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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의 특징 및 문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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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6 15:34:49

1.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지금 버틀러가 플옵보내기 전 미네소타와 동률로 전체 2위 를 기록 중입니다. 전체 1위는 15년의 클리퍼스입니다.(1976~91) 아마 단독 2위는 가능성이 매우 높고 1위도 아마...

2. 디애런 팍스(몇 안되는 긍정적인면)

 디애런 팍스는 2017년 데뷔한 영건 포인트가드입니다. 팀이 워낙 주목과는 거리가 떨어진 팀인데다 초반의 부진과 부상이 있었지만 3년차 선수로써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3년차인데 성적이 20.8득점 6.7어시스트 1.4 스틸 야투율 47.6%로 상당히 훌륭한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3점슛과 자유투가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갈수록 팀의 1옵션자리를 차지 및 확고히 있고 A급 그 이상으로 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스타 이후 성적은 24.3득점 5.8 어시스트 1.4스틸, 버블에서는 커리어 하이 경기도 찍으며 26.7득점 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수비도 준수하죠.

컴패리즌으로 보이던 존 월 선수와 3년차 스탯을 비교하면

팍스: 20.8 득점 6.7어시스트 3.9리바운드 1.4 스틸 야투율 47.6% 턴오버 3.1

월: 18.5득점 7.6어시스트 4.0 리바운드 1.3스틸 야투율 44.1% 턴오버3.2

오히려 존월 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차트를 보면 존 월보다 비교적 정확한 슛을 가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팍스는 5피트 내에서 60.7%, 월은 54.5를 기록하는 만큼 마무리 능력도 위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웨스트브룩은 55.4%) 거기에 4쿼터 평균득점 6에 야투율 49.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투나 이런 거친 면을 보완하면 충분히 팀을 이끌 차세대 슈퍼스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버디 힐드의 효율

버디 힐드 선수는 상당히 훌륭한 슈터입니다. 3점은 물론이고 원드리블 점퍼까지 훌륭한 선수죠. 그러나 큰 약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장점이 아니라는 거죠. 전형적인 대학 슈터형 스타의 특징입니다. 레딕과 같이요. 

버디 힐드는 올해 19.5득점 3어시스트 야투율 42.5% 3점 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괜찮은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원래 힐드의 스타일을 말하자면 오프볼을 기반으로 하는 슈터 타입입니다. 즉 핸들링이 떨어져요. 버디힐드의 최대 단점은 공잡고 생각을 할수록 -가 되는 선수 입니다. 실제로 제가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를 자주 보는데 힐드가 직접 잡고 핸들링을 하다가 드리블을 험블하거나 이상한 패스를 날리거나 해서 공의 흐름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부터 힐드에 대한 견제가 심해짐과 동시에 특유의 난사기질이 합쳐지며 기복이 매우 커졌고 주전으로 나올 때 20득점 3어시스트 2.6턴오버 야투율 41.5% 3점 36%로 떨어지게 되었고 후에 월튼이 식스맨으로 돌려서 18.5득점 야투 44.1% 3점 44.4%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버블에서의 성적은 처참합니다.13득점 야투율 32.6% 3점 27.6% 3어시 3.3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거는 그냥 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힐드의 최대 약점은 슛이 되지 않을 때 입니다.힐드의 수비력은 처참하고 볼 운반/배급 모두 나쁜 편에 꼭 그럴때 제가 말하는 온볼 플레이를 하고 자멸하며 벤치 타임을 지배합니다.(특히 욕심이 과한 선수여서)

 

 

 제가 너무 나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은데 힐드는 예거 감독님 마지막 시즌처럼 간결한 플레이를 위주로 시키면 훌륭한 효율을 보여줄 선수입니다. 

다만 내년 24밀을 받고(24-22-20-18) 훌륭한 슈터에 실력을 가졌지만 92년생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종종 밉상짓도...)

4. 베글리의 건강

정말 베글리에게 올해는 마가 잔뜩 낀 해입니다. 데뷔전 날뛰다가 부상으로 나가리, 컴백해서 헤매다가 컨디션 올라온다 싶으면 부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돈치치 거르고 베글리라는 말은 맞는데 결과론 적인 거입니다. 솔직히 돈치치가 이렇게 잘해버릴지 누가 알았겠으며 베글리는 고교때 원래 자이언과 같은 반이었는데 당시 언제나 베글리가 월반 하기전 꾸준한 1위였고 듀크대에서도 에이스였으며 실제 드래프트 컴패리즌이 아마레, 보쉬였을 만큼 좋았습니다. 실제로 신인때 각성하고 나서는 날아다녔습니다. 운동능력 좋은 그런 스타일의 선수인데다 나름 성실합니다. 다만 부상 부위가 발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죠. 또 이것이 그를 정말 애매한 처지로 몰고갔죠.

