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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르브론의 VS 우승권 팀들 경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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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21:38:03

밑에 올라온 우승 확률의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확률을 가지는 다섯팀과의 경기 성적입니다.

VS 클리퍼스
36분 18점 10리바 8어시 1스틸 1블락 5턴오버(패배)
(7/19 1/5 3/4)
39분 23점 9리바 10어시 2스틸 1블락 2턴오버(패배)
(9/24 2/12 3/4)
34분 28점 8리바 9어시 2블락 2턴오버(승리)
(7/17 2/6 12/14)

VS 셀틱스
29분 15점 7리바 13어시 4턴오버(패배)
(5/12 0/2 5/5)
35분 29점 8리바 9어시 2턴오버(승리)
(9/19 4/10 7/12)

VS 로켓츠
35분 31점 5리바 12어시 2스틸 6턴오버(승리)
(13/25 2/7 3/5)
37분 18점 9리바 15어시 2스틸 6턴오버(패배)
(8/19 1/8 1/1)

VS 벅스
37분 21점 12리바 11어시 4턴오버(패배)
(8/19 3/7 2/2)
36분 37점 8리바 8어시 3스틸 4턴오버(승리)
(12/21 1/7 12/15)

VS 식서스
35분 29점 7리바 8어시 1스틸 8턴오버(패배)
(9/18 1/6 10/13)
34분 22점 7리바 14어시 1스틸 2블락 3턴오버(승리)
(9/16 2/5 2/3)

르브론의 경우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르브론이 28점 이상 올린 경기중 식서스 전만 패배했고 다 승리했고 모든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르브론이 30점 이상 올린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AD가 공수에서 거의 균일한 활약을 보장하는 상황에서 제임스가 적극적인 공격성을 갖고 임하는 경기에서 레이커스의 승률이 확연히 좋습니다. 아무래도 쿠즈마가 제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르브론-AD에게 스코어링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레이커스의 약점이 드러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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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4 21:47:43

르브런이 나이들면서 문제가 약간 흐름? 기복이 심해졌어요. 집중력도 정규시즌 때는 경기따라 좀 오락가락... 이달의 르브론 상 시절만큼은 어니어도 플옵 모드란게 아직까지 켜지는지 아닌지 따라 우승이 갈릴것 같네요

WR
2020-07-14 21:51:56

르브론이 한창 잘할때도 강팀과의 매치에서 이상한 모습 보이는건 한번씩 있었는데 캡스 2기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죠. 멘탈 컨트롤 문제라고 보여서 플레이오프에서는 또 항상 적극적으로 잘해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2020-07-14 22:00:55

결국 르브론은 최소 20득점 

욕심 내보면  30득을 할수 있는 스코어러가 되긴 해야겠군요

WR
2020-07-14 22:03:18

근데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돌파 외 슈팅은 핫핸드일때 몰아쏘는 경향이 있어서 슛되는날 르브론은 한창때 레너드도 어떻게 못했습니다. 그런날 스코어링이 높게 되는거고 팀 승률이 올라가는건 당연하겠죠. 문제는 슈팅에 자신감이 없는날 제임스가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인데 얼마전 클리퍼스나 벅스전처럼 3점 터지는 날이 아니어도 적극적으로 공략해주면 팀에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7-14 22:05:53

플옵 릅과 플옵 카와이 재미있겠네요. 릅이 막히면 레이커스는 거기서부터 답이 없는 상황이라...리그최고의 공수겸장인 레너드와 승부 기대가 됩니다

WR
2020-07-14 22:16:30

레이커스는 전적으로 르브론에 달렸다고 봐야죠. AD는 언제나 평타는 치고 빅맨이라.. 르브론이 플레이오프에서 하던것처럼하면 레이커스가 우승할거라 봅니다. 레너드가 다 큰 다음 르브론이랑 플레이오프에서 붙은 적이 없는데 둘의 대결이 정말 궁금하네요.. 현역 중 (기량이 좀 올라온 다음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때 성적이 더 좋아지는 선수가 현역 슈퍼스타들 중에는 르브론 AD 레너드 거의 셋입니다.

2020-07-15 01:26:25

갈매기를 비롯한 올시즌 레이커스 전력이 제법 탄탄하다고 느끼는 게 클블 2기 막판에는 강팀전에서 르브론이 할만큼 해도 승리을 장담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이 활약하면 대개 승리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020-07-15 07:41:10

클립스전의 AV처럼 득점 3옵션으로서 릅의 부담을 나눌만한 선수가 누가 될지도 관건 같네요.

2020-07-15 09:33:53

국내에서 중계를 거의 두 LA팀을 많이 해줘서 거의 다 봤는데

랄은 지는 경기가 대부분 3점이 안터져서...

음... 근데 생각해보니 그건 다른팀도 마찬가지겠군요 

Updated at 2020-07-15 09:53:29

객관적인 것은 아니고 경기 볼 때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르브론은 위에 언급한 우승권 팀말고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도 득점에 치중할 때 팀 성적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전 르브론의 토탈 능력이 100으로 고정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득점력은 지금 평가보다 올라가야 하고 어시스트 능력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 성적에 미치는 가치 창출 측면에서요.

불안정한 미들슛과 자유투성공률 때문에 평가 절하 받지만 누가 뭐래도 역대 Top5 급의 스코어러입니다.

