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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 경기 리캡]20.08.04 필라델피아 vs 샌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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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7:32:29

                     번역 부분의 평어체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료 7.2초를 남기고 터진 쉐이크 밀턴의 역전 삼점슛 덕에 식서스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에 132-130으로 승리했다.


조엘 엠비드는 27득점과 9 리바운드를 기록했기에, 샌 안토니오의 수비가 그를 마크했고 그 덕에 밀턴은 슛하기 좋은 위치에서 공을 받았다.

 

더마르 드로잔왈 - 우리는 엠비드가 공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기에 삼점슛을 막는 것보다 엠비드를 수비하는데 더욱 집중했으며, 그 결과 밀턴이 슛을 쏠 기회를 잡았다. 밀턴은 그 기회를 잘 살렸다. 

 


밀턴은 지난 일요일 인디애나전에서 무득점이었기에 오늘 경기 시작전 평.득 9.2였다. 그는 오늘 경기에선 16득점을 기록했다. 엠비드는 밀턴의 성과에 기뻐했다.


엠비드왈 - 그는 이번 시즌 매우 열심히 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보여왔어요. 그리고 오늘 그는 빅 샷을 날렸죠. 그가 승리를 이끌어냈어요. 전 그와 같이 뛰어 매우 기쁩니다.


식서스는 4쿼터 시작시 14점차의 리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오히려 4점차로 끌려가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인디애나전에서 41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엠비드는 오늘도 9/17의 야투율로 필라델피아가 시즌 재개후 1승 1패를 기록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토비아스 해리스가 25득점을 기록했고, 조쉬 리차드슨은 19점을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에선 드로잔이 오늘 본인의 30득점 중 13점을 4쿼터에 퍼부었다. 

루디 게이는 시즌 하이인 24득점을 기록했고, 데릭 화이트가 20점을 보탰다.

 

샌 안토니아는 시즌 재개후 2승 1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순위에서 경합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 

스퍼스는 현재 서부지구 8위인 멤피스에 1경기 반차 뒤져 있다.

샌 안토니오는 시즌 재개 후 처음으로 3승을 거둔 팀이 될수도 있었다.

 

식서스는 2점 뒤진채로 10초를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를했는데, 엠비드가 볼을 잡는 것을 막는데 집중한 나머지 밀턴에게는 슛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생겨버렸다.

밀턴을 막기로 되어 있던 디욘테 머레이가 밀턴이 오픈된 것에 대한 책임을 시인했다.

 

머레이왈 - 그 인바운드때 폽은 제가 엠비드를 막는데 가담하기를 원했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그에게서 떨어져 제 수비수를 막기도 원했었죠. 결과적으로 인바운드시 밀턴을 놔둔 것은 제 실수입니다.

 

 

이후 샌 안토니오의 제이콥 포엘의 경합속에 던진 레이업이 아깝게 벗어났고 볼은 바깥으로 나갔다.

엠비드는 두개의 자유투 중 한개를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머레이왈 - 모두의 위장이 쓰린 경기였어요. 우리는 정말 열심히 싸웠고, 경기를 거의 손에 넣었었죠.

 

-TIP-INS

Spurs: 마르코 벨리넬리는 왼쪽 발 염좌로 결장했다. 

그는 재개후 스퍼스의 첫경기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대결에서 부상을 입었다.

브라이언 포브스는 오른쪽 장딴지의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76ers: 글렌 로빈슨 삼세는 왼쪽 엉덩이, 마이크 스캇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일요일 인디애나전에서도 결장했다. 벤 시몬스는 4쿼터 파울 아웃당했고, 오늘 25분간 뛰며 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RISING ROOKIE


스퍼스 신인 켈든 존슨은 시즌 하이인 15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6/7의 자유투를 기록했다.


포포비치 왈 - 그는 매우 향상심이 강한 선수입니다. 매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는 점차 자신의 슈팅에 자신을 가지고 있고, 드라이브도 잘 합니다. 그는 수비도 열심히 하지요. 매우 좋은 신인이에요.

 

STAT LINES


식서스는 지난 인디애나전에서 4쿼터에 46점을 허용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4쿼터에 43점을 허용했다.

