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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과 코비의 플레이스타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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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3 13:37:48

조던을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고, 그렇다고 코비가 전성기일 때 농구를 본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코비를 보고 자란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보고 자란 유망주들이 뛰고 있는 모습이 제가 접한 NBA 였습니다.

 

많은 글들이 "코비와 조던은 (기량이 아닌) 스타일 상 판박이였다"라고만 돼있고 차이는 구분하지 않더군요.

 

조던과 코비의 스타일은 어떤 점이 달랐을까요?. (굉장히 작은 부분이라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조던은 조금 더 직관적이었고 코비는 페이크를 많이 섞었다" "조던은 수비할 때 코비보다 더 적극적으로 스틸을 노렸다" 등등...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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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3 13:41:11

공격에서 조던은 완벽했구요

코비는 뭐랄까... 무조건 내가 슛 쏠꺼야 이런느낌??

 

수비에서도 조던은 할말없고...

코비는 체력 때문인지 나이들면서 점점 수비 보다는 공격에만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2020-07-03 13:42:32

조던의 움직임이 더 폭발적이고 직선적이었고
거기에 힘을 활용할 줄도 알았기에
상대수비를 떼어놓은 능력에서 좀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조던은 순간 퀵니스나 스트렝스 등을 이용해 좀 더 쉽게 돌파하고 슛할 공간을 만드는 반면
코비는 그것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늘 수비 컨텐스트를 달고 슛시도가 많았습니다..그러다보니 효율은 조던보다 떨어지지만 대신 수비를 섬세하게 제끼는 드리블과 기술, 터프한 상황에서의 슛 등이 더 앞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비의 경우에는 조던의 신체능력을 안가지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길러진 능력인지..어쩐지 암튼 변태샷을 성공시키는 능력은 누구도 코비를 못따라온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7-03 13:53:46

흠...

 

원하시는 대답은 아닐꺼 같은데

 

같은 플레이, 예컨데 포스트업이나 페이더웨이를 보면

 

조던은 한참 여유가 있고, 임기응변이 뛰어나 자유자재로 대응하는 느낌이였는데

 

코비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고, 임기응변 보다는 죽어라 연습해서 만든 스킬셋을 응용하는 느낌이였습니다

2020-07-03 14:39:38

죽어라~는 모르겠는데 조던이 훨씬 쉬워보입니다 그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2020-07-03 13:50:59

전반적인 능력이 조금씩 다 떨어지니 비슷한 플레이라도 난이도가 달랐죠. 기술이 더 코비가 다양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능력이 떨어져서 다양하게 한거죠. 조던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던 것이구요. 그래서 비슷하더라도 조던이 훨씬 과정이 덜 복잡해요

2020-07-03 13:51:13

조던이 점프가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힘이 쎄고, 손이 훨씬 커서 공을 한 손에 쥐고 페이크를 사용해요.

2020-07-03 13:52:59

체급? 코어? 가 조던이 더 무겁고 큰 느낌이랄까요

2020-07-03 13:56:38

 

요런 느낌... 일까요?

 

(이정도 기량차이가 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Updated at 2020-07-03 13:54:21

조던과 코비는 1대1로 공격하는 순간만큼은 닮아있습니다. 둘은 완벽한 1대1 스코어링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경기를 이기는 방법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조던은 수비, 득점, 리바운드, 패스 등 모든 농구의 카테고리에서 승리의 실마리를 찾는다면, 코비는 그 중에서도 득점으로 많이 치중되어서 그 실마리를 찾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0-07-03 13:54:40

사실 공들고 하는 플레이 자체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조던이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높이 뛰었고 그만큼 더 여유가 있었죠. 같은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코비는 아무래도 부족한 운동능력 만큼의 간극을 기교를 통해 더 메워야 했죠. 기록상의 야투율 차이도 딱 그만큼 난다고 생각합니다. 코비가 레인지가 좀 더 멀긴 한데 그건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다른 시대에서 뛰었기에 나온 현상이었다고 생각하구요.

2020-07-03 13:58:03

코비는 판단력이 조던에 비해 지나치게 본인 중심적이었죠. 조던은 야투율이 잘 안 나오면 다른 식으로라도 기여했지만 코비는 끝까지 본인이 쏘는 성격이었습니다.

2020-07-03 14:01:53

피지컬 차이가 컸죠. 페이크나 상대 움직임을 뺏는 타이밍도 더 유리했을테고. 여유가 있죠 코비보단..