 베글리의 건강이 킹스의 미래를 좌우할 듯 합니다. 

 

5.부상병동

올 시즌 새크라멘토가 꼬인 대표적인 이유는 부상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베글리 나가고 팍스나가고 들어올라하면 홈즈 나가는 등 핵심적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엄청나게 이탈했습니다. 그래서 주전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을 실패했죠. 사실 베글리 위해서 데드먼을 영입한 건데 그 베글리가 다쳐버리니... 그렇게 꼬이고 보그단도 다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팀이 합을 맞출 기회도 적었죠. 

 



6. 루크 월튼 감독 


감독의 능력은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 또,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상쇄하는 것 그런 것이 감독의 역할 입니다. 그런데 월튼 감독은 그걸 시키지 못합니다. 즉 감독 역량이 떨어지는 거죠. 새크라멘토 킹스의 코어 선수들은 팍스, 힐드, 베글리 인데 이 세선수의 공통점은 얼리 오펜스에-서 빛을 발하는 타입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레이커스 까지의 월튼 감독의 특징은 업템포 농구였습니다. 실제로 월튼이 있던 시절 레이커스는 경기 페이스가 감독으로 있던 3시즌 동안 5>3>4위에 해당될 만큼 빠른 농구를 펼쳐 왔습니다. 새크라멘토의 전 감독은 데이브 예거 입니다. 예거 감독은 원래 콘리-가솔의 멤피스에 있던 만큼 로우템포 스타일의 감독이었고 초반에 그런 방향으로 임했다가 2018-2019 자신이 고집 부리지 않고 업템포로 바꿨습니다. 그만큼 새크라멘토는 업템포 농구에 특화가 되어있는 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상당히 재미도 봤고요. 그 시즌 골스랑 붙은 경기가 4번 있었는데 거의 5점차 이내의 승부였습니다. 그때 화력도 상당했고 정말 짐승같고 재미있었습니다.


실제로 그것을 염두하고 나름 업템포농구 스타일인 월튼을 데려왔는데 첫 시즌에 수비를 잡겠다를 명목으로 페이스를 늦췄습니다


 다만 결과는 처참했죠. 그래도 시즌 후반대에 다시 템포를 끌어 올려서 경기력은 좋아졌기는 합니다. 다만 폼이 올라올때 중단이 되는 등 악재가 가득했습니다. 거기에 템포를 올렸대도 새크만의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수비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죠.

또 제가 월튼이 단점을 보완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 예시로 힐드, 베글리가 있습니다. 힐드는 정말 오프볼 위주의 슈터입니다. 온볼에선 한계가 명확한 선수이죠. 그런데 월튼은 힐드에게 과한 역할을 부여합니다. 핸들링에 더 신경쓰게 만들어 볼의 흐름도 무너뜨리고 턴오버는 늘리고 그러합니다. 힐드에게는 오프볼 패턴을 여러가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탐슨보고 같은 팀의 커리처럼 플레이를 하라고 하면 잘할까요? 또 베글리는 원래 야수같은 운동능력을 기반으로한 아마레형 선수입니다. 슛도 고치고 있고요. 다만 프레임이 얇고 수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에도 베글리를 원빅으로 쓴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수비를 박살을 냈습니다. 

 

7.프런트의 문제점

결국 월튼을 데려오고 한건 프런트이죠. 디박이 부임한 이후 드래프트 픽들을 보면 윌리 컬리 스타인, 디애런 팍스, 베글리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래프트에서 팍스 뽑은 것은 제일 잘한 일이고 여러가지 말이 많았습니다. 

베글리 픽이야 돈치치가 이렇게 잘하는 이상 디박이 안고가야할 일이고 제일 큰 문제점은 커즌스에대한 통제입니다. 닉 스타우스카스는 2014 8픽이었는데 커즌스가 하도 괴롭혀서 제대로 키워보지도 못하고 팔았죠. 그리고 2015년에는 커즌스가 켄터키 동문인 WCS를 드래프트 하라고 요구했고 했고 그런 만행이 알려져서 16년 드래프트 할 시에는 top 10 후보 들이 킹스와 컨택 자체를 거부했고 그래서  8픽을 팔고 13픽과 28픽을 가져왔는데 13픽은 그리스 출신 프로젝트형 선수였고 28픽은 라비시에 였습니다. 선수를 통제하지 못하는 감독, 프런트, 또 소극적인 태도와 육성과 같은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디 이번 선택들은 실패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8.미국 4대스포츠 가장 비참한 팬덤 1위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579660

실제로 미국 ESPN이 선정한 가장 비참한 구단 팬덤 1위에 등극했습니다.