브렛 브라운 감독왈 - 구립니다. 전 이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우리가 오늘 이긴건 행운이에요.

 

UP NEXT

Spurs:목요일 덴버 너게츠와 붙는다.

76ers: 목요일 워싱턴 위저즈와 붙는다.

 

 

원문: https://www.nbcsports.com/philadelphia/76ers/sixers-win-spurs-shake-milton-game-winner-joel-embiid-ben-simmons-al-horford-josh-richardson


NBA의 시즌 재개가 특이한 일이긴 해도 우리가 식서스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식서스는 이번 시즌 홈에서 이긴다는 것이다.


경기 종료 직전 쉐이크 밀턴의 오른쪽 윙에서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식서스는 132-130으로 스퍼스에 승리하며, 이번시즌 32번의 홈경기에서 30승째를 따냈다.

오늘 승리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A better night from the backcourt 


스타팅 백코트인 밀턴과 조쉬 리차드슨은 지난 인디애나전에선 고작 4득점만을 합작했으나 오늘 경기에선 35점을 넣었다.

 

5/15 야투율로 19득점한 리차드슨은 좀 더 공격면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벤 시몬스를 포인트 가드로 써먹는 시몬스-리차드슨-코크마즈-호포드 라인업에서 브렛 브라운 감독은 볼을 충분히 리차드슨이 쥐게 하였다. 이것이 조쉬가 그의 리듬을 찾게 만들어 1쿼터 중반 연속 삼점슛을 기록하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밀턴은 26분간 뛰며 16득점으로 중요한 순간 반등했고, 특히나 결정적인 종료 직전 삼점슛은 그를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시키거나 시간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의견들을 함구시키는 슛이었다.

이 23살 선수는 지난 인디애나전과는 달리 볼을 간결하게 다루며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밀턴이 이번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린 적이 없었음에도 브라운 감독은 라울 네토를 10인 로테이션으로 기용했다. 

혹자는 브라운 감독이 밀턴에게 몇분을 더 주어서 스퍼스 전에서는 9인 로테이션으로 가게 했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글렌 로빈슨 삼세(왼쪽 엉덩이)와 마이크 스캇(오른쪽 무릎 통증)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카일 오퀸은 지난 월요일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빠졌기에 경기에 뛸 수 없었다.

 

Defense lagging again 


지난 일요일 4쿼터전에서 46점을 허용한 이후 오늘 경기의 시작에서도 식서스의 수비는 날카롭지 못했다.

데로잔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팟에 쉽게 서며 샌 안토니오의 첫 17점 중 11점을 올렸다. 스퍼스는 16/26의 야투율과 5/7의 삼점슛으로 시작했다. 시몬스는 두경기 연속으로 본인의 능력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샌 안토니오의 가드들은 손쉽게 자신의 동료들을 찾아내었고 수비는 이를 방해하지 못했다. 로테이션은 정확하지 못해서 스퍼스는 볼을 돌리다 퍼리미터 슛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여러번이나 선수들이 너무 느려서 스퍼스의 삼점슛을 마크하지 못했다. 

이것은 시즌 중단전 리그 6위의 수비력이자 그 이상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던 팀의 모습이 아니다.


브라운 감독은 4쿼터 중반 잠시 지역 수비를 꺼내들었지만, 스퍼스의 맹폭을 잠재우진 못했다. 결국 오늘 식서스는 샌 안토니오에게 4쿼터에만 43점을 허용했다.

시몬스는 파울 트러블로 고생했고, 이쿼터 스틸에 의한 코스트 투 코스트 득점을 하기 전까지는 무득점이었다.

벤은 오늘 25분간 뛰다 4쿼터 2분 12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 당했고, 9득점, 5어시스트에 그쳤다.

 


A solid showing by Horford 


호포드는 지난 인디애나전 패배 당시 -26의 레이팅을 기록했고, 엠비드없이 그만 나왔을 때의 14분이 식서스의 주 패배 요인이었다.


오늘 그의 플레이는 한결 나아졌으며 전반에만 엠비드보다 2분을 더 뛰었다. 예컨대 호포드는 컷팅하는 해리스를 발견해 쉬운 레이업을 만들어주었고 그다음 포제션에서는 삼점슛을 넣었다.


