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타임 랭킹의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나 당연히 개인의 취향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정규-플옵

우승-씨엠

득점-공수밸런스

타이틀-누적

임팩트-꾸준함

순수농구실력-농구외적인 영향력

원클럽 여부

어느 쪽을 우선시 하는지, 혹은 그 비중은 얼마나 될지 사람마다 다르겠죠.

신발장수 아저씨의 거의 유일한 단점이 누적스탯 부분인데

(그마저도 탑티어가 아닐 뿐이지만)

그 외에 거의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없다보니 이견이 없을 뿐이고,

그 밑으로는 결국 취향이라는 이름의 개인의 가치관이

강하게 반영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탑10 수준급의 실력이라면 약간의 타이틀부족보다는

꾸준함(all nba, 누적 등)을 더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팀에게도 팬에게도 최고수준의 퍼포먼스를 오랜기간 보여주는 것이 올타임이라는

랭킹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1~2회의 우승이나 파엠 등은 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함보다 임팩트(우승)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랑 다르구나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많으면 내 생각이 소수구나 하면 되는 문제죠 뭐.

사실 올타임으로 파이어날 때 적어볼까 했는데

오늘 비스무리하게 또 파이어나길래 적어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싸우지 말고 그깟 공놀이 즐깁시다.

밤새 일해야 하는데 일하기 싫어서 글 쓰느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