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에 대한 지지도가 썬더에 아직 남아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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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5:48:57

러스처럼 프랜차이즈 느낌까지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휴스턴으로 갈 때 그렇게 나쁜 이미지로 간 것도 아니었잖아요?

하든도 나름 오클에서 오래 남고 싶었지만 비즈니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는 입장이었고

썬더 팬들도 그 입장을 많이 공감해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아무래도 하든은 이제 휴스턴맨으로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졌고

그도 그럴것이 썬더에서 휴스턴으로 온 게 벌써 몇년인가요..

썬더 팬들도 이게 하든은 내 팀의 일원이었어, 라는 느낌보다는 남의 팀 에이스야, 라는 인식이 강할것도 같은데요.

그래도 일말의 정이라는 게 있어서, 혹여라도 여전히 하든은 그래도 우리 팀 출신이니까, 하면서 하든을 좋아해 주는 썬더팬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막상 로케츠와 썬더가 붙게 되니까 걱정도 엄청 되고 기대도 엄청 되고.. 많이 복잡한 기분입니다..

Comments

2020-08-13 15:55:18

보통은 응원할거라 봐요. 떠난이후에
다른 이슈가 있던것도 아니었고, 트레이드로 떠난상황이라 굳이 썬더팬들도 싫어할 이유가 없을거 같습니다.

2020-08-13 16:01:53

하든은 FA로 타팀으로 이적한게 아니고 애초에 팀에서 트레이드로 보낸거라 팬들이 딱히 악감정이란게 있을게 없죠.

2020-08-13 16:25:53

말씀대로 하든은 오클에 남을 의향이 있었으나 오클 측에서 하든을 휴스턴으로 보내버린 경우이고, 그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키거나 떠난 후 이전 동료들과 감독을 비난하는 짓을 한것도 딱히 아니라... 썬더팬들이 싫어할 건덕지가 마땅히 없죠. 싫기보다는 이적 후 mvp 및 역대급 스코어러로 성장한 모습때문에 배아프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원래 내껀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