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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올라오는 한국인이 nba진출하려면?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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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23:02:05

 안녕하십니까.

예전부터 종종 보아온 한국인 nba선수가 나올까하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다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는 글이오니 의견들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 미국 문화에 대한 적응을 하였거나 문화와 언어 감각이 탁월하여야 한다.

일단 한국과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나라이니 이 부분은 공감이 될 부분이기는 한데 사실 적응하기 쉽지 않은것이기도 합니다. 한 나라에서 자라온 지역 환경 등에 따라 사람들이 제각각인데 상당히 복불복과도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미국에서 자라난 케이스가 더 유리할 것 같기는 합니다. 영어만이 아니라 여러 국가들의 출신지를 가진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에서 상당히 많이 쓰는 언어가 스페인어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여러 인종들이 살고 함꼐 생활하다보니 어쩌면 적응하기 힘들 수 있을 것 같네요.

 

2. 타 지역 리그보다는 미국내에서 있는 것이 더 확률적으로 높다.

간혹 kbl에서 nba로 진출 할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지만 스카우트들이 kbl로 오거나 한국선수들의 활약을 볼 여지가 사실 적습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리그들도 있고 자국내에서 1년에 몇만명 씩 나오는 국가이니 사실상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어올 확률은 적습니다. 그러면 먼 국가면 엄청난 플레이 해내거나 엄청난 스텟을 기록해주어야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3. 동 포지션에서 우월한 신체조건 및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여지껏 아시안 중 nba에 진출한 경우는 신체조건에서 마이너스 먹고 들어간 경우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가장 성곡적으로 안착한 케이스로 뽑으면 야오밍과 제레미 린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거 같은데 야오밍은 일단 사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 사이즈를 생각해도 상당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레미 린은 사이즈로 마이너스 먹을 정도는 아니고 신체능력도 준수합니다. 물론 nba에서 신체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도 성공한 케이스가 있지만 사실 그 케이스들도 상당한 어려움을 맞이 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트위너가 될 어쩡쩡한 사이즈와 운동능력은 되려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보면 D그린과 같은 케이스는 경이로운 케이스이겠네요.

 

4.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요한 상황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선수가 2년 동안 농구를 할 수 없다? 이건 정말 마이너스가 될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병역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선수 본인이나 팀에게 모두 문제가 될 사안 입니다. 혹은 병역을 빠르게 해결해도 만으로 22살이고 대학교 3학년을 마친 경우와 같을 건데 릴라드 등과 같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에서 상당히 있고난 후 나오는 케이스들 처럼 희귀 케이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5. 미국이나 한국이나 팀플레이가 중요한 건 동일하다 다만 창의적 플레이나 놀라운 플레이를 하는데 막지는 않는다.

농구가 결국 팀스포츠 입니다. 모든 플레이는 팀 조직 기반 위에서 나옵니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은 덜 해진 것 같은데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환경이냐는 것인데 한국이 플로터를 대하는 자세를 비교하면 상당히 한국에서 농구를 한 사람보다는 미국에서 자라고 농구한 사람이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나이가 어릴 수록 무조건 유리하다.

일단 나이가 1살이라도 어려야 유리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평가가 발전 가능성을 더 넓게 봐주는 경향이 제법 있습니다. 만약 한국리그에서 뛰면 몇년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뛰어야 하면 리그생활을 하고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됩니다. 이전에 드래프트에서 미군 경험을 한 27살 선수가 드래프트가 된 적이 있는데 그만큼 희귀한 사례가 됩니다. 아무리 늦어도 23살,24살 정도가 늦은 나이라 이야기 합니다. 나이가 많다면 거리가 멀어져 드래프트가 아닌 언드래프트로 엔트리를 노리게 될 지 모릅니다.

 

7. 미국 대학을 거쳐 ncaa 디지전 1에서 이름을 알리고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어와야 한다.

당연히 스카우트들이 눈들이 몰리는 게 ncaa입니다. 당연히 디비전 1이 아니면 스카우트들이 안 볼 확률이 높겠지요. 간혹 드래프트 질이 나쁠 것 같다는 해는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쿤보가 뽑힌 해가 특이한 거지 그게 일반적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지금에서야 쿰보가 1픽감이라고 이야기 하는거지 당시엔 저는 보면서 누구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미국내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씹어먹는 활약을 해서 거의 전승에 가까운 활약을 하여야 스카우트들이 주목을 할 것 입니다. 타국 리그에서는 그냥 리그 씹어먹는 활약을 해야 겨우 눈에 들어오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이런 거 보면 진짜 쿰보나 포르징기스 같이 사람보는 눈이 굉장해야 할 것 같네요. 스텟만으로 보지 않고 무언가를 보는 그런 눈이요.