 새크라멘토로 연고지 옮긴 뒤에 우승 못한거는 거리도 아닙니다.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거기에 탱킹도 못해서 TOP3 안에 거의 든적도 없고 정말 여러가지 많습니다.2010년대 들어서 5할 실패 기록? 그건 기록도 아닙니다 우리는 마지막 5할이 2005-2006 시즌, 코비가 81점 넣고 웨이드가 파엠먹은 시즌입니다. 그 외에도 기록이 정말 많습니다. 데려온 프랜차이즈 재능은 진상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 밀레니엄 킹스 때 컨파간것도 승부조작사건이 있었죠(팀 도너기 xx). 거기에 마지막 위닝시리즈는 2004년, 팬들은 거의 보살이 되었습니다. 인스타에 새크라멘토 킹스 치면 자조적인 짤이 넘쳐요.

 

앞으로의 과제

  

팍스의 파트너를 찾기

저는 팍스를 S급 포텐셜을 지녔고 A를 넘어설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즉 팀의 코어로 삼기에는 충분한 선수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그를 뒷받침할 선수가 아직 애매합니다. 팍스랑 파트너가 되어 원투펀치가 될 선수를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선수가 빅맨이기를 바라고요. (베글리가 건강해져서 날뛰어줘서 컴패리즌에 도달해주기만 한다면 고맙겠지만) 우리는 스몰마켓이라 좋은 그런 선수들이 올 생각을 안합니다. 그게 우리가 커즌스에게 쩔쩔맨 이유이고요. 그러면 드래프트 아니면 트레이드 일텐데... 우리가 내세울 자원들이(힐드와 같은) 요즘 상황때문에 애매해졌고 아마 내년에도 플레이오프가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테니... 2021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얻을 가능성도 꽤나 있죠. 그렇게 해서 좋은 선수를 최대한 빨리 픽해와서 팍스의 프라임 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플레이오프나 대권에 도전했으면 합니다.

 

팍스를 위한 판을 짜주기

우리 팀에는 팍스가 있습니다. 팍스의 재능을 살릴수 있는 판을 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판이라는게 단순히 볼 많이 쥐어줘서 자! 너가 공격해 하는 것이 아닌 그 선수의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려서 마음껏 날뛰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처럼 팍스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날뛰게 만들 그런 세팅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예거감독님 시절 킹스가 그런 모습에 가까웠습니다. 제발 월튼 감독님도 팍스를 위한 판을 깔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들은 정말 준수한 수준의 롤플레이어들이라...

 

 

 

부디 난세의 영웅이 나타나서 우리 킹스를 승리로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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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6 16:01:25

 힐드에 대한 부분은 진짜 동감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재계약할때 말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죠 딱 자기 할것만 시키면 잘할 선수인데 너무...

팍스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우리 팀의 "재능이 따라 가기엔 부족하구나"라고 생각 할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베글리는 건강하게 돌아 와서 하는것 보고 사실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네요 ,부가적으로 보그단을 어떻해 해야 할지가 궁금하네요...

감독은 한 시즌 더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내쳐야 하지만 마땅히 데리고 올 감독도 없는듯 보입니다.

WR
2020-08-06 16:10:49

샌안이랑 버블 첫경기가 대표적인 예시였죠. 힐드가 슛이 안들어가자 무리하다가 모멘텀 넘겨주고...
보그단은 10~15밀 언저리 같네요. 그 이상으로는 바이바이하는게 나을거같고요.

2020-08-06 16:09:36

일단 디박 부터 자르고 시작해야.. 근데 비벡이 디박을 굉장히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WR
2020-08-06 16:17:58

디박이 팀에서 영구결번을 받을 만큼 레전드라서 그러겠죠....

2020-08-06 16:20:22

재능들이 참 애매한 팀이죠. 본문에는 보그단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마퀴스 크리스 하나로 보그단에다가 1라운드 픽까지 얻어온 건 진짜 잘한 장사죠. 저번에 레이커스랑 경기를 할 때 정말 끈질기게 3점을 넣는 모습을 보고 킹스가 정말 잘 택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난 경기에선 정작 보그단의 니갱망으로 경기를 말아먹었죠.

