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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3주차 3승 2패 ( 33승 36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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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17:15:51

이번주 이번 시즌 마지막 백투백이 있는 힘든 주간이기도 하고

이번주 경기들을 잘 치뤄져야만 플옵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


네츠가 플옵에 들어가게 되는 부분은 꽤나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포를 다 뗀 상황의 팀이 과연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그리고 플옵에 돌입할때 어떤 선수가 가치있게 활약하여 네츠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할건지

확인하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플옵도 못 들어가고 바닥을 치다가 듀란트 어빙 돌아온다고 후욱 우승한다는것도 쉽지 않거든요.

어느정도 팀이 탄탄해져서 플옵 경험이 좀 있어야 이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굉장히 특수한 상황인 버블 시즌.

네츠가 어떻게 견디어낼지가 핵심인 시즌입니다.



vs Washington Wizards

 

118 - 110


아주 중요한 경기를 승리하였습니다.

매직한테 진 상황에 네츠는 일단 최소 플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은 이상

위자즈는 꼭 이겼어야 했습니다.

플옵권 유지에도 중요하고 또하나는 위자즈 경기 이후 백투백이 지옥인 벅스-셀틱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승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츠의 수비는 그렇게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가끔 당혹시키는게 네츠 수비입니다.

왜냐하면 지표상으로 네츠팀 수비가 그렇게 안좋지 않거든요.

의외로 이번 시즌에 있어서 네츠는 오히려 오펜스의 문제가 더 두드러져서 패배한 경우가 좀 많습니다.

진짜 앳감독님이 이건 잘 잡아두신거 같습니다.


그중에서 지금 솔직히 가장 큰 걱정이 조 해리스입니다.

이 선수 수비가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준수해도 보통 준수한게 아닙니다.

슈터임에도 불구 2-3번을 왔다갔다 하는 이유는 의외로 수비에 있어서 구멍은 커녕 괜찮은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사이즈에다가 영리한 수비 스타일이 수비적으로도 굉장히 알찬 선수입니다.

네츠가 조 해리스 잡을수 있을까요?

진짜 네츠 정상을 어떻게든 해리스와 함께 밟고 싶은데요.


그와 반대로 랜스 토마스는 이미 이럴거 같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느바레벨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네츠에 명확하게 4번 자리 메꿀 선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랜스를 주전으로 쓰지만

제가 볼땐 뭐 그런 레벨은 아닌듯 보입니다.


르버트는 진짜 이 팀에 대표 스코어러로 고생 좀 할텐데 의외로 적응좀 해주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NYPost_Lewis/status/1290024264309956608


네츠의 플옵을 향한 매직 넘버는 4입니다.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0015901551480833


Joe Harris 훼이크 걸고 3점 뱅크샷

르버트도 잘해주었지만 오늘의 수훈으로는 조 해리스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리스 치오자는 좀 투웨이로 두기에 너무 아쉬울 정도로 잘하네요.


자말 크로포드 왜 안 뛰냐는 팬들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자말을 활용해야지

지금 나이가 만으로도 40세인 분을 치열한 느바에 막 뛰게 하는건 무모하다고 생각되네요.



vs Milwaukee Bucks


119 - 116





왜 이겼죠?


https://twitter.com/nypost_lewis/status/1290333859649855491


르버트 해리스 앨런 다 빼고 백투백 첫경기에 동부 1위라 포기 했는데 진심.

물론 벅스도 설렁설렁 뛸만한 이유야 있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이건 왜 이긴건가 싶네요.


https://twitter.com/NYPost_Lewis/status/1290751414713683968


이게 좀 세긴 한듯 합니다.

이정도 업셋은 무려 27년동안 없었다는 점.


https://twitter.com/darrenrovell/status/1290742974461235203


배팅하는 도박꾼들 사이에서도 예상못한 업셋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아 역시 답없으니까 제대로 포기했네 싶었던 경기네요.


쿰보가 많이 안뛴것도 압니다만 그래도 뛰긴 뛰었기 때문에 특히 이번 벅스전 승리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투웨이였다가 수비로서 잘 해주니까 정식 계약 맺었던 TLC 커리어하이 26점

크리스 치오자 더블더블

고루 분포된 득점들

뭐 선수들도 보면 뜬금 이런 선수들이 활약하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NBATV/status/1290717594257772544


Justin Anderson 마빈 윌리암스 뚫고 아데토쿰보의 블락 뚫고 덩크.

앤더슨은 왼손잡이라 왼손덩크를 날렸습니다.

이제는 이런 광경을 보게 될 줄이야.


https://twitter.com/NYPost_Lewis/status/1290715065210015744


자말옹 한 6분 뛰시고 결국 왼쪽 햄스트링 부상 당하셨습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자말 왜 자꾸 컨디셔닝으로 안뛰게 하느냐 이걸 그대로 보여주게 되었네요.

이렇게 되니까요.

훈련이랑 실전은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부상 위험성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0750296608604160

 

네츠가 벅스 이기면 등에다 자렛 앨런 문신하겠다는 사람

네츠가 벅스 이기면 팔뚝에다 크리스 치오자 문신하겠다는 사람


선수한테는 물론 네츠 공식 트위터까지도 박제당했습니다.