(현재 평득 정규 4위, 플옾 5위 -> 물론 나이 먹으면 조금씩 떨어지겠지만요)

또 반대로 원활한 볼흐름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어시스트보다는 볼 흐름이 죽은 상태에서 

어시스트를 노리는 패스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 어시스트의 가치(팀승리)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 합니다.

 

 

WR
2020-07-15 11:58:45

그게 르브론의 가장 큰 단점이죠. 히트시절에도 슛 안들어가면 꼬여서 이상한 플레이 하는게 눈에 보였죠. 14파이널도 슛이 들어가니 1,2차전 레너드가 거의 파울 아웃에 1차전도 쥐나기 전까지 접전이었는데 3차전부터 말려서 소극적이게 되니 아주 원사이드하게 스퍼스에 밀려버렸죠. 르브론의 최단점 중 하나고 말씀하신것처럼 르브론이 조던이나 코비처럼 무조건 득점 퍼스트를 노리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였으면 훨씬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았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근데 르브론은 데뷔 전부터도 보면 사실 리딩하는 가드역할을 제일 좋아했죠. 그냥 그것만 하기에는 너무 다재다능하고 피지컬도 좋아 득점형 선수가 아닌데 득점력도 너무 좋아져버린. 그런 케이스로 봅니다.

Updated at 2020-07-15 17:55:44

전 윗분과 반대로 득점력은 스탯보다 아래로 보고 패싱력은 더 높게 봅니다. 역대급 스코어러라는 걸 부정하진 않지만 전 코비 브라이언트가 르브론보다 뛰어난 스코어러라고 봐요.

 

득점 적극성이 오락가락하는 건 결국에 르브론의 능력 부재라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하프코트에서 고투무브가 약하죠. 주로 퍼리미터나 미드레인지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임에도 풀업이 약해서 그렇습니다.

승리한 경기에서 득점이 높아 보이는 건 득점에 집중해서 높은 게 아니라 그날 따라 풀업이 잘 들어가서 적극성을 갖거나 속공 기회가 많아서 그런 거죠.

르브론은 슛이 안 들어가거나 막히면 다른 스코어러처럼 영점 잡을 때까지 쏘지 않고 거의 봉인해버리고 쉬운 찬스만 노립니다. 이건 득점에 집중을 안 한 게 아니라 능력 부족이라 보고요. 이런 약점을 커버하는 게 패스죠. 르브론 득점 원천은 1, 2차 속공이고(이건 역대 탑급) 하프코트 공격력은 엘리트 스코어러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프코트는 구조적으로 풀업이 강해야 그래비티도 강해지고 경기 운영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 르브론은 풀업이 약해서 드리블 중에 그래비티가 약해요. 미드존이든 아크 바깥이든 수비가 붙으면 패스하고 떨어지면 풀업을 쏴야 하는데 워낙 기복을 타니까 상대도 미리 붙을 이유가 없고 르브론도 안 들어가면 수비가 새깅해도 쏘질 않죠. 자연히 하프코트 공격에서 죽은 패스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르브론이 하프코트에서 가지는 강점은 스탠스틸에서 윅사이드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뿌리고 공중에 떠도 사방으로 뿌릴 수 있는 패싱 스킬이죠(킥아웃 패스의 편향성이 가장 적고 퀄리티가 높아요). 풀업이 약하고 트래픽에 약한 드리블러임에도 하프코트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가 결국 패스 때문이에요. 림으로 가속 받아서 돌진하지 않는 이상 이동하면서 수비를 끌어당기는 힘은 약하고(그래서 주변 선수들 동선을 많이 잡아먹죠), 대신 코트 전역으로 패스를 뿌릴 수 있으니 볼 없이 그래비티 형성하는 슈터들, 특히나 오프볼 무브까지 능해서 움직이면서 수비 끌어당기는 슈터들은 르브론과 호환성이 매우 좋고요. 르브론 상대로 트랩 수비를 시도하지 않는 이유도 리그에서 트랩을 가장 잘 격파하는 패서라서 그렇습니다. 풀업이 약한 것도 있지만 하드 헷지가 스키마인 팀도 르브론 상대로는 헷지 잘 안 걸어요. 트랩에 크게 고전했다 싶은 경기는 15시즌 애틀랜타전 딱 한 경기네요. 풀업이 들어가는 게임에서 언터쳐블인 것도 더블팀을 함부로 시도할 수 없는 패싱력 때문인 거고, 이래서 득점력은 스탯보다 낮게 보고 패싱력은 높게 봅니다.

 

만약에 르브론 풀업이 엘리트 레벨이었으면(eFG% 4할 후반 이상) 진지하게 조던과 겨룰만한 커리어를 쌓았을 거라고 봅니다. 18시즌 풀업 효율이 47.9%이더군요.

WR
2020-07-15 18:51:55

전반적으로 아주 동의하는데 그 단점이 14-15시즌 파이널을 치루며 강제로 슛을 던지게 되서 아주 많이 극복이 되서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괴물이 되었다고 봅니다. 요즘도 정신력과 체력을 풀로 안 당겨쓰는 정규시즌에는 그러긴 하는데 예전에는 슛 안들어가는날 르브론은 그렇게까지는 안무서운게 있었는데 15파이널에서 뭔가 깨달았는지 그다음부터는 플레이오프 레벨에서 의문의 경기 하는건 거의 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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