결국 재능들이 각자 없는 건 아님에도 일정수준 이상, 즉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준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방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와 BQ가 부족한 베글리, 뛰어난 오프볼 무브와 슈팅에 반해 수비와 볼핸들링이 심각한 힐드, 다재다능하고 보조 리딩도 가능하지만 슈팅에 기복이 있는 보그단, 이것저것 하긴 하는데 받는 연봉에 비해선 뭔가 아쉬운 반즈.

그리고 본문에는 팍스를 S급 포텐셜로 본다고 하셨는데, 킹스의 부진에는 팍스의 성장 정체도 한몫을 한다고 봅니다. 작년에 비해 비슷한 출전시간을 가져가면서도 평득은 3점 이상 올랐지만, 3점이 도로 폐급 수준으로 돌아갔고 수비도 높은 스틸 수치에 비해 인게임 영향력이 그 정도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존 월이 비교 대상으로 나왔지만 실제 스탯은 거의 차이가 없을 뿐더러 월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1월에 간신히 복귀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무지 들어가지 않던 풀업도 들어가기 시작하며 한 단계 높은 레벨로 뛰어오를 가능성을 볼 수 있었죠.

근데 팍스에게는 이게 안 보입니다. 3점은 발전은 커녕 퇴보를 했고, 트랜지션 플레이 외에 세트 오펜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일선 압박 수비에 능한 선수도 아니고요.

요약하자면 킹스는 애매한 재능들의 집합이고, 어쩌면 커즌스라는 확실한 재능이 이끌던 시기보다 더 난국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8-06 16:57:13

팍스도 존 월처럼 발목 부상으로 장기 부상 후에 복귀한 상황이었습니다. 3점은 시도수가 많아지니 확률이 낮아졌으나 2년차에 비해 골밑 성공률과 돌파능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efg와 ts 수치는 오히려 작년에 비해 좋아졌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래 3점이 부진한데도 평득과 아투율이 올라갔고요. 존 월이 풀업점퍼를 단 것처럼 팍스도 후반기에 들어 점점 미드레인지 게임에 관해서는 성공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Best halfcourt offenses since the All-Star break
(points per 100 poss):

1. Heat – 108.6
2. Rockets – 106.0
3. Clippers – 101.9
4. Mavericks – 101.8
5. Thunder – 101.1
6. Jazz – 101.10
7. Kings – 99.5
8. Magic – 99.2
9. Nuggets/Pelicans – 98.8
11. Bucks – 97.9
12. Wizards – 97.6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하프코트 오펜스 순위입니다. 물론 올랜도 버블 3경기때는 팀적으로는 부진했지만 중단되기전 후반기에는 팍스위주의 오펜스도 하프코트 상황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또한 커즌스 시절보다 난국이라는건 비약이 심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커즌스 시절때는 작년의 39승을 찍을때처럼 그리고 지금처럼 최소 플옵 경쟁을 해본 조차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8-06 16:35:26

보그단 영입은 저도 새크가 굉장히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복이 있어도 다른 면에서 기여할수 있어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팍스 관련 내용은 팬심으로 인한 약간의 과장이 첨가되었음을 고려해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팍스도 부상으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감찾느라 부진했던것도 있고요.
그리고 아무리 심해도 커즌스 시절보다는 나쁘기 힘들겁니다

2020-08-06 17:03:08

부디 난세의 영웅이 나타나서 우리 킹스를 승리로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22


 

 

Updated at 2020-08-06 17:35:31

1. 레이커스와의 컨파에서 팀 도너히는 해당 게임의 심판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조작 사건으로 재판 받던 도너히가 레이커스-킹스 경기에서 자유투 갯수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 외에는 그 경기가 조작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2. 이번 시즌 킹스의 부진의 원인은 부상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에이스인 팍스가 지난 시즌에는 81경기 출장했는데 이번 시즌은 16경기 결장했습니다. 또 2픽 유망주인 배글리는 고작 13경기 밖에 못 뛰었습니다. 그외에도 핵심자원이었던 홈즈도 부상으로 20경기 가량 빠졌고 기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았어요. 디박 단장도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 성적으로 월튼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인터뷰 했을 정도니 팬들도 그 부분은 감안을 좀 하셔야 합니다.

