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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난제라네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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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22
2020-08-09 20:23:08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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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9 20:25:07

이건 전자인듯
조던의 카리스마는 결국 2회의 쓰리핏 후 왕좌에서 누군가에 의해 끌여내려지지 않고 스스로 내려온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020-08-09 20:26:18

조던이 올타임 레전드 1위로 평가받지 못했다면 몰라도...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커리어만 가지고도 그런데, 위에서 전자로 쳐도 넘사벽이고, 후자로 쳐도 넘사벽이네요.

2020-08-09 20:28:27

저게 이득이 될거같으면 다른선수도 다른운동 좀 하다가 오면 되죠. 왜 안하겠어요. 염연히 커리어에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2020-08-09 23:44:13

그니깐
다른 선수는 안되는데
조던이니깐 그걸 해냈고
그래서 대단하다는거죠

2020-08-10 01:34:34

커리어에는 마이너스

그 마이너스를 극복하고 재차 쓰리핏을 해냈다는 점에서 전체적 커리어 평가에는 플러스가 됐다고 봅니다. 실제로 2년 안쉬고 뛰었다고 8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라

2020-08-09 20:28:36

전자 같아요. 계속 뛰었으면 체력이 방전되지 않았을까요..

Updated at 2020-08-09 20:33:07

후자였다면 누적은 엄청났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승-파엠이 7회 정도 되었을 수도 있고, 시엠도 6개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2020-08-09 20:31:37

전 전자라고 봅니다.
1차 은퇴 덕에 조던의 드라마성은 극대화됐습니다.

만약 공백기간 없이 8핏하는게 아니었다면 후기 쓰리핏의 감동은 지금보다 훨씬 덜했을 거에요.

2020-08-09 20:34:22

동기부여가 안된 상황에서 4핏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누적 스탯 이외에는 이득 볼 상황은 아닐 것 같네요.

2020-08-09 20:36:23

닥전이죠 스토리 없으면 고트라해도 인기가 지금보단 떨어졌겠죠. 인기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평가도 야박해지죠.

2020-08-09 20:37:50

조던은 이미 압도적인 goat인데

지금 상태에서 누적기록이나 우승 한두번 추가한다고 평가에서 크게 득 볼 건 없죠

 

오히려 다른 종목을 하다와서 다시 쓰리핏을 했다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2020-08-09 20:40:40

감동은 모르겠는데
실적은 무조건 후자죠.
최전성기 끝무렵에 2년을 쉰건데요.
우승은 몰라도 최소
12년 연속 득점왕
12년 연속 퍼스트
11년 연속 디퍼스트는 했을 것입니다

누적과 효율증가는 말할 것도 없구요.

2020-08-09 20:45:13

뭐 실제로 조던이 다시 돌아가서 야구 안하고 계속 뛰지 않는 이상 그의 실적이 어땠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둘중 뭐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래도 예상을 해보자면 전자일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08-09 20:46:01

개인 기량이나 스탯 관련해서는 확실히 손해봤죠. 

2020-08-09 20:49:07

후자였어도 goat는 변함 없을 것 같네요

2020-08-09 20:49:11

이건 너무 간단한거 아닌가요

1. 명성 - 이득
2. 스탯 - 손해

2020-08-09 20:50:13

인기나 평가는 이미 1차 은퇴 전에도 하늘을 찔렀고, 다만 독보적인 GOAT로 인정받기엔 누적 커리어가 아직 부족한 상태였을 뿐이죠. 은퇴하고 야구하다 온게 그 점에 별 도움이 됐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성기가 지나가기 전에 은퇴하고, 또 그 동안 야구를 하기 위한 몸을 만들어버려서 전성기를 흘려보내버리고 은퇴 이전에 비해 명백하게 기량이 떨어진 상태로 돌아왔죠.

Updated at 2020-08-09 20:52:23

야구로 외도 안하고 은퇴안했으면 8연패는 무리일지라도 실제 조던보다 우승,MVP가 1회씩은 늘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드라마보다 실적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은퇴후 복귀라는 스토리가 없어져도

시즌 MVP 6회, 우승 및 파이널 MVP 7회인 조던이 실제 조던보다 더 높게 평가 받을겁니다.

