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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팀 별 요약 - (15)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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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4:34:11

NBA.com 시즌 요약 글, 오늘 열 다섯 번째는 동부 4, 마이애미 히트입니다.

* 평어체, 오역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원문 : https://www.nba.com/2019-20-season-reset-heat

 

기록 : 4124(동부 4, 전체 8)

 

시즌 요약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동부 4. 올스타 스윙맨 지미 버틀러의 리더십과 어린 선수들의 분전은 히트를 무려 4위까지 끌고 왔다. ‘패싱 빅맨’, 밤 아데바요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켄드릭 넌과 타일러 히로, 두 명의 루키들도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면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3점슛 성공률 44.8%(경기당 8.4개 시도 3.7개 성공)라는 경이적인 외곽슛 성공률을 기록한 슈터, 던컨 로빈슨과 비중이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한 2020년 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데릭 존스 주니어 등 20대 중반 이하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엄청났다.

그리고 이런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더불어 부상을 딛고 식스맨으로 완벽 전환, 식스맨 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고란 드라기치(평균 16.15.1어시스트),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합류, 아직까지 코트 내에서 큰 존재감은 없지만 파이널 MVP까지 수상한 백전노장으로 젊은 선수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신구 조화도 어느 로스터보다 좋다. 동부 1~3위인 밀워키, 토론토, 보스턴의 저력은 분명 만만히 볼 수 없지만 히트가 이들 세 팀을 넘어서지 못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눈에 띄는(Breakout) 선수

언드래프티 루키로 개막전부터 모든 경기에 주전 출장, 평균 15.63.4어시스트 3점 성공률 36.2%를 기록한 켄드릭 넌, 역시 언드래프티 성공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는 던컨 로빈슨 등이 이 리스트에 거론될 수 있겠지만 이번 시즌 히트는 이 선수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바로, 밤 아데바요.

지난 시즌까지 센터 포지션에서 하싼 화이트사이드의 백업으로 뛰었던 아데바요는 이번 시즌, 파워포워드로 포지션 변환, 풀타임 주전으로써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는 전 포지션의 선수를 막을 수 있는 전방위 디펜더로써, 공격에서는 득점 뿐 아니라 드레이몬드 그린을 연상케 하는 패싱 능력으로 공 수 모두에서 다재다능한 빅맨의 진수, 그 자체였다. 평균 16.210.5리바운드 5.1어시스트(모두 커리어 하이)에 야투 성공률 56.7%(팀 내 1)를 기록, 데뷔 3년차에 올스타까지 선정되었다.

 

주목할 만한 승리

32, 리그 전체 1위인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히트는 105-89, 16점차로 대승을 함과 동시에 올 시즌 벅스를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했다.(2승 무패) MVP 0순위인 야니스 안테토쿰보를 단 13(야투 33.3%)으로 틀어막은 히트의 수비는 마치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면 가만 놔두지 않겠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 했다.

히트는 제이 크라우더(18), 고란 드라기치(15), 켈리 올리닉(11) 등 벤치 멤버들 중 3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 벤치 득점 47-34로 벤치 득저멩서도 상대를 압도했으며 318개를 48.6%의 성공률로 넣으면서 상대 3점은 20.6%(7/34)로 봉쇄, 공수에서 리그 1위 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장 짜릿했던 경기

1228, 지미 버틀러는 자신의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59리바운드 9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더불어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까지 성공, 친정팀을 울린다.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꼽히기도 했던 이 경기에서 히트는 상대 원투 펀치인 벤 시몬스가 15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351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 했음에도 승리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동부 컨퍼런스의 강력한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기억에 남을 순간

1026, 시즌 두 번째 경기이자 지난 시즌 MVP가 있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진 히트는 지미 버틀러가 결장하였음에도 불구, 연장 접전 끝에 벅스를 131-126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한다.

1029, 버틀러의 히트 데뷔전이자 시즌 네 번째 경기인 애틀랜타 전에서는 2019년 전체 13번 픽으로 히트 유니폼을 입은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 타일러 히로가 29득점을 폭발시키며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슈팅력과 득점력을 입증했다.

1120, 클리블랜드 전에서는 미시간 대학 출신의 던컨 로빈슨이 자신의 전 스승인 존 빌라인(2007~2019년 미시간대학 감독으로 재임)앞에서 3점슛 9개라는 엄청난 폭발력으로 29득점(커리어 하이)을 기록한다. 로빈슨은 이 날, 야투 15개 모두를 3점슛 라인 밖에서 시도, 그 중 9개를 넣는 진기록까지 추가한다.

팀 내 득점 리더를 13회나 하면서 언드래프티의 신화를 써내려간 켄드릭 넌,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올랜도의 애런 고든과 엄청난 덩크 쇼다운을 벌인 데릭 존스 주니어 등도 모두 히트의 이번 시즌을 빛낸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트의 최고의 순간은 222,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펼쳐진 히트의 최고의 레전드, 드웨인 웨이드의 3번 저지가 코트 천장에 걸린 영구결번식 행사가 아닐까.

 

MVP

지난 여름, FA가 된 지미 버틀러는 대학교(마켓 대학) 대선배이자 본인이 항상 멘토로 꼽은 드웨인 웨이드의 팀, 마이애미 행을 선택한다. 그리고 마이애미라는 팀은 팻 라일리라는 레전드 수장 하에서 2000년 이후에만 우승을 3회를 한 21세기 최강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웨이드 포함)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영입이 원동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팻 라일리가 만든 히트의 위닝 문화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그리고 이런 위대한 프랜차이즈에서 버틀러는 시카고, 미네소타, 필라델피아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1옵션 & 리더의 롤을 드디어 맡게 된다. 단순 스탯은 중요하지 않다. 히트가 버틀러를 영입할 때 기대했던 부분은 코트 외적인 부분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넌, 로빈슨, 히로, 아데바요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폭을 감안하면 버틀러는 리더이자 멘토의 역할을 200%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히트는 웨이드의 후계자로 웨이드의 대학 후배를 선택했고 그는 존경하는 대선배의 팀에 완벽히 녹아들면서 보답했다.

 

[야니스를 13, 벅스를 89점으로 틀어막은 마이애미의 질식 수비(3/2)]

https://www.youtube.com/watch?v=vGJhN4M8Gms

 

[지미 버틀러 25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vs 필라델피아 하이라이트(12/28)]

https://www.youtube.com/watch?v=Nf4St1oeGBo

 

[던컨 로빈슨 커리어 하이 29(3점슛 9) vs 클리블랜드 (11/20)]

https://www.youtube.com/watch?v=pesvJFixgyQ

 

[드웨인 웨이드 영구결번 행사(2/22)]

https://www.youtube.com/watch?v=cADRahdsh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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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7-15 18:21:49

아데바요가 포지션 변경을 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보았군요. 여전히 뱀이 센터라고 봅니다. 센터란 포지션은 공격에서 3점을 쏘던 크로스오버를 하건 포가 놀이를 하건 뭘 하건 상관없어도, 적어도 수비에서는 림을 최후방에서 지키는 역할의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레너드가 뱀보다 크다고 해서 히트의 림 프로텍터는 아니죠. 걍 7풋짜리 스트레치 4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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