2020-07-03 14:08:41

제 생각에는 조던은 온볼도 잘하지만 오프볼에도 굉장한 강점이 있는 선수였고 코비는 극단적인 온볼러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플레이스타일 자체도 꽤 다르다고 봅니다. 조던은 수비리바운드를 잡아서 공격이 시작되면 속공을 노리고 여의치 않으면 공은 피펜이나 포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조던은 공없이 뛰어다니면서 순간적으로 빈 공간을 만들거나 상대를 등진 상태에서 공을 받는 스타일의 공격이 많았죠. 반면에 코비는 포가나 슈가가 수비전문이거나 3&D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기가 공운반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죠. 지공상황에서도 코비는 일단 공을 쥐고 시작했기 때문에 조던처럼 공을 받아서 하는 플레이보다는 본인이 3점라인 밖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이었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비는 공격세팅에 있어서는 조던보다는 르브론에 가깝다고 봅니다. 르브론은 밀고 들어가서 패스를 잘한다면 코비는 밀고 들어가서 터프샷을 잘했죠.

2020-07-03 14:14:09

조던과 코비의 차이점이라면 조던은 퍼리미터 지역이나 로우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시작하는 반면에 코비는 사이드나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시작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둘 다 공격루트가 다양했으나 코비가 좀 더 베이스라인 쪽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조던은 코비보다 더 순발력과 탄력, 근력이 좋아서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코비는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유려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페이크는 조던은 큰 손을 가지고 있어서 원핸드 페이크가 특징이라면 코비는 풋워크를 바탕으로 잦은 펌프페이크가 특징이었습니다.
또 위에서 코비가 농구가 아닌 무슨 슛만 하는 사람처럼 표현이 돼있는데 그런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밈으로 떠도는 것과 말년의 행동 때문에 그 이미지가 굳었습니다.
물론 클러치 상황에 같은 팀원들을 못 믿고 본인이 해결하려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샤크와 같이 뛰는 시절이나 가솔과 같이 뛰는 시절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샤크가 떠난 뒤 레이커스 로스터를 보시면 조던이 와도 코비처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윗댓글들처럼 플레이하는데도 평균 어시가 저 정도가 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여기 NBA입니다.
어시스트 하고 싶다고 하는 곳도 아니며 팀 전술을 해치면서까지 자기 슛을 가져가는 선수도 아닙니다.
만약 자기 마음대로 슛만 했는데도 우승한다?
어차피 슛만 할 거 아는데 상대팀들이 못 막았고 우승했다는 거니 공격 한정으로는 코비가 조던보다 더 좋다고 평가해야지만 그렇지 않죠.
코비는 팀플랜으로 플레이를 한 선수입니다.
밈이나 유머로 쓰이는 것이 이기적인 선수로 이미지가 박힌 겁니다.

2020-07-03 14:20:53

저는 아주 예전부터 농구를 보시고 농구 식견이 뛰어나신 분이 적으셨던 글이 생각나네요.. 마이클 조던과 가장 비슷하게 플레이 하는 선수 = 카와이 레너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가장 비슷하게 플레이하는 선수 = 러셀 웨스트브룩
과장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도 둘이 꽤 다르게 플레이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7-03 14:23:06

조던과 비교하면 코비는 온볼무브먼트만 있고 자잘한 스킬들이 있고 그런것처럼 보이지만 코비는 전성기때는 정말 간결하게 득점을 잘하는 선수였습니다. 조던만큼은 아니지만 동포지션대비 압도적인 신체능력을이용한 플레이가 많았죠. 그리고 코비가 하든같은 극단적인 온볼러가아니고 오프볼무브도 포제션에 절반은 차지하는 선수였습니다. 굳이 조던과 비교하자면 코비는 좀더 조던보다 포가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죠. 좋은 빅맨을 활용해서..

2020-07-03 14:39:50

코비가 자잘한 헤지테이션엔 능했지만 볼킵에서 차이가 좀 컸고, 힘 차이도 제법 많이 났죠.

상체 근력도 그렇지만 풀스피드에서 감속하며 뜨는 각력과 그러면서도 넓은 보폭을 가져갈 수 있단 점에서 차이가 제법 컸다고 봅니다. 경기에 대한 접근 방식도 코비는 외골수적인 기질이 강했는데 조던은 유연하게 풀어갈 줄 알았고요.

