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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잉이 과연 플옵에서 약한 선수였을까? (3부 96년~2000년 커리어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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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7 22:58:23

96년부턴 확연히 유잉은 하향세였으며 팀도 전성기에선 한발자국 내려온 상황이었습니다.

 

96년 1라운드

클리브랜드 (3승0패)

1차전 23점, 2차전 16점 12리바 5블록, 3차전 16점 10리바 4블록으로 무난한 스윕승에 견인

 

2라운드 시카고(1승4패)

1차전 시카고의 강한 수비속에서도 21점 16점을 기록하지만 아쉬운패배

2차전은 23점 10리바 4블록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원정 2연패

3차전은 22점 13리 3블록으로 30점을 넣은 스탁스와 함께 불스를 잡아내는데 결정적 공헌 특히 97-94로 지고 있던 연장 후반 쫒아가는 2점슛과 이어 조던의 슛을 블록하고 다시 역전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결정적 공헌

4차전도 29점10리바 4블록을 기록하며 10점이상 지고 있던 경기를 따라오고 경기 종료 2분안에 무료 3골을 터트리며 거의 잡아낼뻔 했으나 로드맨의 활약으로 인해 아쉽게 패배

5차전도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아쉬운 원정패배

 

72승 시카고를 상대로 4차전도 거의 잡아내어 시리즈를 장기화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아쉬웠을 뿐 유잉의 활약은 아주 좋았습니다.

 

97년 

1라운드 샬럿 (3승0패)

1차전 15점 9리바, 2차전 30점, 3차전 16점 11리바로 깔끔하게 스윕승에 견인

 

2라운드 마이애미 (3승4패) 전쟁의 시작

1차전 23점 16리바 5블록으로 원정 9점차 승리에 기여

2차전 17점 11리바를 기록하지만 아쉬운 패배

3차전 25점11리바를 기록하며 모닝을 압도하며 다시한번 승리

4차전 20점 3블록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모닝을 압도하며 승리

5차전 원정서 19점을 넣고 모닝도 잘 막아냈지만 가비지 패와 함께 패싸움에 연루되어 출장금지를 먹음

6차전은 출장금지를 당해 패배를 지켜봄

7차전은 37점17리바를 기록하며 끝까지 팀을 이끌었지만 스탁스, 래리 존스가 없는 상황에서 팀하더웨이의 38점 폭격을 맞으며 아쉬운 역전패

 

시리즈 내내 노쇠화가 심해졌던 유잉이 전성기에 들어선 모닝을 압도하며 업셋을 기록할수 있었지만 5차전 패싸움으로 인해 모든것이 무너졌던 시리즈였죠

 

98년 이젠 정말 황혼기에 들어섭니다.

정규시즌에 치명적 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 마이애미전을 놓치고 2라운드 인디애나 전 2차전에 돌아오지만 클 환약을 하지 모하고 1승4패로 팀은 탈락합니다.

선수생명을 끝장낼수 있는 부상에서도 어떻게든 돌아와 팀을 도우려고 한 선수에게 이 때 Ewing Theory라는 말도 안되는 글을 써대면서 유잉은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망언등을 해댔죠

 

99년 (8번시드의 기적)

1라운드 마이애미 (3승2패)

1차전 9점 15리바를 기록하지마 박스스코어 +/-에서 +27을 팀내 최고를 기록하며 대승에 견인

2차전 16점 15리바를 기록하지만 아쉬운 패배

3차전 15점을 넣으며 가비지승에 견인

4차전 11점을 넣지만 가비지 패

5차전 22점(팀내 최다)11리바를 기록하며 8번시드 기적에 견인

 

2라운드 애틀란타

점점 부상이 악화되면서 여기선 큰 활약은 없었지만 무톰보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둠

 

3라운드 인디애나

1차전 16점 10리바를 기록하고 4쿼터 막판 4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4쿼터 접전승을 거둠

2차전은 아킬레스가 완전히 파열되면서 경기 도중 퇴장 후 시즌 아웃

 

2000년

1라운드 토론토 (3승0패)

