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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들의 브로니 쟁탈전이 슬슬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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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3:31:10

르브론 제임스의 장남인 브로니 제임스.

현재 농구명문고인 시에라 캐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미래 NBA 입성을 꿈꾸고 있는 루키입니다.

오는 가을이면 10학년 - 한국으로 치면 고1 - 이 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이 재능많은 선수에게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대학이 브로니 제임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언급한 기사들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BovadaOfficial/status/1279147029319634945?s=20

 

여길보면 NORTH CAROLINA CENTRAL이라는 대학과 DUKE 대학이 박빙의 확률로 유력한 선택지 후보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치K로 더 유명한 듀크야 너무나 유명해서 더 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농구명문대학이죠.

그런데 NORTH CAROLINA CENTRAL UNIVERSITY는 좀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듯 합니다.

또다른 농구명문이자 MJ의 모교로 유명한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에서 

약 1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학교는 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 AND

UNIVERSITY)로 분류되는 학교 입니다. 예전에 흑인들의 인권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던 시절

미국정부가 흑인에 대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세우고 지원한 학교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학교가 뜬금없이(?) 브로니 제임스 영입 후보중에 선두권에 있느냐?

 

이건 최근 주목할만한 선택을 한 MAKUR MAKER라는 선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MAKUR MAKER는 이름에서 느낌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쏜 메이커의

사촌동생입니다. 졸업반으로 이번 가을 대학신입생이 되는 6-11, 235파운드의 유망주 센터입니다.

그는 켄터키대학, UCLA 그리고 멤피스 대학과 같은 농구명문대학들의 오퍼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하워드 대학을 선택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마치 하버드 대학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생소한 이 대학은

흔히 HBCU의 하버드라고 불릴 정도로 나름 유명한 학교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다른 농구명문

대학과는 좀 거리가 있는 학교죠. (지난 시즌 4승29패를 기록했습니다.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지난 시즌 성적이 특히 엉망이었네요.) 농구명문과는 거리가 있지만 흑인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를 선택한 메이커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선택을 보고 따라와주길 원한다며

그들에게 도전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한 선수를 콕 집어서 자신이 진학하는 하워드 대학으로

오라고 권유했는데 그 선수가 샌디에고쪽에 위치한 고교에서 뛰는 마이키 윌리엄스라는 가드입니다.

이 선수도 유명한 유망주 가드이면서 - 현재 고교전체 랭킹 3위 (브로니는 24위) - 동시에 

브로니 제임스의 친구로 알려져있는 선수죠. 마이키 역시 HBCU계열의 학교 진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마이키 윌리엄스까지 HBCU계열의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면 브로니 제임스도 그쪽 계열의

학교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NORTH CAROLINA CENTRAL은

메이커가 진학하기로한 하워드 대학에 비해 농구쪽으로는 훨씬 성적이 준수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기도 하구요.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현재까지 브로니 제임스 영입 가능성이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는

대학 리스트에 NORTH CAROLINA CENTRA 대학이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이름을 올린 하워드 대학, NORTH CAROLINA A&T 대학 모두 HBCU 계열의 학교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코치K가 감독으로 있는 듀크대학 역시 브로니 제임스가 진학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대학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qvn4BTANdz/?utm_source=ig_embed

 

일단 르브론 제임스가 상당히 신뢰하고 좋아하는 코치K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듀크 대학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NBA 진출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루트라서 많은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선호할만한 학교죠.

 

이외에도 존 칼리파리라는 명장이 있는 켄터키 대학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엔 캔사스 대학까지

브로니 영입전에 뛰어들것이라는 기사도 있으며, 집과 가까워서 - 서태웅인가? - 갈 가능성이 점쳐지는

UCLA까지 이제 겨우 10학년을 올라가는 유망주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 유망주가 아니라 당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우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보기는 하지만 여하튼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브로니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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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8 03:34:47

실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유명세는 결국 더 괴로움으로 돌아오기 쉬우니 실력적으로 드래프트 가능한 수준만 되었으면 하네요

2020-07-08 03:45:58

실제 실력은 어떤가요??

2020-07-08 04:29:03

동 포지션 (PG)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아깝게 4스타이지만 10학년이 되고 플레잉타임이 늘면 5스타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2020-07-08 03:59:04

10학년 때도 대학교가 미리 접촉을 하나 보군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요 이르지만 24위면 NBA 진출을 기대해도 될 순위이고 미래에 르브론과 함께 뛰는 모습 보게 되면 멋지겠네요

2020-07-08 04:02:13

아버지의 거대한 그늘이 머리 위에 있을텐데 중압감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2020-07-08 04:25:50

https://www.instagram.com/p/CCL9FKiJP9o/?igshid=eya67bju4ip1
https://www.instagram.com/p/CA_POziJMMi/?igshid=b67nz83dzksk

2020-07-08 08:52:59

 르브론 은퇴까지는 최소 5시즌 정도 더 남은건가요?

아빠와 함께 브로니가 NBA 입성하는 모습 꼭 보고싶네요.

2020-07-08 12:21:55

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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