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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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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2 15:26:11

선즈 레딧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최악? 인지는 뭐 두고 봐야 될것 같습니다만..

 

TJ 워렌이  오늘 53득점을 퍼부으며 4쿼터에만 19득점을 올렸는데

4쿼터 19득점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역사상 3번째 기록입니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인데  이쯤에서 선즈의 트레이드가 생각나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선즈가 좀더 4번에 가까운 선수가  필요했고

우브레와 브리지스 그리고 워렌이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 때문에 결국 한명을 내보내야

했던것은 이해합니다만..  2라운드 픽까지 내주면서 워렌을 페이서스에게 그냥 내준거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라도 조금은 충분히 받을수 있었는데  먹튀 처분하듯 보냈으니...

 

이제 앞으로가 중요한데   .. TJ 워렌과 우브레 둘중에  누가 더 성장할까요?

 

워렌이나 우브레나 다 공격력은 좋은데  그에 비해 둘다 수비가 좀 아쉽다 보니

주전 3번보다는 강력한 식스맨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들인데  페이서스는 팀 수비력 자체가 좋다보니

워렌의 수비 약점이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갠적으로는  브리지스를 선즈의 주전 3번으로 밀어야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에 주전 4번으로  크리스티안 우드를 데려오면 훨씬 짜임새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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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2 15:29:53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685486&sca=&sfl=wr_subject&stx=%EC%9B%8C%EB%A0%8C&sop=and&spt=-443354&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예전에 제가 쓴글인데. 시간나면 한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아쉬운 트레이드입니다. 트레이드 내용으로보면 픽을받고 팔아야 할 선수인데 오히려 2라픽을 넘기고 샐러리덤프 형식의 트레이드가 되었으니.. 비난의 여지는 충분하죠.
그래도 워렌은 좋은선수이고, 이렇게 잘하는 선수를 벤치에 썩힐수 없는 상황이고. 둘이 공존이 불가능하기에 결과적으로 워렌이냐? 부커냐?의 문제인데. 이건 지금 선택해도 팀은 부커를 선택할거라고 보네요.

워렌의 빅팬의 한명으로 인디에서 잘하고 있는걸 보니 저는 그냥 좋습니다. 위에 적었던 글에 댓글처럼 워렌은 인디에서 잘하고 선즈는 서부에서 좋은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WR
2020-08-02 15:40:57

아 전에 당연히 봤죠.^^  팀이 컨텐더가 될려면  2,3번중 꼭 하나는 수비력이 좋아야된다는 것인데.. 

그래서 미칼 브리지스가 주전 3번으로 고정 시켜야되는 이유라고 봅니다.  

2020-08-02 15:44:54

네 저도 우브레보다 미칼을 더 밀고 있네요 지금도 잘해주고있고 더 잘할 수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2020-08-02 15:50:44

원래 선즈 레딧 게시판에는 워렌 활약하는 날마다

이런 글들 올라옵니다. 오늘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니 그 어느때보다 많은 글과 반응이 있는것 이죠.

어쩌면 여기서도 워렌 활약할때마다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할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당시 워렌 딜은 내용 자체는 정신 나갔지만 큰 틀에서는 워렌 딜은 필연적이고 

예측되던 시나리오 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팀에서 불화가 있었습니다. 당시 감독 이고르 코코스코브 감독과의 불화인데,

정확한 내용은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지만 항명하는 모양새로 부상이 회복 되었음에도

잔여 경기들을 뛰지 않았었던게 오프시즌에 밝혀졌었죠. 

또 한 명의 사고쳤던 조쉬 잭슨도 오프시즌 트레이드 되었구요.

워렌의 내성적이고 진중한 성격으로 봤을때 잭슨같은 류의 사고는 아니였을 거고

뭔가 이유가 있어서 감독과의 트러블이 있었겠지만 여튼간에 아예 경기를 뛰지 않은 건

좋지 않은 행동이였죠. 선즈 다른 선수들과 트윗 종종 하는거 보면 선수들과의 불화는 아니였던거 같구요.

