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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팀 별 요약 - (18)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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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4:24:36

NBA.com 시즌 요약 글, 오늘 열 여덟 번째는 동부 3, 보스턴 셀틱스입니다.

* 평어체, 오역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원문 : https://www.nba.com/2019-20-season-reset-celtics

 

기록 : 4321(동부 3, 전체 5)

 

시즌 요약

18-19시즌 주요 로테이션 멤버 중 무려 5(카이리 어빙, 알 호포드, 마커스 모리스, 테리 로지어, 애런 베인스)이 팀을 떠난 셀틱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공 수 균형을 유지하며 동부 3위이자 전체 5위라는 성적을 시즌 중단 전까지 기록했다. 보스턴은 공격 효율성(오펜시브 레이팅)과 수비 효율성(디펜시브 레이팅)에서 모두 Top 5인 세 팀 중 하나이다.(나머지 두 팀 : 레이커스 & 클리퍼스)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카이리 어빙이 팀을 떠난 영향 탓인지 지난 시즌 어시스트%(전체 야투 중 어시스트를 통해 만든 야투의 비율)8(62.4%)에서 25(55.4%)로 수직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공격 효율성 Top 5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 두 어린 윙맨들의 급성장 때문이었다. 아이솔레이션과 풀업 점퍼에 능한 이 두 명의 영향으로 보스턴은 풀업 점퍼 eFG% 49%로 전체 1(2휴스턴 : 48.8%)를 기록, 부족한 어시스트 지표를 11 공격으로 메웠다.

수비의 핵이었던 알 호포드의 빈자리 역시 다니엘 타이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잘 메웠으며 보스턴은 오펜시브 레이팅 Top 10 팀들과 치른 17경기에서 디펜이브 레이팅 106.0을 기록, 강팀들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선전했다.

 

눈에 띄는(Breakout) 선수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제이슨 테이텀은 올스타 명단이 발표되고 나서부터 더욱더 폭발하기 시작했다. 올스타 발표 전까지 24경기에서 평균 21.5eFG% 50.1%를 기록한 테이텀은 올스타 발표 이후부터 시즌 중단 전까지 17경기에서 평균 28.6eFG% 57.1%를 기록하면서 올스타를 넘어 슈퍼스타 레벨까지 도약했다. 213,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9득점, 223일 레이커스 원정에서 41득점을 기록하는 등 서부 최강팀이자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을 상대로 폭격한 두 경기는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올 시즌 평균 23.6점을 기록한 테이텀은 지난 시즌 15.7점에 비해 무려 7.8점이 상승하였으며 이는 현대 트렌드에 맞춰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줄이고 3점슛 비중을 확 늘린 것이 주효한 결과이기도 하다. 올 시즌 경기당 3점슛 7.1개를 시도해서 2.8개 성공, 39.8%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이텀은 특히 풀업 3점 성공률이 39.9%로 이는 풀업 3점을 100개 이상 시도한 60명 중 5위에 해당한다.

풀업 3점 성공률 Top 5

1JJ 레딕(뉴올리언스) : 41.9%

2카리스 르버트(브루클린) : 41.5%

3마커스 스마트(보스턴) : 40.4%

4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 40.1%

5제이슨 테이텀(보스턴) : 39.9%

 

주목할 만한 승리

120, 마틴 루터 킹 Day를 맞아 NBA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전통의 라이벌 전, 셀틱스 vs 레이커스가 보스턴의 홈인 TD 가든에서 펼쳐졌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2쿼터 12-1 Run을 포함, 3쿼터 중반에 이미 25점까지 벌어지며 홈 팀인 셀틱스가 무려 32점차로 대승했다. 이 날, 리그 수비 3위 팀은 레이커스를 상대로 101포제션에서 무려 139점을 폭격한 셀틱스는 팀 야투 55.9%, 3점 성공률 47.1%. 팀 어시스트 31개 등 아름다운 농구를 선보였으며 무려 5명의 선수가 16점 이상을 기록했다.(브라운 20, 고든 헤이우드 16, 켐바 워커 20, 테이텀 27, 에네스 칸터 18)

보스턴은 30개 팀 중 보스턴보다 승률이 높은 네 팀(밀워키, 토론토, 레이커스, 클리퍼스)을 상대로 54패를 기록 중인데, 이러한 점이 보스턴이 우승 후보 다크호스로 강력하게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장 짜릿했던 경기

올스타전을 치르기 직전에 펼쳐진 클리퍼스 vs 셀틱스 경기는 생애 첫 올스타이자 미래의 슈퍼스타 포워드인 테이텀과 이미 파이널 MVP를 두 차례나 수상한 슈퍼스타, 카와이 레너드의 자존심 대결이 초반부터 불꽃을 튀기며 1쿼터에만 레너드가 15, 테이텀이 14점을 득점했다. 홈 팀인 보스턴이 경기 종료 7분 가량을 남기고 8점까지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가 45.9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다. 그리고 종료 직전, 보스턴에게 찬스가 있었으나 켐바 워커의 스텝백 점퍼가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한다.