드라마는 실적이 거의 동일한 두 선수의 경우일때나 약간 의미가 있을뿐, 격차가 생긴 시점에서는 아무 쓸모

없습니다.

Updated at 2020-08-09 21:03:20

조던으로선 설령 우승을 못해도 1차 은퇴 안하는 것이 좋았겠죠. 아버지한테 아무런 일도 안 났을 거라는 얘기니까. 팬들 입장에서야 손해다 이득이다 하는데 조던 입장에선 엄청난 비극이라 그깟 평가에서 이득 봐서 뭐해.. 그럴듯요.

2020-08-09 22:12:30

제가 알기론 조던 아버지가 살해당한게 조던이 1차 은퇴 발표하기 전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조던 1차 은퇴가 먼저였나요?

2020-08-09 22:33:37

93년에 조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러자 상심해서 은퇴 선언을 하고 94년부터 아버지가 좋아했던 야구로 전향하게 되었다라고 나오네요. 

2020-08-10 00:06:39

그럼 1차 은퇴 하고말고가 조던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에 영향을 미친건 전혀 없는 것 아닌가요? 저도 라스트댄스에서 조던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큰 상심에 빠져있다가 생전에 조던 아버지가 조던이 야구하는 것을 적극 지지해줬어서 야구하러 갔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Updated at 2020-08-10 01:11:43

아버지가 안 돌아가셨다면 은퇴할 일도 없었을 거고 조던 역시 팬들 바람과 별개로 그깟 커리어가 이후 어떻게 평가되든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걸 훨씬 바랐을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2020-08-10 08:57:53

아 그건 조던이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의 커리어를 아버지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선수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조던 아버지의 살해는 조던이 어찌할 수 없었던 불가피한 영역이고 조던이 1차 은퇴를 하냐마냐는 그 이후 조던자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죽음 이후 1차 은퇴를 안했더라면? 이런 가정이 나오는 것 같아요

2020-08-09 21:01:37

전자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GOAT
후자는 그냥 넘사 GOAT...

2020-08-09 21:02:02

스토리텔링이나 본인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거라 생각합니다. 누적은 좀 손해봤지만 조던이 누적1위라서 염소인건 아니죠

2020-08-09 21:06:24

1차도 너무 전성기때 했고, 2차도 너무 일찍했어요. 그래서 더 대단해보이는걸수도.
1차 은퇴 없었고, 2차도 좀더 늦게 했다면 기록은 지금보다 더 어마무시 했겠죠.

Updated at 2020-08-09 21:08:53

조던이 은퇴를 안했어도 동기부여를 못할 사람은 아니라고 봐서 은퇴를 안했다면 드라마성을 떨어져도 실적과 누적 그리고 리그 지배력측면에서 더 압도적인 존재가 되었지 않을까싶습니다

Updated at 2020-08-10 08:18:42

1차 은퇴는 아버지 건도 있지만 조던의 동기부여도 심각하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필 잭슨에게 조던이 공공연하게 자기에게 도전과제를 달라고 없으면 은퇴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바랬던 야구선수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은퇴했으니, 은퇴를 안 했으면 동기부여 면에서 곤혹을 겪고 한 두 번은 실패를 겪었을 것 같습니다.

2020-08-09 21:10:38

평가엔 이득, 커리어엔 손해 아닐까요 

2020-08-09 21:13:57

일단 참고하셔야 하는 것이
조던은 첫쓰리핏 기간에 더 이상 리그에 적수가 없어서 굉장히 매너리즘에 빠질락 말락했습니다 조던에게 끝없는 경쟁심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가 더이상 없었단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더이상 농구를 할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만약 3핏 후 조던이 은퇴하지 않고 커리어를 이어나갔다면 반지와 시엠은 한개씩 적었거라고 봅니다 대신 5번 연속 우승하고 깨끗하게 은퇴했을 것 같아요 32-33살 정도쯤 말이죠 정말로 리그에 조던을 능가하는 선수가 더이상 더이상 더이상 없어서 말이죠 반지와 시엠이 한개씩 모자라다고 해서 조던의 압도적 GOAT 평가는 변함이 없었을 것입니다 평균 커리어 평균 스탯볼륨은 더 올라갔을 것이고, 더 싱싱한 무릎과 빠른 스피드로 조던의 기술이 빛을 발해 수없이 많은 영상이 지금 세대에게 분석되고 찬사를 보낼 것이고, 무엇보다 5번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때문에 두고두고 회자될게 분명합니다