2020-07-03 14:40:08

우선 피지컬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봐야합니다 피지컬의 차이가 바탕이된 간결함과 완성도의 차이가 크죠 오프더볼이 조던이 좋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난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7-09 20:26:20

저같은 막눈이 보기엔 온볼 상태에서는 조던과 매우 흡사하나 공격 하나하나에 조던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위치에서 공을 쥐어 똑같은 2점을 얻어내더라도, 그 과정에서 코비쪽이 좀 더 잔드리블이나 페이크를 섞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였죠.
또한 조던은 돌파든 슛이든 패스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볼을 비교적 여유롭고 깔끔하게 처리한다면, 코비는 돌파도 잘하고 패스도 잘하지만 무리해서라도 포제션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려는 욕구가 강했던 것 같구요.
마찬가지로 공이 없는 상태를 비교하더라도, 오프볼 무브는 양쪽 다 특급이었지만 조던이 스크린이나 박스아웃 등 좀 더 영양가있는 움직임에 좀 더 능했습니다.

최소 동등이상인 유연성을 제외하곤 코비의 신체능력이 조던의 하위호환격에 가깝고, 조던이 더 완성된 기본기를 가진 상태로 리그에 적응했기에 이런 차이가 생긴거겠죠. 다만 기술의 다양성 측면에서만 보면 필잭슨 말마따나 콥을 위로 둘 만 하고, 때문에 할 수 있는 무브를 이것저것 섞어가며 포제션을 질질 끌어서라도 어떻게든 자기가 처리하는 부분만큼은 코비를 본좌로 두고싶습니다. 조던이 객관적으로 자신에게 못미치는 코비를 두고 일대일을 장담할 수 없다며 후하게 평가해주는 것 또한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2020-07-03 15:10:54

필 잭슨이 두 선수를 비교한 내용이 있더군요. 

 

 리더쉽 :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리더쉽이다. 조던은 코비보다 더 좋은 리더였다. 조던은 때때로 팀메이트들을 너무 몰아 붙이기는 했으나, 자신의 존재감을 이용해 팀 분위기를 잘 추스리는데 아주 능했다. 반면 코비는 그렇게까지 되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고, 조던의 (타고난) 리더쉽 레벨까진 가지 못했다.


캐릭터 : 조던이 더 카리스마 있고 사교성이 좋았다. 조던은 팀메이트들이나, 경호원들과 같이 어울려 카드도 치고, 시가도 피고, 서로 농담 따먹는 걸 아주 좋아했다.  반면 코비는 좀 다른 것이 고졸로 리그에 입성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어렸고, 대학에서 사회관계에 대해 배우지 못했다.  코비는 처음 레이커스에 왔을 때다른 팀원들과 섞이는걸 기피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비는 바뀌었고, 나중에는 팀원들과 친해지는데 에너지를 더 쏟곤 했다.


연습량 : 코비는 조던을 롤모델로 삼고 연습했지만 훈련에 관한 태도만큼은 마이클을 넘어섰다. 비록 마이클이 들으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사실이다.


피지컬 : 마이클에게 있는 게 있고 코비에게 없는 게 있다. 조던은 더 강하고 큰 몸, 그리고 큰 손을 가졌다. 특히 그의 손은 10억 달러짜리 손이다. 그 손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조던은 손이 다른 사람보다 크기 때문에 공을 가지고 하는 개인기도 뛰어났다. 또한,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당하면서 슛을 성공시키는 능력은 마이클을 따를 자가 없다. 

 

공격력 : 조던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경기가 자기에게 오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코비는 조금 무리를 한다. 특히 경기가 안 풀릴 때, 코비는 슛감이 별로일 때도 슛감을 찾을 때까지 계속 던진다. 코비에게 한 번 공이 가면, 다시는 다른 선수에게 공이 흘러가지 않아 아쉬웠다. 반면, 조던은 슛이 들어가지 않는 날에는, 재빠르게 수비, 패스, 스크린, 팀플레이로 전환했다.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


스타일 : 조던이 코비보다 훨씬 파워가 있고, 파워플레이를 했다. 조던은 파워 농구를 했고, 인사이드 게임에서 월등했다면, 코비는 파워보다는 기술을 앞세운 편이었다. 3점슛을 비롯해 외곽슛 능력은 코비가 뛰어나다. (3점슛 성공률 : 코비 0.329 조던 0.327) 하지만, 결정적으로 마이클은 야투 성공률이 50%였다. 코비는 50%를 넘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수비력 : 물어볼 것도 없이 조던이 더 강하고, 더 두려운 수비수였다.  조던은 스크린 따위 모조리 박살내면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상대방이 누구든 셧다운 시켜버렸다. 코비는 조던에게 몇 가지 수비의 기교를 배웠다. 코비는 일반적으로 수비할 때 자기의 유연성과 기술적인 것에 좀 더 무게를 뒀고, 꽤 많은 도박적인 수비를 했는데 때때로 그것에 대한 값을 치루기도 했었다

2020-07-03 15:49:32
연습량 : 코비는 조던을 롤모델로 삼고 연습했지만 훈련에 관한 태도만큼은 마이클을 넘어섰다. 비록 마이클이 들으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사실이다.