 

8. 인종 편견을 하지 말라고 해도 아직은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다.

제레미 린이 사실상 가능성을 보여 준 것 같다고 생각은 되는데 아직은 예전처럼 백인은 덩크를 못해와 같은 생각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호의적으로 보일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예전 릭 베리처럼 편견을 꺠부술 엄청난 선수가 나와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9. 위 여타 조건들을 무시 할 정도로 매력적인 선수여야 한다.

결론은 이 것 입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들 선수, 우승으로 이끌 선수라고 생각되게 만들 선수여야 nba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정간해서는 절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데뷔했는데 슈퍼스타의 그것, 포스를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매니아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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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07 23:08:50

저는 1,2번에 전혀 동의 안합니다. 그냥 농구만 잘하면 영어 아예 못하고 미국문화에 익숙치 않아도 잘 데려가죠. 야구가 그랬거든요.

저는 게시판에 문화와 창의성같은 개념에 너무 과하게 가치를 부여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냥 잘하면(그리고 잘한다는 것을 미국에서 제대로 인식할수 있는 루트만 확보되면) 다른건 다 부차적인 것으로 봅니다.

WR
2020-08-07 23:13:30

제가 그래서 9번이 있는 이유가 결국에는 농구를 잘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그런 선수가 자주 있는 건 아니지요.

예전에 픽 되었던 선수 중 루디 페르난데스의 경우 기량은 출중하였지만 나중에 향수병에 돌아갔다는 후일담을 들어서 픽하였는데 적응을 못하는 선수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야오밍의 경우 되려 현지 적응을 위해 개방적인 자세였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 적응 문제가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야오밍의 경우 중국서 플레이 할 때 이건 무슨 괴물 같은 스텟이기 하고 생각이 들 정도의 스텟이었습니다. 보여줄려면 제대로 보여줘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020-08-07 23:18:23

저도 이 의견과 같습니다. 농구를 잘하면 문화적 적응이고 뭐고는 전혀 중요한 부분이 아닐거 같습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학교나오고 야구하고 영어도 못했고(최근 까지도 영어 잘 하는걸 못본듯..) 했지만 그돈을 주고 데리고 갔죠.
그냥 여태까지 한국 선수들의 기량 신체사이즈 운동능력이 NBA 미치지 못한게 문제라 진출을 할수 없는거죠. 슈퍼스타의 포스 없어도 하승진 선수 같은 사이즈의 메리트만 확실히 가지고 있어도 관심은 다 가집니다.

WR
2020-08-07 23:25:41

하승진의 경우 생각외로 미국에 잘 적응한 것 같아 보입니다. 악명 높았던 당시의 포틀랜드에서 당시에 대해서 이야기한 내용을 유튜브에서 들으니 때론 정말 싸움을 할 생각으로 대응한 일화등을 보면 그 팀에서의 선수들의 성향과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엄청나게 잘하면 모르겠지만 엄청 크게 차이가 안 난다면 팀에 적응을 못하는 선수보단 잘 적응하고 롤에 빠르게 적응하는 선수가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08-07 23:32:38

하승진이 적응을 잘하고의 문제는 진출 후의 문제이죠. 적응을 못해서 선수 커리어가 짧아질수 있고, 기량 자체를 다 보여 주기 힘들수도 있다는 면을 보면 문화적 적응은 중요하다 할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한국인의 NBA 진출" 자체만 생각한다면 문화적인 적응에 대한 조건은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WR
2020-08-07 23:36:40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기는 하겠네요.

근데 드래프트를 하면서 타국적의 선수를 적응을 생각 안 할 정도면 이미 실력으로나 매력적인 선수일 것인데 어중간한 선수들은 프로젝트형 선수는 과연 뽑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2020-08-07 23:21:30

1, 2번이 야구에서는 해당 안될 수 있는데 농구에서는 좀 중요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팀스포츠면서 개인스포츠 잖아요? 류현진만 봐도 포수와 수신호로 소통하고 투수코치 올라오면 통역 같이 부르고 경기 내적으로 영어가 필수? 라는 느낌은 아닙니다.
농구는 아시다시피 순식간에 왔다갔다하면서 소통해야하고 작전타임엔 전부 영어로 대화하고 통역 붙여줘도 시간제한 있어서 전부 못알아듣고요. 저희도 우리나라 스포츠에 용병들 보면 작전타임에 통역이 얘기하는데 이게 감독이 말하는걸 제대로 전달이 되는건가 싶은 것도 많구요.

하여튼 농구에서 언어는 무진장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두번째로 문화와 창의성 부분은 동의합니다. 결국 잘하는거 보여주면 문화도 존중해주거든요. 실력주의니까요. 아시안이 르브론, 쿤보 등 슈퍼스타급 활약하면 모두가 존중해준다고 생각합니다.