조던 은퇴 그후는 리그가 정말 난장판이 되었을 듯 조던과 비슷한 나이대의 올라주원 스탁턴-말론 바클리 유잉이 1번 우승을 하니 마니 했을 것 같습니다

2020-08-09 21:14:11

 스토리텔링에서는 전자가 이득일지 몰라도

 

저는 후자 였으면 실적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수상이나 누적이요

 

8핏은 아니더라도 12연속 득점왕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Updated at 2020-08-09 21:40:28

득점왕은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조던은 데뷔시즌과 유일하게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한 2년차 두시즌 빼곤 항상 득점왕을 단 한번도 놓친적이 없습니다.

조던에겐 득점왕은 숨쉬는것 만큼 당연한거였죠.

루키때조차도 총득점은 1위였죠.


2020-08-09 21:18:53

 전자죠. 야구의 몸을 다시 농구의 몸으로 끌어올려서 황제 자리를 탈환한 조던의 업적은 인정받아야 됩니다.

2020-08-09 21:21:02

커리어랑 스토리텔링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종합적으로 봤을 때 1차은퇴해서 더 이득인것 같아요. 그만큼 말도 안되는 스토리니까요.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는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2020-08-09 21:27:03

스토리텔링이 아무도 흉내못낼만큼 압도적으로간건 전자
저는 계속뛰었어도 포핏 파이브핏까지는 가능했을거라고 봅니다만 스토리텔링에서 넘사가된건 전자죠

Updated at 2020-08-09 23:40:46

커리어, 누적, 우승, 시엠 이런거 다 빼놓고 (8핏이니 이런건 모르겠습다)

 

개인의 기량 측면에선 엄청난 손해였습니다 

 

야구 2년하다 복귀한 조던은 이전의 조던이 아니였죠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졌고, 감각적인 측면도 다 죽어버렸죠

단순히 노쇠화나 나이를 먹어서 떨어졌다기엔 설명이 부족할정도로 떨어졌죠 

공부도, 게임(스타크래프트)도 꾸준히 하다가 한달이고 숴버리면 그 이전의 날까로운 감각과 집중력 머리 회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르브론도 말했죠, 코로나로 쉬는게 오히려 손해라고 (컨디셔닝 측면에서)

신체적 컨디셔닝, 경기 감각 등 나이가 먹으면 끌어올리는데 엄청 오래 걸리죠

 

30살 최전성기에 은퇴해서 무려 2년을 농구를 안한건 정말 어마어마한 손해죠 

순수 개인실력 측면에선~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봅니다

 

저는 1차 쓰리핏 마지막까지도 조던의 기량은 계속 발전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슛팅거리나 3점슛마저도 엄청 좋아졌죠

근데, 그게 2년을 야구만 하면서 다 없어버렸습니다 

 

아버지의 처참한 살해 

더 이상 리그에 경쟁자가 없어져 버렸고

매직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조던은 굉장히 허탈해했었죠

자기가 우러러 볼수 있고, 위에 있는 매직을 보고 쫓아갈 수 있었는데 그런 존재가 사라져버려서

 

7년 연속 득점왕 + 3연패 하면서 너무 최정상에 오래 머물다 보니

매너리즘이 왔다는거 생각해보면 은퇴가 이해가 가긴 합니다 

 

더이상 NBA에서 증명해야할께 없고, 경쟁자도 없고 

동기부여를 줄만한게 없었으니까요 

NBA의 그수준을 초월해서 KBO의 류현진, 이승엽 같은 존재였였죠 

더이상 NBA에서 뛰는게 시간낭비고, 전혀 의미 없는게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93파이널 한달후 치러진 아버지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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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21:32:30

스탯으로 너무 손해인거 같아서.. 전 손해

2020-08-09 21:36:35

신체적으로 당연히 손해.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봐요.