호포드와 엠비드 두 선수다 식서스 가드가 볼 스크린을 통해 탑에 서는 것에 실패할 때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호포드는 9득점, 6리바운드, 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mbiid can’t maintain ultra-high level ... but still pretty good


오른쪽 어깨 수술로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잔여시즌 결장이 결정된 가운데, 스퍼스는 현재 사이즈가 작은 팀이다. 그들은 현재 포엘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프론트코트 선수이며 경기 시작 1분9초만에 2파울로 드루 유뱅스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엠비드는 전반에만 9득점으로 우리 예상보다 훨씬 소극적으로 임했다. 지난 경기 21리바운드와 대비되게 오늘 전반 리바운드는 1개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 3번의 올스타 출장 센터는 3쿼터 이후 골밑을 공략하여 결국 2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Harris’ mentality 

 

해리스(10/17야투율, 25득점)는 미드 레인지에 강점을 지닌 슈터지만 브라운 감독은 그가 3점을 노리길 바랬고 꾸준히 득점해주길 바랬다. 시즌 재개후 2경기에서 해리스는 식서스가 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드라이브할때도 거의 망설이지 않는다. 그는 더욱 자주 페인트 존을 공략하고있고 컨택을 유도하였다.

4쿼터 중반 데릭 화이트가 수비했을 때 쏜 미드레인지 슛이 에어볼이 된 건 옥의 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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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리그 재개 후 첫 승입니다.

 

담에는 좀 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길 기대합니다.

 

Trust th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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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4 18:49:10

머레이가 좀 더 성숙한 플레이를 앞으로 했으면 하네요 리더가 꼭 전부 다 해야 하는건 아니니...

2020-08-04 20:47:06

공감 또 공감합니다

WR
2020-08-05 08:24:13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래봅니다.

2020-08-04 18:51:12

사람들은 밀튼의 위닝샷에 주목하겠지만 저는 밀튼이 위닝샷을 쏘게 만든 4쿼터를 더욱더 주목하고싶습니다 물론 이번 위닝샷을 계기로 밀튼도 코크마즈처럼 기량이 배로 만개하길 바라고는 있습니다
시몬스는 두경기연속 수비에서 기대이하를 보여주고있지만 벤치에 있을때 필라 수비가 무너지는거보면 시몬스 수비에 대한 의존도가 참 높다고 생각합니다
팀 공격력은 효율과 볼륨 양측에서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너무 아쉽네요

WR
2020-08-05 08:26:36

후반, 특히 4쿼터에 잘 리드하다 점수 까먹는 것은 이번 시즌 내내 고질적 문제였지만, 재개 후 두경기는 더욱 그 단점이 두드러지는 게 아쉽습니다.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요즘은 이게 그냥 이팀의 한계가 아닌가 많이 실망하게 되네요.ㅜㅜ

2020-08-05 09:56:33

어쨌든 승리해서 다행입니다. 4쿼터 수비문제가 심각하긴 한데, 전 두 경기 모두 파울트러블이 영향을 미쳤다 봐서 시몬스의 수비시스템 적응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8 경기 내에서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엠비드는 참 재밌는 친구입니다. 밀튼이 잘하니 또 저리 좋아하네요.^^ 

 

승리의 리캡 오랜만에 봐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WR
2020-08-05 23:18:32

어차피 이제 홈 코트를 가질 필요도 없고, 남은 기간 현재의 문제점만 고치면 됩니다.

 

다만, 그게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을 지우진 못하겠어요.

 

저는 이제 이 팀의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낮춘듯 합니다.

2020-08-06 00:27:54

저도 예전같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진 않은데, 브라운 감독님이 얼마나 절박하게 팀을 운영하는 지가 느껴져서 열심히 응원은 하려구요.

 

본인도 이번시즌 실패하면 마지막인 걸 알고 있고, 팬들도 알고 있으니 그 절박함이 확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문제점만 수정하면 되는데, 이 것이 꼭 8 경기 내에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사실 필리의 지향점이 수비 퍼스트 팀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못하면 플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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