1차전 15점 9리바, 2차전 19점 9리바, 특히 3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 종료 1분전 따라가는 2점슛과 막판 리바운드로 역전승에 견인

3차전 12점 11리바 4블록으로 팀 승리에 견인

 

2라운드 마이애미

1차전~6차전 무난한 활약을 3승3패까지 끌고가고

7차전 20점 10리바에 경기 종료 1분전 역전에 성공하는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그 점수를 지켜내며 다시한번 마이애미를 탈락시킴

 

동부결승 인디애나전

1차전 21점 9리바를 기록하지마 팀은 대패

2차전은 부상으로 6분만 뛰고 3~4차전 결장

 

아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돌아오지만 5 6차전 모두 패배

 

 

그리고 트레이드 되었죠......

 

 

황혼기에 들어선 96년부터도 보면 96년, 97년 플옵활약은 경이로운 수준이었으며

부상이 너무 악화된 98, 99, 00년에도 자기 몫은 확실히 해주던 좋은 선수였습니다.

 

이렇게 투혼을 발휘하며 닉스를 승리로 이끌었던 유잉은 94년 결승을 제외하곤 단 한시리즈도 유잉이 못해서 졌다거나 한 시리즈는 없어 보입니다.

플옵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한듯 싶지만 그렇지만 결코 플옵에서 약한 선수가 아니었죠

 

플옵에서 약했다면 뉴욕닉스가 90년대 동부의 강자로 있지도 못했겠지만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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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7 13:02:45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유잉이 플옵에서 약했냐는 상대적인 부분과 결과론으로 보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우승이 없어서 약했다는 이미지가 씌어진 결과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팀의 에이스로서 득점을 보자면 다른 에이스에 비해서 조금 떨어져 보이네요.

들쑥날쑥한것도 있어 보이네요. 

2020-07-07 13:11:02

포스트업과 힘으로 밀어붙이는
거친 파워농구를 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연습으로 다져진 정해진 루틴과
중거리슛 위주의 공격 패턴 덕에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타입이었죠.
안 들어가는 날은 무지 안 들어갔습니다.
가끔 루틴 다 따라가는 수비수들한테 잡히고..
(94파이널 하킴같은)

2020-07-07 13:18:31

결국은 결과인거 같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그렇다고 해도 우승했으면 평가가 달라졌겠죠?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선수인데 아쉽네요.

초기에는 전력이 아쉽고 전성기 시절 조던(하킴)이 너무 강했고 말년에는 부상이 아쉽고... 

WR
2020-07-07 13:20:30

네 분명 들쑥날쑥한 것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최소한 정말 중요한 경기들에선 자기의 역할을 다해줬더라구요.

그런 들쑥 날쑥한 경기는 거의 대부분 팀이 잘 나갈 때 또는 2연승 후 3차전~이더라구요. 예로

89년 1라운드 3차전 (2연승 후 스윕으로 이기는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

92년 1라운드 2차전 홈1승 후 2차전을 유잉의 졸전 끝에 패배했지만 다행히 3차전 원정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홈코트를 다시 가져오죠

92년 2라운드 5차전 2승2패에서 붙은 5차전 원정에서 파울아웃당하면서 부진했지만 6차전에서 만회

 

 93년 2라운드 5차전 3승1패로 앞선 상황의 5차전에서 조금 부진했지만 승리에는 영향이 없었음

 94년 동부컨파 3차전 2승후 원정에 갔는데 1점밖에 못넣는 최악의 부진..다행히 4차전부턴 다시 원상복귀

 

 이런 경기들이 있긴했죠

 


Updated at 2020-07-07 15:36:3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잉 글 보니깐 그래도 제 몫은 했다는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20-07-08 10:16:17

우승이 없어도 저에겐 최고의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시즌은 95년도 인디에나와 7차전이었던가요?마지막 레이업(라이브로 봤었는데요... 됐다 들어갔다!! 하던 순간)을 실패하면서 탈락했던 때도 아쉬웠습니다.
92년_불스 / 93년_불스 / 94년_로켓츠 이 때 유잉 옆에
드렉슬러와 같은 선수만 있었다면 반지 두개는 끼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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