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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전 이후 간략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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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20:08:30

 

 

(항상 의역들이 많은 제 글이라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는 언제든 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https://twitter.com/Suns/status/1291527287423119360 

 

버블에서의 8경기 일정을 보면서 가장 빡세다고 생각한 팀이

인디애나였습니다. 최근 맞대결에서 정말 아무런 힘도 못썼거든요. 

근데 오늘은 계속해서 팀 vs 팀으로 맞붙은 가운데 에이스 데빈 부커가 3쿼터 중반부터

뛰지 못했음에도 마치 댈러스전때처럼 벤치가 경기 분위기를 반전 시킨 것을 넘어

아예 선즈쪽으로 무게의 추를 돌려놓았습니다. 

 

오늘 경기 승리의 주역이자 상승세의 벤치를 이끌고 있는 선수로

다리오 사리치와 카메론 페인을 많이 꼽으실 겁니다.


사리치가 연습경기 보스턴전 벤치에서 마치 보리스 디아우 느낌처럼

공 컨트롤 하는 시간도 많고 슈팅 감각도 살아나서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

여기에 버블에서의 전체적인 파울콜이 올라가다보니 

사리치에게 절대 안불리던 컨택에서의 파울도 이제 종종은 불리는 수준으로 올라가서

사리치가 커리어내내 해온 자신만의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게 큰 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ginamizell/status/1289692154525126656

 

OKC 시절 은사 몬티 윌리엄스가 페인에게 NBA에서 다시 뛰어야지? 영입을 시도,

카메론 페인은 이번이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NBA 입성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직감하고

자신이 NBA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campayne/status/1291549499689771010

 

https://twitter.com/BobbyMarks42/status/1291494910760300552 

 


내년 옵션 실행해도 보장된 샐러리는 25,000 달러밖에 되지 않구요. 

팀 사정상 부커와 루비오가 중요시간을 제외하면 한명 씩 빠져 있는데

이번 시즌 엘리 오코보, 제본 카터, 타이 제롬, 타일러 존슨등의 백업 PG진이 있었지만

아무도 이 시간대를 안정감 있게 채워주질 못했었죠. 고작 4경기 뿐이지만

지금까지의 페인은 정말 기대 그 이상입니다!

 

https://twitter.com/KELLYOUBREJR/status/1291528650765074432

 

안 터진 15년도 드래프티 데려오기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성공 중입니다.

추상적으로만 이야기 했던 동년배들끼리 함께하니 더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던 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다가 스탠리 존슨도 데려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291490923688296448

 

그리고 前 선즈 플레이어 샤킬 오닐이 오늘 피닉스 경기의 버츄어 팬으로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130891369877127168 


https://twitter.com/KellanOlson/status/1291503034707542017

 

 

몬티 윌리엄스는 선즈 헤드코치로 선임된 후 인터뷰에서

데빈 부커는 플레이오프 같은 압박감이 있는 경기에서 빛을 발할 타입의 선수다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선즈팬인 저도 항상 데빈 부커의 깡을 볼 때마다 그럴 수 있을거라 의심의 여지 없이 믿고 있었지만

과연 그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죠.

하지만 이번 버블에서 상상의 영역이였던 부분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KellanOlson/status/1291504153873637376

 

 

https://twitter.com/KellanOlson/status/1291505305445003264

 

 

부커는 지난 수 년간 수비에서의 압박을 받은 것들이

지금의 부담감 있는 경쟁을 이겨내게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팀으로서

모두가 노력한 결과가 지금의 편안함을 가져다준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상승세에 디안드레 에이튼의 스크린과 좋은 움직임들이

팀의 공격을 원활하게 해줬다고 에이튼의 공을 언급하기도 했네요.   

 

 

 

 


 

 

https://twitter.com/Suns/status/1291524329918799872

 

https://twitter.com/LakeShowYo/status/1291505646806810625

 

 

 

"코비는 항상 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 신발에 적힌

'Be Legendary' 문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상 코비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상기하지 않으려해도 하루에 적어도 두 세번씩은 코비가 생각납니다." 

 

 

 

 

오늘 인디애나전 승리 후 컨퍼런스 인터뷰에 코비를 기리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약간은 감상에 젖은 듯 부커가 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올스타전 웜업에서도 

코비와 Gigi를 기리는 후디를 입고 나오기도 했었죠.