2020-08-09 21:40:23

과연 조던성격에 동기부여가 없어졌을지 의문이에요

그 쪼잔한 양반이 과연 매너리즘에 빠졌을지...

고로 후자로 갔으면 진짜 커리어 넘사of넘사가 됐을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8-09 21:44:27

쉽게 말해, 

메시가 15때 트레블하고 은퇴해서, 2년 동안 축구 1도 안하고 다른 스포츠 하다가 복귀한다고 하면

과연 이전의 메시일지?

 

호날두가 챔스 쓰리핏하고 은퇴해서, 2년 동안 축구 1도 안하고 다른 스포츠 하다가 복귀한다고 하면

과연 이전의 호날두일지?

 

30대가 넘어서 2년의 공백은 감각적인 측면, 신체적인 측면등 

개인기량에 있어서 엄청난 손해이고, 다시는 복구 못합니다

 

공부든 게임이든, 직업의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다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순수실력적인 측면에선 사형선고죠

2020-08-09 21:46:12

스토리의 깔끔함은 전자겠지만, 종합적인 커리어는 후자겠죠. 조던이 98 시즌 끝나고 나서도 계속 뛰고 싶어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뛸 여력은 충분했을 거예요.

 

2020-08-09 21:52:09

1차쓰리핏 시절 이미 goat란 평가를 들었고 또, 복귀 후 올랜도에게 일격을 당했죠.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맞지만, 1%의 흠도없는 완전무결한건 아니었기에 2년을 야구한건 전 손해라 봅니다. 2차쓰리핏때 활약도 대단했지만, 1차쓰리핏땐 말도 안나올 정도였죠. 심지어 2차때 상대적으로 부진한 피펜도 상당한 상태입니다.

2020-08-09 21:52:34

기록에 focus두면 손해

스토리에 focus두면 이득

2020-08-09 21:57:27

드라마성으론 이득인데 커리어적으론 손해같아요 실제로 복귀 첫 해는 야구하다 온 몸이라 농구를 위한 몸이 아니었죠 쓰는 근육도 다르고

2020-08-09 22:00:45

조던과 커리어 동급인 선수가 없어서 그렇지 있었다면 후자죠.

2020-08-09 22:22:51

1차 은퇴 자체는 서사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야구를 한 건 아무런 의미 없이 마이너스죠. 야구한다고 부상 안 당하는 것도 아니고, 마이너리그 트립 다니는 게 몸 편한 것도 아니고.

2020-08-09 22:24:13

후자로 조던이 쓰리핏이 아닌 식스핏, 최소 포핏을 달성했다면 스토리는 약했겠지만 더더욱 goat로 있지 않았을까요? 모든 스포츠 역사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 대신 신발 판매량은 스토리가 있는 전자가 더 도움을 많이 줬을 거 같네요. 그럼 결론은 결국 전자가 이득이다..?

2020-08-09 22:32:44

1차은퇴안했으면 팀이 더 일찍 붕괴했을꺼 같아서 우승횟수는 별 차이 없을꺼 같습니다. 스토리가 완벽해진 전자가 이득인거 같아요

2020-08-09 22:55:31

일단 은퇴 안한다는거 자체가 매너리즘 빠질 염려 없이 열심히 뛸 수 있겠단 확신이 드니까 은퇴를 안하는 거겠죠? 그런 확신이 들지 않으니 실제론 은퇴를 한 거고요.
그럼 은퇴 안하는게 당연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

2020-08-09 23:07:09

이건 조던이라서 전자라고 봅니다. 조던이 아니였으면 나머지 사람은 모두 후자요.

2020-08-10 00:11:51

무슨 근거인가요? 조던아니라도 같은업적세우면 당연히 은퇴전후 3핏은 위대한 업적이죠

2020-08-10 02:21:28

조던아니였으면 이라는 말이 오해하신거 같은데요, 같은 업적 세울수 없다고 보는 가정법입니다. 실제로 아직 같은업적 세운 사람도 전무하고요

Updated at 2020-08-09 23:12:24

후자였으면 억지로라도 비교되는 대상조차 없었을 것 같네요. 지금도 넘사벽이지만 더 압도적 goat..

