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카 파폰데 신체스펙사기였네요.

착화 7풋인줄 알았는데 맨발이었나요? 뭐 사이즈가 워낙 이상적인데 사이즈대비 운동능력까지 괴물급이었던지라, 신체 툴로만 따지면 어지간한 슈퍼스타들 왼쪽뺨 오른쪽뺨 찰싹찰싹 때릴 수 있는 레벨이긴 했죠. 빅맨들은 사이즈가 좋아도 체공능력이 떨어져 조던이나 닥터J같은 자유투라인 덩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시피 한 편인데, 이바카는 선도 안밟고 그게 가능했던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나이가 있다 보니 운동능력이 꽤 깎이긴 했지만요.

나이가 있다고 하기엔 듀란트, 러스들과 비슷한 또래라. 갈매기처럼 파포와 센터를 모두 겸업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죠. JV->동생가솔 정통센터와 같이 뛸때도 마찰 없이 시너지가 생기고. 본인이 처음부터 4번을 뛰어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같은 스몰볼 시대에선 5번으로도 빛을 발하니 생각보다 과소평가된 선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토론토에서 시아캄의 성장으로 롤이 줄고, 마크가솔의 노쇠화로 파포-센터를 번갈아 나오면서 롤이 변화해도 잘 적응하고 활약하는거 보면, 멘탈도 훌륭한 선수같습니다. 이바카가 진행하는 유튜브(요리 유튜브)보면 친화력도 좋고 말도 잘하죠. 

맨발 7풋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맨발 신장 측정결과라고 나온게 들쭉날쭉인게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이바카의 키죠

https://images.app.goo.gl/iGnrSgBbZjV5utxD8
듀란트와 비교해보면 착화 7풋정도가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맨발로 공식 신장 표기하면서 생긴 가장 큰 코미디죠. 이바카 7풋인데 마크 가솔 6-11...

가솔이 설령 맨발이 7풋이 아니라 쳐도, 이바카보다 크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데 둘이 역전되버렸죠. 이바카가 설령 예전 6-10으로 표기할 때보다 더 크다고 해도, 맨발 7풋이란 건 믿을 수 없습니다.

브랜든 잉그램도 6-7로 표기하질 않나... 아무리 맨발이다 쳐도 6-8은 되보이는데... 이렇게 여전히 들쭉날쭉해서 새로운 측정도 결국은 못 미덥더군요.

논외이긴 하지만,
야드, 피트라는 단위 자체가 수치의 정교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전 이바카 신체스펙하면 그곳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헐 원래 이렇게 컸던 선수였나요;;;;

의외로 빠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