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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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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6:45:31

제가 토론토의 경기는 잘 보지 않는 편이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토론토는 카와이라는 에이스가 나가고, 시아캄이나 로우리 같은 좋은 선수가 있지만 그들이 르브론이나 Ad, 쿰보, 돈치치, 릴라드 같이 엄청난 선수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토론토가 동부의 강자들을 물리치고 2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감독의 전략이 대단한건가요? 아니면 벤치 자원들이 꾸준히 잘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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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3 16:48:55

1. 닉 널스
2. 라우리
3. 팀웤 + 시아캄의 존재감
전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2020-08-13 16:56:35

 수비가 미쳤습니다.

S급 공격력 아니면 아니면 정신 못차릴 수준이라,

공격이 안풀려도 수비로 압살해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꼭 누군가는 화력을 뿜어댑니다.

WR
2020-08-13 17:55:04

스퍼스의 포포비치 감독의 예전 수비법과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단단하다고 할 수 있나요?

2020-08-13 17:00:01

근데 신기한게 아마 올시즌
토론토 15연승인가 했을때에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빠지는
경기도 꽤 있었는데
벤치멤버들이 잘 해주는 것 보면
감독의 역량이 큰 것 같긴 합니다.

2020-08-13 17:11:34

팀 자체가 엄청 좋은 팀입니다.

2020-08-13 17:13:11

근데 개인적으로 시아캄이 안 살아나면 플옵 2라운드 보스턴전은 좀 어려울거같습니다

2020-08-13 20:43:16

그게 걱정입니다 그래도 플옵은 에이스가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버블에서 너무 ㅠㅠ

2020-08-13 17:14:57

여담으로 17-18 보스턴 보는 것 같습니다

2020-08-13 17:16:30

리그 최고의 수비팀입니다. 주전 로스터와 주요 식스맨까지 로테이션 멤버 전원이 다들 수비에 일가견이 있으며 수비 구멍이 없습니다. 밀워키와 마찬가지로 요즘 트렌드인 3점을 오히려 상대에게 무리하게 쏘게 강요하면서 쉬운 득점은 못하도록 페인트존을 탄탄히 틀어막습니다.

 

멋모르고 중앙으로 침투하면 순식간에 3명 이상의 수비수가 달려들어 꼼짝없이 트랩에 갇힙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턴오버와 스틸이 나오죠. 어설픈 트랩은 오히려 헛점을 노출하기도 하는데, 토론토는 멤버 전원이 수비에서 호흡이 좋고 서로 카바를 잘 해줍니다. 수비 훈련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의 반증이죠.

 

공격에서는 라우리, 밴블릿 사실상 두 명의 포가를 주로 쓰는데, 보통 투 가드의 약점이 사이즈 등의 한계로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는 건데, 이 두 콤비는 그런 거 없습니다. 오히려 평균적으로 리그에서 가장 수비력이 탄탄한 백코트일 겁니다. 두 선수 모두 작지만, 작아서 더 큰 상대에게 쉬운 슛 허용하고 포스트-업으로 밀린다? 이런 거 없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불독처럼 따라붙어서 엄청 슛 컨테스트 해주고, 키만 작지 힘과 피지컬들이 장사라 어설픈 포스트-업은 통하지도 않습니다.

 

두 1번이 슛도 좋고 리딩도 영리하게 잘 하고 수비는 오히려 더 탄탄하니까 투 가드의 장점을 고스란히 발휘하면서 단점이 없는 백코트가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시아캄, 아누노비, 파웰의 스텝-업이 적절히 잘 이뤄졌습니다. 카와이의 이적으로 가장 걱정되었던 게 믿을만한 에이스 스코어러의 부재인데, 시아캄이 완벽하진 않아도 나름 이 역할을 잘 수행해 주고 있죠. 그간 성장세가 더뎌 보였던 아누노비도 주전 3번으로 확고히 자리잡았고 약점인 외곽슛도 많이 보완했으며 그린과 카와이가 빠진 수비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믿음직한 속공 피니셔, 커터로서 성공한 야투의 30% 가량이 덩크일 정도로 에너지도 넘칩니다.

 

노먼 파웰의 스텝-업은 가장 놀랍습니다. 그간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팀 내에서 계륵 취급 받으며 몸값(10mil) 못하는 대표 주자, 언젠가 처리할 대상 취급을 받았으나 올 시즌 불안하던 외곽포가 불을 뿜은 것을 비롯해 공격에서 한 단계 티어 업을 이뤄내며 X-팩터로서 팀 오펜스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저 그런 백업 스윙맨이 단숨에 탄탄한 주전/키 식스맨으로 발돋움한 셈이니... 이젠 성장도 끝나고 이 정도 레벨로 굳어질 듯 보였던 선수가 대기만성형으로 성장해주니 팀의 복덩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언드래프티 루키들(테렌스 데이비스, 맷 토마스)이 나름 로테이션에서 자리잡은 것도 호재인데, 그만큼 스카웃 능력도 뛰어나다는 반증이죠.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의 팜 시스템에서 꾸준히 보배들이 배출되고 있는데, 올 시즌은 크리스 부쉐이가 즉시 전력감까지 성장해 주었죠. 로호제처럼 네츠에서 버리다시피 한 선수가 반등의 스텝업을 이뤄낸 것도 인상적입니다. 널스 감독이 처음에는 로호제의 부족한 근성을 비판하기도 했는데, 금방 정신 차리고 묵묵히 팀에서 궂은 역할을 잘 해주고 있죠. (근데 같이 혼난 스탠리 존슨, 너는 도대체 왜...)

 

닉 널스 감독의 유능함이 널리 증명된 시즌이라고 할 수 있죠. 나름 리그에서 잘 나가던 감독을 짜르고 내부에서 승진을 시켰는데 더 좋은 성과를 냈으니, 유지리의 안목과 과단성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죠. 역시나 리그 최고의 단장 답습니다. 드로잔 보낼 때 개인적으로 원망도 많이 했는데, 역시나 저 같은 참새는 봉황의 큰 뜻을 알기 어려웠던 거죠.  

2020-08-13 18:25:19

네츠가 로호제 버린 건 너무했다고 봅니다. 성적을 위해 냉혈하고 정확한 판단을 한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재앙의 시대를 온몸으로 받아낸 블루워커를 버리다니...

2020-08-14 03:07:46

랩잘압이십니다 

2020-08-13 17:58:22

간단히 말하자면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등으로 보통 느끼게되는 체감보다 토론토는 훨씬 강력한 팀입니다 그것을 꾸준히 성적으로 증명해왔구요
강력한 수비와 최상급의 탄탄한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요. (물론 우승 이후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구요)
토론토는 실제 카와이가 없을 때에도 정규시즌은 깡패수준으로 잘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강한 팀이에요 정말

2020-08-13 19:34:39

토론토에는 아주 특별한 슈퍼스타가 있죠. 바로 팀 디펜스라는 슈퍼스타죠. 토론토의 팀 디펜스는 진짜 언급해주신 르브론 쿰보 등등의 슈퍼스타만큼의 파괴력이 있습니다.

2020-08-13 21:43:09

공감합니다. 페인트 존 안팎으로 좁혀졌다 펼쳐졌다 그러다가 3점 컨테스트를 두 명까지도 시차 두고 날라가는거 보면 감탄 나와요

2020-08-13 21:55:13

+ 챔피언 정신

한번 이겨봐서 자신감도 장난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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