2020-08-07 23:24:36

반대로 생각해보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용병 안 쓰고 말겠다는 팀은 없는 것도 사실이라서요. 그만큼 확실한 가치가 있으면 어떻게든 맞춰 쓸 겁니다. 

WR
2020-08-07 23:27:40

근데 그만큼 확실한 선수가 드물기도 합니다.....

Updated at 2020-08-07 23:32:13

결국 그 말씀이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NBA에서 통한 한국인 선수가 나오지 않은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가 없었기 때문.

WR
2020-08-07 23:34:12

확실히 드래프트 될 정도의 선수면 이미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어오거나 대학까지 올라오면서 반전이라 할 성장을 겪게 되겠지요.

2020-08-07 23:34:36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야 용병이 필수니까 의사소통이 좀 부족해도 꼭 쓰긴 하는데 NBA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야오밍은 어땠나요? 통역을 붙여서 작전타임마다 통역해주고 그랬나요? 샤크가 야오밍보고 너 진짜 잘한다고 하니까 야오밍이 너도 좋은 움직임이었어 라고 했다는데

2020-08-07 23:37:09

나중에는 나아졌지만 데뷔시절에는 영어에 서툴렀고 통역을 썼던 걸로 압니다.

2020-08-07 23:39:08

그럼 역시 실력이군요. 실력으로 보여주고 언어는 배우면 되니까요. 처음부터 모든걸 갖추지 않아도 되나 봅니다~

WR
2020-08-07 23:44:48

혹여 휴스턴 팬들에겐 금기어 같은 로이스 화이트였나 제대로 뛸 수 없는 케이스 같이 1시즌도 제대로 못 뛸 선수가 재능과 실력을 가졌더라도 뽑힐 것 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로이스야 자신이 비행기 공포로 탈 수 없는데 이를 드래프트 전 병원 진료로 치료하겠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시즌도 못 뛰었고 치료도 거부하였고 모리 단장이 픽한 것은 실수라고 인정한 일이 있는데 적응 문제를 가볍게 보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이 사례는 다른 면이 있어서 일반화 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WR
2020-08-07 23:32:10

결국에는 돈을 받고 뛰는 프로이니 결국에는 결과와 실력만이 남겠죠.

10분 뛰게 했는데 20점을 기록 해주는 걸 계속 보여주면 그냥 살아남겠지요.

Updated at 2020-08-07 23:29:17

저 모든거를 다 잘해야 한다는거 보여준게 김..최진수 선수죠 뭐..

WR
2020-08-07 23:29:25

김진수는 뭔가 아쉬운 느낌인데 운도 안 따르고 그렇다고 재능은 있는데 s급이 아닌 느낌.

그런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20-08-07 23:39:04

일단 nba 뛸 실력되는 선수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저 친구는 누가봐도 다르구나, kbl에서 뛰기에는 너무 아깝다. 국내선수 기량만보면 전세계 탑20등안에도 힘든 리그일텐데, 여기서 국내선수 중 최고다 뭐다가 아니라 디리그 출신 용병들과 직접 겨루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Nba 못가더라도 핏마, 단테, 민렌드, 크윌 처럼 용병까지 씹어먹는 느낌 나는 선수가 등장하길 원합니다.

WR
2020-08-07 23:50:48

결국 어쩌거나 해도 농구인들은 같은 맘이죠. 좋은 선수가 나와서 좋은 플레이를 보고 싶죠.

Updated at 2020-08-07 23:44:19

외국인 선수가 NBA에서 언어와 문화때문에 적응이 힘들다라는 이야기는 딱 90년대 초반 블라디 디박 때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본문의 의견이 진짜 사실이었어요. 당시 디박이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꽤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그냥 농구만 잘하면 다른 것들은 다 알아서 해결될 시대이구요.

WR
2020-08-07 23:46:46

아 그렇군요.

세상의 정보를 얻기 쉬우니 오히려 적응이 쉬울 수 있겠군요. 

2020-08-08 02:00:08

전 공감이 안 가네요. 그냥 농구만 잘하면 다른 조건은 다 부차적인 것 같습니다. 가서 적응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또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농구만 잘하면 진출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도 그냥 실력의 일부분일 뿐이고 종합적인 실력이 좋으면 사이즈가 어떻든 진출 가능합니다.

그냥 동양인의 신체로 NBA급 실력을 갖추기가 힘든 것 뿐이지 실력이 있는데도 다른 이유 때문에 못 가는 시대는 이미 끝난지 오래죠.