앨런 문신은 트위터 막아버렸고

치오자 문신은 자기 해킹당했다며 빤스런 시전하는 추잡함을 보여줍니다.



Boston Celtics


115 - 149


백투백 강팀만 만나는데 다 이길거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사실 이런 결과가 벅스전에서도 그리고 이번에도 나올줄 알았거든요.


잠시 빠졌었던 르버트와 해리스는 돌아왔습니다만 역시 힘든건 힘듭니다.


오늘 경기 이겼으면 플옵 진출 확정이 되는 거였죠.

위자즈는 졌고 이제 네츠의 운명이 걸렸지만 네츠도 패배.

플옵 확정은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백투백인데 이정도까지 해줄 줄이야.

현재 버블 2승 2패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네츠의 또다른 투웨이인 제리미야 마틴이 좀 잘해주었습니다.

아주 큰 영향은 좀 없긴 합니다만.

오히려 지금 다시한번 보여주는게 랜스 토마스는 확실히 잘 못합니다.

기복도 심하고 벤치에 힘도 실어넣어줄겸 쿠룩스를 벤치에 앉히는거 이해는 하지만

아무래도 랜토를 빼고 쿠룩스를 더 기용해야 될거 같네요.


https://twitter.com/ShamsCharania/status/1291415795420016642 


앗 걸렸군요.

사실 이럴줄은 알았지만 르버트 해리스 알렌이 벅스전때 빠진게 걸렸습니다.

알렌이야 쉰다고 했지만 르버트 해리스가 저런 부상 당했을리 없었을거 같거든요.

그냥 격렬한 훈련과 경기 이후 그나마 통증 느끼는 부위를 말한거라 봤습니다.


그래서 걸렸으니 벌금을 내는데 2만 5천달러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벌금 구단이 내는 벌금인데 생각보다 약하긴 합니다.



vs Sacramento Kings


119 - 106



네츠 플옵 확정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네츠가 이기거나 위자즈가 지면 네츠 플옵 확정인데 네츠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자렛 앨런이 어시 2번만 더 했으면 트리플더블이었는데 아쉽게 놓쳤네요.

17점 11리바 8어시.

오늘 유난히 요키치 빙의되는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네요.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1877509047476226


이로써 네츠는 2연속 플옵 진출에 성공합니다.

솔직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진짜 저렇게 죄다 빠져버린 로스터에 저는 희망도 없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봐왔습니다.

버블경기 겨우 8경기고 이정도면 전패해도 할말없는 꽤나 처참한 로스터라 봤는데요.

5경기중 3경기나 이겼다는건 진심 팬으로서 가슴 웅장하네요.

이런 팀 분위기에 어빙 듀란트가 낀다면 진짜 팀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희망이 느껴지네요.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1864898536902656


Jarrett Allen 템플과 함께 투맨 플레이하며 드라이브 레이업

알렌의 침착한 무브가 눈에 띄네요.


https://twitter.com/BobbyMarks42/status/1291878610798772225


듀란트가 플옵 진출해준 덕택에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무려 1 밀리언 달러.

이건 사전에 합의가 된 부분이고 샐러리와 상관없는 보너스입니다.

지금 막 네츠에 온 듀란트가 이번 시즌 안 뛰더라도 네츠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해주기 위해 추가한 금액이라

이게 그렇게 팀 캐미를 해치거나 그런 의미의 보너스는 아닙니다.

그만큼 듀란트가 경기 외적으로 네츠 선수들을 잘 챙겨주었으리라 믿습니다.


근데 제가 선수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저희 팀에 슈퍼스타가 존재하게 된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그 선수가 안뛰어도 엄청난 힘은 되는거 같긴 합니다.

듀란트가 이래뵈도 버블 이전에 자주 꾸준히 참여해주어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었습니다.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291872354927349761


뉴욕 출신 정치인 앤드류 양도 이번 경기에 함께 참여해 주었습니다.


https://twitter.com/JCrossover/status/1291881515249524736


자말 크로포드도 비록 햄스트링 부상 당해서 못나와도 꾸준히 응원중이구요.

르버트하고도 같은 대학 출신이라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거 같구요.

이번 자말 말대로 입니다.


지금 네츠 감독은 앳감독 이후 임시직인 자크 본 감독인데

버블 전에 불스랑 레이커스 잡고 지금 버블때도 보니 성적이 좋네요.

예전 매직 감독 시절때문에 좀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데 한번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가장 어려울거 같았던 한주를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려 플옵 진출입니다. 이건 매우 큽니다.

물론 플옵 1라운드에서 이미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플옵 경험을 통해 방향을 잘 잡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참고로 지난 플옵에서는 식서스를 만나 딱 1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걸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타팀 경기에 대한 글들에 방해될까봐 지금 적어서

오늘 경기 리뷰는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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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8-10 22:06:26

토론토랑 붙게 될텐데 네츠 선수들이 어빙, 듀랜트 없이도 해낼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싸울거 같다는 생각이 어제 클리퍼스 경기를 보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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