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벤더, 마퀴스크리스, 조쉬잭슨
세 명은 피닉스 선즈에서 1라운드 상위픽으로 데뷔한 선수들입니다.
- 드라간벤더 (2016년 1라 4픽) : 포르징기스의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하고 뽑았는데 그런 공격력은 없지만 시야를 갖춘 스트레치포 였습니다. 이제 22세라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잘 성장한다면 선즈가 기대했던 고득점을 올리는 센터는 아닐지라도 골스에서 스페이싱을 제공할 수 있는 스트레치포로는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골스가 20-21 시즌에도 벤더를 원한다는 기사가 있었죠
(https://warriorswire.usatoday.com/2020/06/20/report-warriors-want-to-keep-dragan-bender-other-teams-have-interest/amp/)
- 마퀴스크리스 (2016년 1라 8픽) : 숀매리언같이 운동능력 좋은 포워드로 생각하고 뽑았는데 골스에서 추가로 발견한 재능은 스몰라인업에서의 패스와 스크린입니다. 내년에 골스 주전 센터가 거의 확실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 조쉬잭슨 (2017년 1라 4픽) : 이궈달라같이 수비 좋고 운동능력 있는 포워드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은 슈팅능력과 멘탈문제, 3번이 아닌 4번으로 뛸 경우 어정쩡한 신체 사이즈와 몸무게 등이 문제가 되어 멤피스 이적 후 G리그에 있다가 리그 중단전 5경기 성적이 평균 20.9분만을 뛰며 16.6점 야투 47.5% 3점 38.2% 을 기록했습니다. 멤피스는 빅맨은 발렌슈나스, JJJ, 브랜든클락이 있고 백코트는 자모란트와 딜런 브룩스가 있으니 윙이 문제였는데 조쉬 잭슨의 포텐이 터질 기미가 보이고 저스틴 윈슬로우가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고 하니 재개시즌에서 8위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드랲 상위권 신인들이 데뷔했을때 최초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도 기대한 재능과는 다른 재능이 발견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약이 루키스케일(2+1+1) 내에 있을 경우에 거대 계약도 아닌데 트레이드 해버리거나 방출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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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란트가 쉬는 시간을 멜튼이 쏠쏠하게 메꿔주더군요.. 주전 볼핸들러가 쉬는 시간 동안 맡아줄 볼핸들러가 있다는건 전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죠.
진가는 모란트가 부상으로 아웃된 경기들이었습니다. 포가가 존스 하나였는데 멜튼마저 없었으면 큰일났을 겁니다.
멤피스의 오랜 숙원중 하나가 백업포가 였는데, 갑자기 둘이나 생겨버려서 당황중입니다.
타존이 시즌초 헤멜때는 설마했는데 바로 적응하면서 염원하던 백업포가가 해결되는 느낌이고
멜튼은 1번으로 생각하고 데려왔지만 플레이스타일은 2-3번이라 타존과 경쟁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근래 피닉스가 뽑은 상위픽 모두 다
피닉스를 떠나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서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