 

https://twitter.com/TheHoopCentral/status/1290817871665172480

 

지난 클리퍼스전 위닝샷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코비가 자신에게 전달해준

소중한 한 마디를 다시 업로드 하기도 했었습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깊은밤 평생 우상이였던 사람이 많이 생각난 듯 합니다.

 

코비가 별이 된 후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Be Legendary' 문구가 적힌 농구화를 신고 경기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항상 코비와 함께하고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진정한 '코비 키드' 부커입니다. 

 

 

https://twitter.com/ESPNStatsInfo/status/1291580964586610693

 

소년 시절부터 동경해오던 선수가 밟아온 길을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는 

이젠 한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그의 이야기는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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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20:14:00

그렇네요 페인이 루키 때 몬티가 코치로 있었죠 몬티 부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바람에 반 시즌만 함께 있었지만요

2020-08-07 20:43:47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커는 선즈의 유일한 공격 옵션이었고, 상대하는 팀들은 부커에 더블팀을 많이 붙였었죠. 특유의 득점력으로 어떻게든 득점은 했지만 효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젠 옆에 함께하는 능력 좋은 동료들이 많아졌고 집중이 분산되다보니 본인의 능력이 제대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미칼는 칭찬을 아무리해도 모자란 것 같습니다. 항상 선즈의 연습코트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선수라 잘 좀 풀렸으면 했는데 본인의 장점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젠 어엿한 주전급멤버가 되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2020-08-07 20:57:40

아...마지막 사진ㅠ

2020-08-07 21:07:15

마지막 사진이 정말 인상 깊네요

2020-08-07 21:32:09

개인적으로 부커는 가장 과소 평가받는 부분이

리그 통틀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뛰는 선수인걸 사람들은 잘 몰라요

에이스일뿐 아니라 자신이 공을 잡지 않더라도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궂은일도 참 많이 하고

상대 속공 수비할때 가장 마지막까지 따라가는것도 부커일 경우가 많죠

참 팀에 헌신적인 선수인데 실제로 경기를 보지 않으면 모르는 모습이라

그냥 개인 성적이나 올리는 선수라는 안좋은 시선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팀이 좀 치고 올라가서 더 좋은 평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페인은 진짜 이정도만해도 카터, 제롬, 오코보 다 밀어내고 백업가드 차지할듯합니다

시범경기때 포가가 아니라 듀얼가드라 굳이 작은 가드가 더 필요한가 했었는데

잘해줘서 좋네요~ 4경기뿐이지만 앞으로도 포텐 터져서 더 잘해주길~

2020-08-07 22:24:49

마지막 사진은 몇번을 다시 봤네요 ㅠ

2020-08-07 23:37:15

스탠리존슨 좀 데려가 주세요. 공짜로 드립니다.

2020-08-08 01:36:45

 확실히 농구가 정말 정말 많이 발전되서 코트위에 뛰는 5명 모두가 다 확실히 스스로 득점을 할수 있는 능력이 다양하게 가능해야만 좋은 팀이 될수 있고, 그걸 얼마나 저 조화롭게 파괴적으로 만들어서 가져가느냐가 현대 농구의 핵심 이라고 봅니다. 늘어난 삼점 사거리들과 스탭백 사이드 스탭백 유로스탭 각종 플로터 들과 더블 클러치 양손 마무리는 기본, 4,5번들 마져도 오픈에서는 3점을 반드시 메이킹 할수 있는 모습들이 확연히 농구가 발전되고 더 재미 있어졌다고 생각 됩니다. 

선즈도 확실히 다양한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 있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부커의 체력적 부담이 줄고 더블팀 견제가 어려워 지고, 그렇게 에너지를 조금씩 아껴서 4쿼 터 막판 중요한 승부처에서 부커가 더 폭발적인 에이스 모드를 발동 할수 있는게 정말 좋아 보이더라구요. 

루비오는 정말 신기하게 다양한 득점 루트가 확율이 좋아진 느낌이라 참 좋더라구요. 마치 피바대회 루비오를 보는 느낌? 입니다. 

2020-08-08 02:34:53

미네소타부터 계속 루비오를 봐온 팬으로서 확실히 득점 스킬이 늘었습니다.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스탯에 나타나는지 모르겠지만, 대놓고 새깅당하던 미네 시절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화려한 패스는 안 해도, 이 정도 득점력만 갖춰도 리딩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팀을 가장 중시하는 선수이기에, 팀이 승리하니 좋네요  

2020-08-08 03:58:08

요즘은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3점까지 던지는게.. 내가 알던 분이 맞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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