3. 월튼이 런앤건 스타일을 버렸다고 비판 받던데 런앤건도 이겨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열나게 뛰어댕겨도 계속 지면 결국 욕 먹는 건 똑같고요. 킹스팬들은 지난 시즌 예거에 대한 추억 보정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현실은 후반기에 힘 빠져서 9승 16패를 기록하고 플옵에 탈락했다는 겁니다. 월튼은 부임하면서 이 부분을 알고 지공에서 공수 모두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 더 좋은 팀이될 수 없기 때문에 성장 이후에 템포를 다시 끌어 올리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감독의 입장에서 당장의 성적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것인데 그런 스탠스가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월튼의 킹스는 후반기에 7승 6패를 기록하며 예거와는 정반대로 후반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된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그리고 킹스의 속공 농구가 왜 위력이 떨어졌었는지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글이 있어서 남깁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5548&sca=&sfl=wr_subject&stx=%ED%82%B9%EC%8A%A4&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WR
Updated at 2020-08-06 18:10:33

1. 승부조작 관련 사건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쓰게 되었는데 제가 자세한것을 몰랐었나 봅니다.
2.저도 킹스 부진의 원인이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명시했습니다.
3. 저도 후반기 중단전 페이스를 올리면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농구를 한 모습은 매우 긍정적으로 봤고 힐드 식스맨 기용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기를 보았던걸 기준으로 힐드가 온볼상황에 볼을 끌다가 날리는 모습이 더 자주 보였던 점, 베글리 원빅과 같이 약점을 안보이게 하는 면이 아쉽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클러치 상황의 문제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 시즌은 악재가 많아 월튼 감독이 좋냐 나쁘냐를 평가하기 힘들지만 월튼 감독님은 딱 올시즌만 보았을때 전체적으로 든 느낌을 말했습니다.

2020-08-06 18:21:38

부상 문제는 본문에 쓰신 것을 봤고 공감했습니다만 평소에 보면 감안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덧붙여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글리 원빅은 충분히 실험해볼만 했다고 봅니다. 투빅에서도 수비가 전혀 안 되었던 배글리라 원빅으로 쓰되 스위치 디펜스로 퍼리미터에서 빠른 발을 살려볼 요량이었다고 보는데, 레이커스에 있을 때 수비로 지적 받던 줄리어스 랜들을 이런 식으로 약점을 가려줬던 경험이 있거든요. 배글리의 대학 때 컴패리즌으로 랜들이 꼽히기도 했던 만큼 시도해볼만 했고 실제로 배글리의 투빅과 원빅의 수비레이팅을 비교해보면 원빅으로 손해봤다고 하기도 힘듭니다.

WR
2020-08-06 18:50:12

저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그 실험이 부상으로 인해 베글리의 폼이 올라오지 않음과 약한 수비력이 겹쳐져서 좋은 결과로 나오지는 못했죠. 그리고 애초에 패싱센스가 떨어져서 랜들이 컴패리즌이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8-06 19:41:24

아이솔을 즐겨하고 골밑에서 욱여넣는 스타일, 약한 수비력 등이 비슷해서 키 큰 랜들 소리도 종종 들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랜들의 패싱력은 룩 월튼이 디그린처럼 키운다고 육성한 덕분에 더욱 성장했죠.

WR
2020-08-06 19:40:55

그랬었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8-06 17:39:57

팍스도 잘하고 힐드도 잘하고 보그단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래도 성적이 안좋으면 조합을 바꾸는게 맞다고생각해요
이팀의 문제는 개인적으로는 사이즈가 타팀에 비해 우위인 포지션이 없는거 같아요

2020-08-06 18:23:44

그냥 폭스빼고 싹 다 물갈이해야한다고 봅니다. 보그단이 곧 풀리는 걸로 아는 데...잡을 수 있을지...힐드는 연봉대로 팔거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으로보고....내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2020-08-06 20:34:16

저 개인적으론 팍스는 s급이라고 느낍니다. 팍스 돌파는 돌파를 할걸 알고 막아도 못 막을 정도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좁은 공간을 어떻게든 쪼개서 들어가더라고요. 마무리도 존월보다 좋고요. 디안젤로 러셀급의 슈터은 아니지만 슛도 충분히 더 늘 가능성도 있다 생각합니다. 베글리 픽은 지금도 아쉽지 않은데 발 부상이 아쉽네요. 팀 케미 관련해서 잡음 나오는 것도 조금 신경쓰이게 만들어요. 재능은 확실하다고 느끼는데

WR
2020-08-06 22:50:51

그렇게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팍스는 슛폼도 좋아서 확실히 슛의 개선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레인지도 늘어가고 하는걸 보면 정말 S급 포텐이라고 생각합니다.
베글리도 공감합니다.(베글리는 착한데 베글리 아버지가...)

2020-08-06 22:08:01

이팀은 재능넘치는 영건들의 화력농구를 해야 희망이 보이는데..댈러스전에 로우템포 가져가더니 오히려 망하는 느낌이네요..댈러스전 잡았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새벽에 뉴올과 경기지면 올시즌 완전 마감이라고 봐야하는데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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