2020-08-09 23:13:55

후자는 스페이스잼 스토리가 안나와서 ㅠ
스페이스잼 못잃습니다

2020-08-09 23:14:42

1차 은퇴라는게 조던의 브랜드가치를 배는 띄웠다고 생각하네요.

2020-08-09 23:56:52

후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전혀 공격의도는 없습니다만, 후자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그냥 한명의 생각일 뿐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일단 조던이 야구하겠다고 나간거는 일종의 핑계인 것 같고 그냥 더는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에서 도망간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리핏, 쓰리핏을 이뤄내며 우승팀에 대한 견제와 기대가 날로 커져만 가는데 그런 팀의 리더로서 더 큰 시선이 쏠리는 조던도 결국엔 사람이라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일을 하던 동기부여라는게 진짜 큰 부분을 차지하죠.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단순 노동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기부여가 8할은 차지합니다. 조던이 아무리 농구의 신이라고 한들 그 위치에 서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동기부여가 안된다? 아무리 천재 중의 천재라 해도 천재들의 집합소인 nba에서는 재능만으로는 쓰리핏의 영광과 위상을 지켜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조던은 동기부여가 된 상태에서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지만, 동기부여가 안되면 그렇게 평가하기 힘들죠. 그래서 조던은 은퇴를 해서 재충전을 하고 동기부여를 충분히 받은 상태에서 드라마틱하게 컴백하여 ‘동기부여된 선수 중 최고’라는 걸 3년에 걸쳐 다시 보여준 것이죠.
조던이 은퇴 안했으면 8핏이라고 주장하는건 1차원적 사고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포핏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누적이 더 쌓였을 지는 몰라도 두번째 쓰리핏은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또 몇몇 분 얘기대로 은퇴하고 야구를 하며 농구 실력 면에선 손해를 봤을지 몰라도, 만약 은퇴 안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로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면 저는 극단적으로는 우승경력이나 수상실적이 1차 쓰리핏에서 멈췄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결론은 보통 조던이 은퇴하고 야구하다가 돌아와서도 탑을 찍었다는 면만 보고, 조던이 왕좌의 무게로부터 도망쳐서 재충전할 수 있었고 다시 커리어 초반의 헝그리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사실은 과소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도망쳤다는 게 조던을 비하할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닙니다. 조던도 결국 사람이라는 견해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이 ‘도망’이라서 쓴 것입니다. 살다보면 억지로 버티는 것보다 도망치고 후일을 기약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 때가 많죠. 조던은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알고 본인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 봅니다.

2020-08-10 00:14:07

도망이라는 근거가있나요?
오히려 가족이 죽어서 은퇴했다고 말해야죠 실제로 은퇴한당시 농구 돌아올 생각도 안했는데요 그걸 도망이라 표현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2020-08-10 00:27:05

근거는 없고 그냥 제 생각이라고 써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써놨듯이 도망이 단어는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도망갔다는 느낌의 ‘도망’보다는 사람으로서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뒤로 물러설 때도 있다는 느낌으로 썼다고 했습니다.

2020-08-10 00:30:57

농구 돌아올 생각도 안했다는건 근거가 있나요? 조던 본인피셜이 조던의 그 당시 생각을 그대로 말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또한 은퇴발표하는데 당연히 농구에 돌아올 생각 없다고 해야지 나중에 돌아올거라고 예고하고 은퇴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제가 도망이라는 표현을 쓴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개인사정이던 뭐던 간에 그 당시 농구에 대해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은퇴번복은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조던 정도의 선수가 은퇴번복하면 리그, 팀, 팬들 모두 두팔 벌려 환영인데 조던이 과연 평생 야구만 하다 죽을거라 생각했을까요?

도망간게 옹졸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써본 글입니다. 뇌피셜이라는 것도 글 전반에 걸쳐 나타냈습니다.

2020-08-10 00:41:14

라스트댄스 다큐에서 조던과 조던 지인들, 같은 야구팀 동료, 코치들이 조던은 농구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었나요? 메이저리그 파업 때문에 농구로 복귀한 걸로 압니다.

