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이나 코비같은 선수들도 매경기 더블팀 수비를 당했나요?

지역방어가 허용이 안되던 시절도 있었군요

NBA는 지역방어를 2001년 들어서야 허용했습니다. 다만 동시에 "수비자 3초 룰"도 적용했기에, NBA는 엄연한 의미에서 완전한 지역방어를 쓰진 않습니다.

지역방어에서 가장 핵심 개념이 골밑에 센터를 박아놓고 안쪽을 단단히 지키는 겁니다. 즉 클래시컬한 지역방어에선 수비수가 골밑에서 계속 머물고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골밑 돌파가 줄어들고 저득점 쪽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완전한 지역방어를 채택하는 NCAA가 저득점 경기가 많은 것이 그래서죠. 전체 경기 시간이 40분으로 짧기도 하고 공격 제한 시간도 30초(2015년 이전에는 35초)로 긴 탓도 있지만, 골밑을 틀어막는 지역 방어가 가능해서 그런 점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NBA와 NCAA를 구분하는 가장 큰 개념이 지역방어 유무기도 했습니다. NBA는 출범 이후로 죽 맨-투-맨 디펜스를 채택해 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 지역방어를 부분적으로 도입한 겁니다. 그래서 NBA의 지역 방어는 일반 지역 방어와는 약간 변용된 개념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런 NBA형 지역 방어에 도통했던 인물이 전 미네소타 감독이었던 고(故) 플립 쏜더스였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방어가 없을 때에도 공을 가진 선수에겐 더블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조던에겐 트리플 팀도 많이 붙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상대팀 전체가 조던만 패는 전술인, "조던룰"이 왜 나왔겠습니까 

97년 파이널 6차전 스티브 커 클러치 샷도 조던한테 기습적으로 "아이스" 더블팀 디펜스 들어가서

조던쪽에 3~4명이 붙어서, 가운데 텅 비어있던 커한테 패스줘서 와이드 오픈에서 넣은거였죠

전술적으로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꼭지점 공격수, 즉 1옵션 공격수는 반드시 더블팀을 파생할정도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포스트에 공이 투입되서 더블팀, 트리플팀 붙으면 외각에 오픈이 나서 빼줘서 3점을 넣는다든지, 컷인 들어오는 선수한테 줘서 득점한다든지 하는게 기본 원리인데

조던이나 샼은 더블팀, 트리플팀 파생할정도의 압도적인 공격수라 딱 맞아떨어지는거죠

동시에 패싱력, 포스트업, 미드레인지 게임, 풋워크 등등 모든걸 갖췄죠 

참고로, 데릭 로즈나 아이재아 토마스는 조던-샼 아니면 트라이앵글 오펜스 전술은 X레기 전술이고 아무 의미 없는 전술이라 했습니다. 동시에 너무 소화화기 어렵다고 말했죠(파생 전술이 300가지가 넘어서 익히는데 2년은 족히 걸립니다)

조던 시대때도 지역방어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수비 했습니다 

즉, 이게 지역방어야 맨투이야 구분 못할정도로 수비한거죠

심판들도 일리걸을 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을정도 

조던이나 피펜이 그런 수비를 굉장히 잘했습니다

팀적으론 디트 배드보이즈나, 뉴욕, 개리 페이튼의 시애틀이 그런 수비를 잘했던거 같습니다

NBA는 수비자 3초룰 때문에 완전한 형태의 지역방어는 아닙니다

부분 지역방어만 가능한거고, 국제대회서나 완전한 형태의 지역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리그에서 지역방어를 생각보단 많이 쓰진 않습니다

30개 팀들중에서도 지역방어를 많이 쓰는팀도 있고, 적게 쓰는 팀들도 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 팀인 마이애미가 전체 수비의 13% 정도만 지역방어를 씁니다 

또 하나 배워갑니다. 정성글 감사합니다

시너지나 세컨 스펙트럼 데이터는 존 디펜스를 제대로 집계하지 못해요.

네 감사합니다

하든이 받는 더블팀 빈도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많다고 느꼈습니다. 플레이스타일이 아이솔레이션 위주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코형도 더블팀 많이 당했죠
왜냐? 어느팀이라도 슛은 코형이 던질 걸 알거든요

조던시대에 수비 강도를 보면 더블팀 유무를 떠나서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