇지만 이 세 경기에서 요키치는 각각 30, 30, 28점을 넣었으며 야투 성공률도 56.3%를 기록,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 앞에서 본인의 플레이를 100% 다 해냈다. 이번 시즌 요키치의 유타 전 기록은 평균 29.312.0리바운드 9.0어시스트였다. 그리고 고베어와 요키치의 각 팀 입단 이후, 유타와 덴버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최초이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롤은?

이번 버블에서 최고의 스타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클 포터 주니어였다. 루키인 포터는 버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평균 22.0점을 넣었으며 그가 기록한 최저 득점 역시도 11(vs 클리퍼스)이었을 정도로 꾸준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이클 말론 감독은 개리 해리스, 윌 바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서도 포터를 주전 라인업에 올릴 것을 암시했으며 다음과 같은 인터뷰도 했다.마이클(포터)은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팀 전술에 녹아들고 있어요. 그의 전술 이해도가 빠를수록 우리 팀 공격도 수월해지죠. 그리고 플레이오프 같은 큰 무대에서는 3명의 스코어러는 필요합니다. 두 명(요키치 & 자말 머레이)에 의존해서는 힘들어요. 작년에 보셨잖아요. 우리는 2번 시드를 따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니콜라 의존도가 커졌고 결국 그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떨어졌어요.”

 

해리스와 바튼은 시리즈 동안 돌아올 것인가?

올랜도 버블이 시작할 때부터 물음표였던 이 질문은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직전인 현재도 여전히 물음표이다. 다행히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자말 머레이는 88일 유타 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4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플레이오프를 위한 예열을 마쳤지만 해리스, 바튼 이 두 명은 아직도 미지수이다. 해리스와 바튼은 두 명 도합 35경기의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을 정도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고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덴버 선수단에 이 둘의 복귀 여부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숫자로 알아보는 프리뷰

2/19

덴버와 유타는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6점차 이하 점수차로 끝났으며 3경기 모두 클러치 상황(종료 5분 이내 5점차 이하)을 맞이했을 정도로 접전이었고 3경기 모두 덴버가 승리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덴버는 50번의 포제션 동안 60점을 득점한 반면, 유타는 46포제션에서 34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클러치 상황 총 득점 148점으로 이 부문 전체 2(야투 50개 이상 시도 기준)에 랭크된 리그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 니콜라 요키치는 유타 전에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11개를 64.7%의 성공률로 성공시키며 유타 침몰의 1등 공신이었다.

클러치 상황 총 득점 142점으로 요키치에 이어 전체 3위인 역시 리그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 유타의 도노반 미첼은 덴버 전에서 클러치 상황 야투 성공률 44.4%(8/18)3점 성공률 50%(3/6)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나머지 유타 팀메이트들은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2/19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며 결국 유타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덴버 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와 별개로, 유타 재즈는 클러치 상황 승률 68.3%(2813)로 전체 2, 덴버는 64.4%(2916)로 전체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클러치 상황 최강 팀들이 이 두 팀이다. 이렇듯 강심장 선수들이 많고 노스웨스트 디비전 라이벌이라는 공통점까지 더해 이 두 팀의 플레이오프 대결은 아주 짜릿한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측

이 두 팀 간의 경기는 예측하기가 정말 힘들다. 이 두 팀은 버블 내에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철저히 로스터 관리를 했던 팀들이며 즉, 풀전력 상태의 경기력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예측이 힘들다. 가드진 뎁쓰만 따지면 마이크 콘리에 도노반 미첼, 엠마뉴엘 무디아이, 조던 클락슨까지 있는 유타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마이클 포터 주니어에 벤치에서 연일 폭발한 제레미 그랜트(버블 유타 전 21득점 기록)까지 있는 덴버 포워드 군단과 전체적인 뎁쓰를 고려하면 덴버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예측 : 덴버 in 6

 

[니콜라 요키치 3011리바운드 7어시스트 하이라이트 vs 유타(8/8)]

https://www.youtube.com/watch?v=nVjec_WDw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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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5 19:17:19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갠적으로 양팀 모두 호각세라 7차전 승부 갈 것 같습니다. 덴버와 유타 모두 주전 부상자가 있어서 누가 더 유리하다고 보지 않서요. 암튼 유타 팬분들 좋은 승부 했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20-08-15 19:22:48

중립팬입장에서 7차전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이번에는 덴버가 왠지 상위시드의 위엄(?)을 보여줄거같네요. 보그다노비치도 없고 과연 콘리가 얼마나 활약해서 유타의 보탬이 될지 궁금합니다. 주목도는 떨어지겠지만 재밌는 시리즈가 될거같아요.

2020-08-15 19:39:45

고베어 vs 요키치 보다 콘리 vs 머레이도 중요한 키가 될 듯 합니다 콘리가 17플옵 때의 클러치 활약을 재현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봅니다

2020-08-16 02:10:07

덴버 in 6 저도 이렇게 봅니다.

2020-08-16 12:49:09

 덴버가 꼭 승리해서 2라운드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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