 

그리고 워렌을 그런 식으로 2라픽에 현금까지 줘가며 판 이유는

리키 루비오 계약을 위해 샐러리 캡을 비워야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못 팔아도 선즈팬들은 2라픽 몇 장은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딜 내용 자체가 넘 충격적이긴 했지만요)

지금 리키 루비오가 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상기 해보면

워렌 트레이드로 인해 선즈가 망했냐?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선즈팬들이 항상 워렌의 활약때마다 팀에 분노 하는 이유는,

데빈 부커와 함께 피닉스 선즈라는 팀에 줄곧 헌신해온 선수였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20+ 스코어러에 샐러리도 12M인가밖에 안받고 매년 성장해오던 선수였던 선수를

아무것도 못팔고 바겐 세일 하듯 처분하니.. 심지어 선즈는 워렌의 성장을 위해

PJ 터커를 2라운드 2장에 팔아버렸었죠. 그냥 일관성이 없습니다.

피닉스 선즈 나간 선수마다 선즈 조직문화에 대해 비난을 하는 이유가

넘 당연한 정도입니다. 


종합하자면 머리로는 워렌이 나간 것에 대해 이해 하지만

항상 반복되는 말도 안되는 짓에 분노가 가득한 것입니다.

 

워렌과 우브레의 선수 비교는 사실 불가한 영역이라고 보는게,

우브레가 오면서 피닉스 선즈의 젊으면서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팀 문화다운 문화가 생겨났었습니다. Valley Boyz라고 우브레가 주도적으로 이끌며

우중충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죠. 또 3&D 윙으로 팀 컨셉을 꾸리는데

충분히 기여를 해줬었구요. 


워렌이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날이라 그냥 NBA 팬분들이나

심지어 선즈팬분들도 워렌을 그리워하는 의견들도 몇 있겠지만

자초지종과 이모저모를 다 따져봤을때 사실 선즈가 선즈했다 정도로 정리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2020-08-02 16:03:51

100프로 공감합니다.
조쉬잭슨 드라간 벤더 마퀴스 크리스 안터진것보다 더 속터지는 무브였습니다.

WR
Updated at 2020-08-02 16:17:10

님 말대로 선즈가 선즈 했다는게 너무 잦으니깐 2010년 이후 10년 넘게 플레이오프를 못가고 있는것이겠죠.

팀 조직 문화의 잦은 헛점 과 더불어 멍청한 트레이드가 어디 한두 건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터커도 있지만   아이재아 토마스 때는 복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최근 10년간  선즈만큼 트레이드 못하는 팀이 어디 있나요?  선즈를 거쳐서 트레이드 되서 다른팀 간 선수들은 죄다 날라다니거나 주전으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고..   이런건 그냥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드는 오케이지만  장사를 너무 못한다는거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ps. 하나더 추가하자면 선즈는 선수 본연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재주도 없어요. 

2020-08-02 16:59:42

로버트 사버님이 여기서 누구보다도 피닉스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셔서, 가장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우브레는 공격보단 오히려 수비쪽 포텐이 보인 선수였죠.

2020-08-02 19:03:11

워렌 엄청 좋아하지만 팀내조합상 좋지 못했습니다. 공격원툴이기도 했고요.

트레이드 조건이 아쉽지만, 우브레가 공,수, 분위기 모든면에서 더 맞는 짝이라 아쉽진 않습니다

2020-08-02 21:03:42

개인적으로 볼때 워렌은 미칼이나 우브레에게 밀린게 아니라

부커한테 밀린거라 생각합니다

둘을 같이 세우는건 사실상 실패했고 부커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것이 지금의 모습이죠

저도 워렌이나 잭슨의 트레이드때 대체 왜? 이런선수들을 이렇게 쉽게 포기한다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떠난 선수들이나 지금의 선즈나 둘에게 다 더 나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워렌 참 좋아했던 선수고 인정하는 선수라 멤피스나 인디애나 가면 잘할꺼라 생각했었는데

인디가서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포텐 폭발시키길~

2020-08-02 22:52:15

본문에 우브레가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 우브레는 드랩 될때부터 수비로 각광받던 선수이고 워싱턴에서도 3&D 로 잘 커줄거라 기대했던 선수이죠...워렌과는 스타일이 다르고 공격보단 오히려 수비에 강점있는 선수라 보여집니다

2020-08-02 22:57:50

워렌은 선즈시절 스코어러로 충분히 부커 공백시에는 책임져주는 선수였고 좋은 선수였지만 승부가 기운 상황이거나 하는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역할이 미미했죠. 그런데 본인이 3점도 오프시즌동안 연습해서 바로 다음 시즌에 3점을 마구 넣는 모습을 보고나선 아.. 이선수는 노력하면 수비도 개선될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트레이드가 되고 루비오가 왔죠. 샐러리 문제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대로 너무 장사를 못하는건 맞는말이죠. 비단 워렌뿐만이 아니라 암흑기동안에 계속 있었던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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