1차 연장전에서 테이텀은 보스턴의 13점 중 8점을 혼자 넣으면서 분전하지만 종료 직전 위닝 3점슛을 실패하면서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간다. 2차 연장에서 보스턴을 승리로 이끈 것은 수비로, 12포제션에서 단 6점만을 실점하면서 2차 연장 스코어 14-6, 8점차로 승리하게 된다. 이 날 39점을 넣은 테이텀은 연장에서만 10점을 넣는 집중력을 선보였으며 마커스 스마트 역시 31점으로 폭발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35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테이텀이었다.

 

기억에 남을 순간

시즌 5번째 경기, 홈에서 약체인 뉴욕 닉스를 상대한 보스턴은 5점차 리드를 날릴 위기를 맞았다. 5점차 리드 상황에서 102-102, 동점까지 허용한 보스턴에는 그러나 영웅, 테이텀이 있었다. 4.7초를 남기고 루키인 RJ 베렛을 상대로 오른쪽 윙 쪽으로 파고든 테이텀은 아름다운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를 성공시키며 2점차 리드를 잡았고 타임아웃이 남아 있지 않던 닉스는 공격에 실패,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이 경기를 포함, 보스턴은 시즌 2번째 경기부터 11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10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33,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는 다른 의미에서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경기였다. 4쿼터 초반, 보스턴이 17점 리드를 잡으며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았던 이 경기는 4쿼터에만 무려 51점을 넣은 브루클린의 무서운 집중력 앞에 보스턴이 대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특히, 종료 0.2초를 남기고 카리스 르버트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경기를 연장까지 가게 한 스마트의 본헤드 플레이가 뼈아팠으며 테이텀이 결장, 헤이우드와 브라운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워커는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 시간 제한이 있었으며 스마트마저 연장 초반에 파울아웃되면서 연장전에서 2점만 득점하는 졸전 끝에 9점차로 패배했다.

이 경기 3일 전, 또 한 번의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 있었다. 229,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종료 5.1초가 남은 시점에서 3점차로 뒤진 상황, 휴스턴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은 테이텀은 1구를 놓치자 2구를 고의로 놓치고 리바운드를 노렸다. 경합 끝에 스마트가 볼을 소유했고 이 볼은 Top에 있던 제일런 브라운에게 연결, 브라운은 깔끔하게 이 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 연장전에서는 결국 패하면서 다소 빛은 바랬다.

 

MVP

무조건 테이텀이다. 위에서 계속 언급했던 엄청난 퍼포먼스들, 득점력 등만이 테이텀의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그 4위 수비 팀인 보스턴 수비의 핵이 바로 테이텀이며 디펜시브 윈셰어 7, 50스틸-50블락을 함께 달성한 12명 중 한 명이 바로 테이텀이다. 셀틱스는 100포제션당 득실마진에서 테이텀이 있을 때는 +11.3, 없을 때는 1.0을 기록할 정도로 테이텀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이런 누적 기록뿐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서 공격을 도맡아서 하는 고 투 가이역할도 테이텀의 몫이었으며 테이텀은 클러치 상황(종료 5분 이내, 5점차 이하 상황)에서 eFG% 61.1%(야투 54%, 339.1%)를 기록, 테리 로지어에 이어 2위에 랭크되었다.(야투 시도 50개 이상 기준)

루키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맞짱을 뜨며 스타 포텐셜을 전세계에 알렸던 테이텀은 소포모어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지만 3년차에 슈퍼스타 레벨로 만개하면서 보스턴 공 수의 핵이 되었다.

19-20시즌 50스틸, 50블락 기록자들(합계 순)

1앤써니 데이비스 : 스틸 82, 블락 134

2안드레 드루먼드 : 스틸 109, 블락 93

3로버트 코빙턴 : 스틸 95, 블락 80

4미첼 로빈슨 : 스틸 52, 블락 119

5밤 아데바요 : 스틸 78, 블락 85

6제임스 하든 : 스틸 106, 블락 53

7너렌스 노엘 : 스틸 56, 블락 82

8제이슨 테이텀 : 스틸 83, 블락 53

9조나단 아이작 : 스틸 50, 블락 78

10야니스 안테토쿰보 : 스틸 59, 블락 58

11스티븐 아담스 : 스틸 50, 블락 65

12알 호포드 : 스틸 52, 블락 55

 

[제이슨 테이텀 커리어 하이 타이 41vs 레이커스(2/23)]

https://www.youtube.com/watch?v=-YSn8G19qRo

 

[제이슨 테이텀 399리바운드 vs 클리퍼스(2/13)]

https://www.youtube.com/watch?v=Tis4lOvjS1M

 

[제이슨 테이텀 위닝 점퍼 vs 뉴욕 (11/1)]

https://www.youtube.com/watch?v=W68m2PzFEfI

 

[제일런 브라운 버저비터 동점 3점슛 vs 휴스턴 (2/29)]

https://www.youtube.com/watch?v=uH8I5SJkq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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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25 15:05:48

올스타전 이후로 정말로 날뛰고 있는거 같네요!아직은 우승다크호스 정도이지만 테이텀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s급 선수가 되고 괜찮은 빅맨을 데려온다면 정말로 우승 도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앞으로 테이텀의 미래가 밝을거 같네요

2020-07-25 20:28:55

테이텀선수의 미래가 기다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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