Updated at 2020-08-10 00:55:07

도망이라고 표현 하신 것 자체가 논란이 되는거 같습니다. 도망이라는 단어가 피하거나 쫓기어 달아난다는 뜻이고, 도망간게 옹졸하다는 선입견을 벗어나 쓰셨다는 것 자체가 도망이라는 단어의 뜻을 부정하시는 같네요. 도망이라는 단어가 좋은 의미는 아니니깐요. 선입견이 아닙니다. 도망이라고 표현하지 마시고 떠났다라고 말씀 해주셔도 괜찮을꺼 같아요 

2020-08-10 00:06:59

 평가에 손해라고 보긴 힘들어도 야구를 안갔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평가를 얻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스토리고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성적과 스탯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조던이 1차 은퇴 2차 은퇴 둘 다 없이 추가로 5시즌 풀로 더 뛰었으면 카림의 누적 득점 역전도 했었겠죠. 그럼 지금보다 더 평가가 좋지 않았을까요?(물론 5시즌을 풀로 다 뛰었을 지는 의문이지만 조던의 내구성과 체력이였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2020-08-10 00:10:27

저는 후자도 충분히 좋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을거라 보기에 후자에 손 들어주고 싶네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의 죽음에 흔들리기 때문에 경기 초반 성적이 평소보다 많이 하락할 수는 있겠죠. 그러면 분명히 스타였던 조던에 대한 기사가 엄청 나올 겁니다.
(1) 조던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시즌 첫 20경기 12득점 야투율 30%... 이대로 무너지나?
(2) 3핏 했던 조던 올 시즌은 현재 성적으러 올스타도 어려워 등등..

하지만 조던은 클라스가 있는 선수이기에 분명히 다시 원상태로 빨리 복귀할 것이고(적어도 계속 농구를 해왔던 몸이기에 야구했을때보다는 적응이 빠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더 높은 누적, MVP , 우승 등을 추가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네요.
MVP나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케빈듀란트처럼
"당신이 진정한 MVP입니다...아버지!" 이런식으로 진행됐을꺼라 소설을 써보면 충분히 야구 안가고도 스토리가 나오지않을까요??

2020-08-10 00:14:44

이상한 댓글들 몇몇 보이네요
당시 첫 쓰리핏할때 실력 위상 감안하면 충분히 나올수있는 가정인데요

2020-08-10 02:23:12

이미 글 자체가 열린 가정인데 댓글마다 근거말씀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2020-08-10 00:40:24

저성격에 3핏이후 연속 6핏은 했다고봅니다
8핏을했겠냐는 모르겠지만
은퇴시기가 최전성기인만큼 누적과 스탯에서
큰손해를봤다고생각합니다
득점왕과 시즌mvp도 추가되었을듯하고
전무후무한 6핏6fmvp로 또다른스토리를
썼을꺼라는생각이드네요

2020-08-10 00:47:24

전제를 이렇게 열어버리면 애매해져버리죠. 전자가 실제를 바탕으로 했다면 후자는 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할수가 있죠. 어떤분들은 8핏을 다이렉트로 했을것이다라고 보시는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중간에 한번은 하킴한테 졌을것이다로 보실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5핏정도하고 동기부여가 안되서 은퇴했을것이다라고 볼수도 있고..

후자의 경우가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의 전자와의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거 같네요.

2020-08-10 07:02:25

은퇴 했을땐 스토리 평가 +로 이득이었다가 시간이 흘러 커리어 기록 -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0 인거 같고 시간이 더 흐르면 확실한 -일꺼 같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직접 보면서 응원했던 선수가 아니기에 그 시간을 함께했던 팬들에 비해 스토리에 큰 감동을 받지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2020-08-10 07:46:00

스토리로는 이득이나 나중에 5-6-6을 아슬하게 넘는 선수가 나올때는 다들 손해임을 알게되겠죠 더 넘사벽 커리어가 됐을건데 하면서요

2020-08-10 12:45:17

이건 누적은 손해, 임팩트는 이득이죠.

근데 어짜피 은퇴를 했던 안했던 조던은 GOAT이기 때문에 여기에 임팩트를 더해준 은퇴는 개인적으로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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