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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최근 경기 보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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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7 13:28:18

올시즌 레이커스 전경기를 풀로 시청중인 레이커스 팬입니다.

요즘 경기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제가 너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팬이지만 전력 분석하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어조를 간단히 하기 위해 메모형식으로 적었으니 어투 양해 부탁드립니다.)

 

▶ 르브론 : 최근 몇년에 비해 수비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린 모습은 고무적이나 확실히 예전에 비해 공격작업시 돌파나 골밑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 것이 눈에 보임. 탁월한 게임 조립 능력으로 레이커스 공격을 리드중. 

 

▶ AD : 공격 수비 모두 리그 최상위 옵션의 선수. 하지만 막히는 경기과 풀리는 경기의 갭차이가 너무 심해 문제가 되고있음. 수비는 상수이지만 누가 봐도 레이커스 공격의 1옵션이고 게임을 지배해줘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음. 지금보다 충분히 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왜 게임에서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지 의문. 

 

▶ 쿠즈마 : 이런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수지만, 레이커스의 3옵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 최근 경기력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꽉 막힌 팀 분위기 속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 선수. 예전 자동문 수비 시절에 비해 사이드스텝 열심히 밟으며 타이트하게 수비하는 모습 보기 좋고, 공격 흐름도 나쁘지 않아서 플옵 때 한번 터지기를 기대하는중.

 

▶ 대니 그린 : 레이커스 셀러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 봤을 때 너무나 아쉬운 성적을 내는 중. 리그 상위 수준의 3&D 자원이라 생각하고 영입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속터짐. 3점 안터지는건 물론이고, 준수하다고 생각했던 수비도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중. 레이커스가 플옵에서 순항하기 위해서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선수.

 

▶ KCP : 활약이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정도의 흐름. 리그 중단 전 3점감각이 올라오고 있었음음 생각하면 재개 후 손 끝 감각이 안올라오는게 아쉬움. 그래도 나쁘지는 않게 그럭 저럭 플레이 하는 중.

 

▶ 카루소 : 슛감각은 좋지 못하나 허슬과 에너지를 팀에 북돋아 주는 면에서는 팀적으로 확실히 + 인 선수. 보조 리딩도 나쁘지 않고, 수비 로테이션 잘 돌아가고 타이트한 팀 상대로 공격작업이 수월하지 못할 때 가끔 물꼬를 터주고 있음. 

 

▶ 하워드 : 최근 어이없는 턴오버나 본헤드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자미로써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고마운 선수. 다만 베테랑으로써 노련한 플레이를 기대했으나 어이없는 오펜스 파울이나 감정컨트롤을 제대로 못하고 연속파울 저지르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 

 

▶ 그 외 자원들 

 - GOOD : 웨이터스

 - SOSO : 모리스, 맥기, 더들리,

 - BAD :  쿡, 론도

   ( JR과 호튼터커는 게임 표본이 적어서 제외했습니다.)

 

이정도 라고 보는데 레이커스 팬분들과 타팀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레이커스 팬분들의 "못해서 걱정이다" 느낌의 글들과 타팀팬분들의 "결과가 서부 1등인데 무슨소리냐" 글들이 저는 양쪽 다 이해됩니다. 하지만 제가 NBA 본 이후로 이렇게나 약점이 뚜렷한 1시드 팀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개 후 흐름이 객관적으로 봐도 좋지는 않은데 플옵에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커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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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07 13:39:10

매년 르브론이 강철체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실히 레이커스 이적 후부터는 하락세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도 잘 추스리면 아직 플옵에서 우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컨파에서 클리퍼스랑 붙으면 역대급 대진이라 보는데 멋진 경기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2020-08-07 13:35:58

 르브론 같은 경우는 돌파마무리 안 된다는 평이 최근 몇 년간, 심지어는 이번 시즌 내에서도 워낙 오락가락 하던 선수라서, 플옵에선 다시 옛날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AD도 플레이오프와 정규시즌의 플레이에 차이가 커서, 적극성을 보여주는 경기에선 또 다른 모습아닐까 기대해요.

 

일단은 두 에이스 모두를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오픈 3점성공률인데, 이것만 해결하면 1위 팀이라고 불릴만한 자격은 있는 것 같습니다.

2020-08-07 13:37:38

르브론 중단 전까지 후반기 기록이 이랬습니다.
https://mania.kr/g2/data/cheditor5/2003/mania-done-20200307170220_rcatxdlq.jpg
최근 못한건 맞는데 레이커스 온 이후 못해졌다기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표본에서는 리그 탑이었죠. 플레이오프에서도 예전 같지 않으면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2020-08-07 13:40:42

아무 의미도 없는 정규시즌이라서 과한 걱정같아요.

2020-08-07 13:45:57

사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어차피 1위 확정난 상황에 르브론의 체력 안배도 생각해야 할 것이고, 

메인 볼 핸들러인 르브론이 자리를 비울 때 어떤 식으로 공격을 조립해나가야 할지, 이런 것들을 테스트 하기 좋은 상황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레이커스 팬 분들에겐 안좋은 얘기일 수 있지만,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지금 좀 안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포시를 위해 100프로를 준비하는 게 옳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금 좀 안좋은 경기력이더라도 이것저것 확인해 보는 게 좋은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붙을 수도 있는 휴스턴에게 현재의 전력을 숨기면서 포시에서의 휴스턴 전 대비를 확실히 하자는 컨셉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구요.

2020-08-07 17:26:45

1. 웨이터스는 잘 모르겠는게 수비 로테이션에 못 녹아들었고(플옵이 코앞이라) 때때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지만 핸들러로서 역할은 예상대로 별로입니다.
2. 제이알은 왜 영입했는지...
3. 그린은 토론토에서도 극과 극을 오간 선수라 지켜봐야죠.
4. 쿠즈마의 수비시 스텝이 안정되면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펜스 롤이 확연히 줄어서(웨이터스로 이동) 계속 스팟업 슈터로서 감각을 이어갈지....
5. 맥기 경기감각이 떨어져보입니다. 안좋은 위치선정이 시즌 중반보다 더 자주 보입니다.

2020-08-07 19:46:28

우선 지금상태의 3점이라면 우승은 힘들어보입니다.. 현재 제일 중요한게 슛터들의 감각을 빨리 끌어올리는게 가장 중요해보이는데 오늘 경기는 시도조차 잘 안하더군요 저도 랄 좋아하는데 이 상태론 1라에서 포틀을 만난다면 업셋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1순위는 3점 시도갯수,성공률을 올려야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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