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라인업 예상 및 희망.
맥기가 무용지물이 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버블에 상대적 강팀만 모이다보니 단순한 패턴의 맥기가 당연히 잘 안먹히고..
둘째로 맥기는 르브론의 패스를 받거나 AV와의 패턴 플레이에 주로 쓰였는데 AV가 아웃되면서 그나마 없는 패턴 중 주된것들을 잃었습니다..
거기다가 쿠즈마와 마키프 하워드의 컨디션이 모두 좋은 상태라 가뜩이나 플레이오프가면 르브론 쿠즈마 AD의 플레잉타임이 늘어날텐데 현실적으로 맥기의 자리는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워너비 주전 라인업은
카루소 그린 쿠즈마 르브론 AD (5-6분 정도 플레잉)
입니다. 쿠즈마는 지난시즌부터 내내 르브론과 같이 뛸때 마진이 더 좋은 선수입니다. 팀의 사정상 벤치에이스로 쭉 가고 있습니다만 무늬만 벤치인데 이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봐요. 웨이터스가 벤치 플레이어로 풀어주는 역할을 잘해주고 있구요.. 카루소 AD도 마찬가지입니다. 둘 다 르브론과 같이 뛸때 마진이 훨씬 좋은 선수들입니다.. 카루소는 르브론 옆에서 보조리딩 할때가 제일 좋아요.
그리고 2쿼터 시작 라인업을 위해 르브론과 카루소가 벤치로 가면
KCP(론도) 웨이터스 쿠즈마 AD 맥기(3-4분 정도 플레잉)
로 운영하구요. 맥기 대신 마키프가 좋긴한데 맥기를 아예 안 쓰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이 라인업에서는 그냥 템포 푸쉬를 해줘야합니다. KCP 웨이터스 쿠즈마 맥기 모두 정적인 라인업보다는 다소 정신없더라도 틈이 많아야 훨씬 살아나는 유형들이라서요. 아니면 론도가 오기 전까지는 카루소를 좀 더 남겨두는것도 방법입니다. 이후
론도(KCP) 웨이터스 르브론 AD 맥기 (3-4분 정도 플레잉)로 쿼터 마무리 합니다.
2쿼터 스타팅은 어느정도 잡혀있습니다.
론도(카루소) KCP(그린) 르브론 마키프 하워드(3-5분 정도)
마키프는 쿠즈의 백업으로 공인된 상태이고 2,4쿼터 초반 3-5분 정도 총 6-10분 정도를 소화할것으로 보입니다.
카루소 KCP 그린 쿠즈마 하워드(2-3분)
론도가 들어오면 카루소와 KCP가 이때 출장시간을 받을거 같습니다. 비교적 무난한 운영을 하는 카루소 KCP 그린이라 AD가 들어오기전까지 2-3분은 무난히 버텨줄겁니다.
위 라인업대로 꼭 가는건 아니겠습니다만 버블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드는 생각은
1.웨이터스와 마키프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하고 라인업에 포함될 것
2.쿠즈마는 이제 30-38분 정도 주전의 출장시간을 부여해도 충분하다.
3.쿠즈마-르브론-AD 의 라인업은 공수에서 완전히 물이 올라서 괜히 쿠즈나 AD를 벤치에이스로 쓰려고 하기보다 이 셋을 최대한 붙이고 벤치타임은 웨이터스와 르브론에게 맡기는게 낫다.
4.KCP와 그린은 모두 비슷한 패턴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주전에 붙여놓기 보다는 떨어뜨려놓는게 좋다.(드리블 하지 않는 KCP는 사실상 대니그린과 장단점과 플레이스타일이 거의 같습니다.)
5.카루소는 상대적으로 허슬이 떨어지는 르브론 옆에서 보조리딩 및 궂은일을 하게 해줄때가 서로 가장 좋다. 카루소 쿠즈마 르브론 AD 네명은 최대한 붙여놓아야한다. 이게 클로징라인업에 기본이 될거고 나머지 한자리가 KCP,그린,웨이터스,하워드,마키프 중에 결정될텐데 보겔은 그래도 중요할때 대니그린을 선호하는것 같다.
6.레이커스의 클로징라인업은 카루소 그린 쿠즈 브롱 AD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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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스는 개인적으로 대만족이고, 마키프 모리스도 몇경기 보면서 상당히 쏠리드한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코너3점도 쏠쏠하고 터프하고 리바운드 참여도 좋아보이고 버티는 수비도 좋고, 좋은 영입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플옵에서는 맥기보다는 마키프에 출장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