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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주니어는 어떻게 갑자기 잘하는 건가요?

 
  909
2020-08-07 11:43:24

중단전까지는 거의 가비지 멤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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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11:58:37

요새 3점 슛감이 물 오르면서 본인도 자신감이 넘치네요.

노마크는 물론이고 앞에 수비 달고 쏘는데도 들어가니..

2020-08-07 12:22:19

 중단전에도 핵심 벤치 선수였습니다. 3점슛 성공률도 40% 정도 였구요.

그런데 시즌 재개 후 더 잘하네요. 놀랍습니다. 

2020-08-07 12:40:45

트렌트 주니어가 시즌 초반에는 가비지를 전전하다가 1월 이후로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들면서 20분 이상씩 꾸준히 출전해왔죠. 기회를 꾸준히 받으니까 슛감도 따라서 올라오면서, 올시즌 후반기에만 평균 30분 가량 출전에 12.8득점, 43%의 3점슛을 기록 중입니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꺼고요.

 

포틀랜드 로스터가 좀 답답한 게 트렌트 터지기 전에는 벤치 득점력이 정말 엉망이었죠. 간혹 앤퍼니 사이먼스가 원맨쇼로 득점해주곤 했지만 기복이 심했고, 베이즈모어, 헤조냐, 라비시에 등 답답이 천지였죠. 그래서 간혹 맥컬럼이 혼자 나와서 포가로 팀을 이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니면 도저히 공격이 안풀리니...

 

근데 트렌트가 터져주면서 벤치 득점에 상당한 기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키치 복귀로 하싼까지 벤치로 가서 간혹 양학 해주고 하니... 사이먼스가 몸상태가 안 올라왔는지 버블 이후 잘 못나오는데, 사이먼스까지 폼이 올라오면 금상첨화겠죠. 지금 플옵 레이스에 강력히 경쟁 중이라 8인 로테를 돌리는 중이니, 그만큼 식스맨 하나하나의 활약이 주전급 못지 않게 중요해 보입니다.

2020-08-07 14:25:11

왜 8인 로테로 가는 건가요? 헤조냐라도 쓰면 포워드들 출전부담이 줄텐데...

Updated at 2020-08-07 15:22:15

헤조냐는 쓰고 있습니다. 사이먼스가 첫 두 경기 결장할 동안은 트렌트-헤조냐-하싼으로 가고, 사이먼스가 돌아오니까 사이먼스-트렌트-하싼으로 갔죠.

 

한 경기, 한 경기가 워낙 중요한 순간이니, 앞으로도 주로 8인 로테를 쓰되 헤조냐가 로테를 왔다갔다하는 식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라봤자 부상자와 미참여자 빼고 리틀, 가브리엘인데 이들은 상황에 따라서 (파울 트러블 등) 기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리틀은 모르겠지만 가브리엘은 즉전감으로 쓸만도 싶은데 말이죠.

2020-08-07 15:41:44

섬머리그때도 나름 잘했죠. 포틀랜드 우승을 이끌기도 했고요..제이크 레이먼과 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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