WR
2020-08-08 04:13:47

아 그러시군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실력이 취우선이라 생각하시분들도 많군요.
동양인이 아니더라도 여러 문제로 미끄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 그래서 미끄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020-08-08 04:42:57

 재능도 재능이지만 일단 팔이 길어야...

 

탄력 민첩성은 한국인들 중에도 특출난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재능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태생적 한계인 팔길이 만큼은 힘들더라구요

 

지구에서 탑급인 탄력 민첩성 재능을 가진 이들과 경쟁하려면 

 

그들과 대등한 팔길이는 기본이 아닐까 싶네요.. 

WR
2020-08-08 13:07:26

버틀러 같이 팔이 짧더라도 성공하는 케이스는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야오밍도 키에 비해 팔은 그다지이지만 총길이로 메운 느낌이기는 하죠.

그래도 결론적으로 잘하기만 하면 뭐 모든게 해결되겠지요.

2020-08-08 06:29:01

 전 농구만 잘하면 된다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야구는 일단 굉장히 정적인 스포츠죠. 통역을 대동하면서라도 작전 지시등이 가능하고 특히 투수라면 사인을 익히면 되고, 불펜에 있는 동안 이미 설명이 가능합니다. 근데 농구는 매번 통역을 하기 힘들고 야구보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대화가 많기 때문에 쉽지 않죠. 코치진들도 갑자기 지시하는게 많고 작전도 중간에 바뀌는게 많기 때문에 소통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야구는 이미 아시아 국가들이 강국이란걸 보여줬지만 농구는 한참 못 미치죠. 옳다 그르다를 떠나 농구 잘하는 동양인을 본 NBA 스타들은 많이 없습니다. 그 편견과 흑인들의 문화에 녹아들어야 하는게 꽤 큰 숙제라고 생각해요. 전 충분히 2세중에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아직 인재풀이 한참 모자라죠. 흑인들 인구가 더 많은건 둘째치고 인구 중에 운동, 그것도 농구를 하는 비율은 현저히 적으니까요. 아직 한국계 이민자들은 자식들이 공부해서 성공하길 바라니까요... 저는 2번에 적극 동의합니다. 만약 중고등학교와 AAU 팀에서 뛰면서 디비젼 1에 장학금 받고 갈만하면 가능해요. 

WR
2020-08-08 13:10:09

같은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도 가끔 말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데 외국어라면......

게다가 미국도 지역방언이나 속어 등도 있고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결국 미국내에서 자라서 적응하고 가장 치열한 단계들로 거쳐 올라가서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으면 가능 할 것 같네요.

2020-08-08 08:43:33

언어 장벽에 야구를 몇몇 분들이 예시로 드시는데 많이 달라요. 실력으로 언어 장벽을 허문 예시가 야오밍 등이 나오는데 이건 애초에 너무 실력이 압도적인 케이스라 논외로 쳐야 하구요. 

 

위에 몇몇분들이 지적하셨던 야구가 훨씬 더 개인적인 스포츠인 부분에 한가지 더 농구와 야구가 다른점을 추가하자면,

 

야구는 포지션만 9개에 좌완 우완 릴리버 구위형 제구형 도루툴 장타툴 너무나도 많은 세분화된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 자체가 전세계로 봐도 엄청나게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김병현같이 누가봐도 특이한 클로져라던지 최근 한일에서 많이 데려가는 좌완 선발이라던지 이런 선수들은 영어 못해도 시도해볼만 한거죠. 또다른 예로 일본에서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 던지는 선수들은 확연하게 미국 야구와 다른 결이 있기 때문에 통역 붙여가면서 데려가는거구요. 농구는 아무리 역할 분할이 되었다 하더라도 제생각엔 각 포지션당 3~4개 카테고리 이상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똑같은 풀에서 굳이 말 안통하는 아시안 통역 붙여다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똑같이 해줄 수 있는 영어 잘하는 선수가 많으니까요. 당장 아시아에서 이선수가 이것만은 NBA 선수들과 다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스킬셋을 대라면 단 한가지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냥 영어 잘하는 애들 쓰는거죠.

WR
2020-08-08 13:12:45

코트위에서 백코트하는데 언어소통을 감독이 소리치면 좀 있다 통역이 소리치고 그때되서야 이해하고 그러면 슨간의 찰나로 실점하고 공격의 순간에 찰나의 순간에 작전이행을 잘못하면 일단 감독이 뛰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긴하죠. 조던같이 플레이하더라도 조던 역시 팀플레이위에서 플레이 했지 단순히 아이솔 고를 한 것은 아니지요.

2020-08-21 23:44:38

1,2,7번 완전 동의합니다. 농구만 잘하면 미국에서 데려간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거죠. 최대한 미국에 노출 되야 하는데 미국 대학 진출 해서 미디어에 노출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죠. 이 때문에 이현중 선수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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