마사장님~~

2020-07-03 16:48:21

저도 필잭슨이 말한 모든 것에 동의하는데 특히 피지컬 부분이 핵심이죠. 거기에 따라서 공격력, 수비력, 스타일등이 조금씩 달라지게 됨. 결국 둘의 차이는 피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7-03 21:50:57

진짜 코비의 몸도 역대급 몸땡인데

 

앞으로는 조던.. 뒤로는 르브론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몸땡이가 아쉬워지네요 진짜..

2020-07-03 17:57:38

결론은 조던이 더 낫다네요..

Updated at 2020-07-03 18:06:47

코비하면 가장 떠오르는게 유연성이죠.
리버스덩크가 제가 생각하는 시그니처 무브입니다.
그리고 전 코비 슈팅폼이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더 직각에 가깝죠.
제가 생각했을땐 유연성과 슈팅은 코비가 낫다고 봅니다.
미드레인지 한정으론 조던이 역대 탑이구요.

2020-07-03 18:14:26

https://youtu.be/wVPefGvl8A8

코비가 덴버 상대로 보여줬던 리버스덩크요.
코비 플레이 중 가장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페이더웨이보다 리버스덩크가 코비의 상징적 기술같아요.

2020-07-03 18:30:49

밈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몇몇 댓글을 보면 코비는 무슨 슛만 하는 욕심쟁이였던 걸로 느껴지네요.

 

조던과 코비의 통산 어시스트 기록이 5.4개 대 4.7개입니다.

 

게다가 두 선수의 몸이 온전했던 마지막 시즌을 보면,

 

코비가 아킬레스 끊어진 12-13에는

78경기 평균 38.6분 뛰면서 27.3 - 5.6 - 6.0 을 기록했습니다.

 

조던의 2차 쓰리핏 마지막 시즌인 97-98에는

82경기 평균 38.8분 뛰면서 28.7 - 5.8 - 3.4 를 기록했구요.

 

20년 넘게 레이커스 팬인 저도 코비 밈은 어느정도 수긍하고 웃고 넘기지만,

이런 진지한 이야기에서 너무 가혹한 평가를 받는 건 좀 그렇네요.

Updated at 2020-07-03 19:35:53

코비가 더 스킬풀해 페이스업기술이 좀더 요즘 스타일입니다. 조던은 훨씬 간결하고, 기본기에 충실하죠. 대신 신체능력이 폭발하는 순간은 정말 놀랄만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코비는 테크닉이 연속구사되는 묘기에 가까웠고요. 조던 하이라이트가 상황에 대한 즉흥적인 느낌이라면, 코비는 단련된 무브같아 보이고 그렇죠.

2020-07-03 21:54:59

코비와 조던의 가장 큰 차이라고하면

 

결국은 팀에 뛰어난 빅맨진과 그걸 이용하는 코비와,

빅맨진이 얇은 조던의 스타일차이라고 할까요.

 

코비가 패스를안한다고하는데 사실 둘의 패싱차이는 많이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였죠.

확실한건 조던은 코비만큼 안들어가도 들어갈때까지 던져서 슛감을 찾는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코비가 난사 이미지가 있는것도 진짜 가끔가다 생기는 슛감찾는 경기들 때문이죠

 

Updated at 2020-07-04 01:11:29

필잭슨이 말한내용중에 제가 느낀점이 있네요~~ 대학농구 경험 유무요~~ 코비 경기를 볼때면 왠지 모르게 고졸신인이라 그럴까? 가넷도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조금 무리하는 듯한 플레이~ 조던의 움직임을 보면 패스를 섞은 동작이 많거든요 주고 다시받는다든지 주는척 하는동작이라든지 편하게 주고 돌아나오거나 등지고 다시 받는다던지요~~ 주변동료를 활용한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연결동작으로 나오면 여유가 있어 보이고 또 득점까지 연결되면 굉장히 멋져보이거든요~~ 이게 득점을 똑같이 본인이 하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팀플을 하고있다고 느끼게 해주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당시에 느낄때 코비는 그게 좀 매끄럽지 못했다고 느꼈어요~ 농구는 잘하지만 팀플은 잘못하는것 처럼 보였다는거죠~ 사실 한참 잘나갈때도 그런느낌을 받았고요~~ 하지만 nba가 그리 호락호락한데는 아니잖아요~~ 코비는 만들어내는 과정보다는 슈팅 스킬셋 만랩을 목표로 진화한것 같았어요~~ nba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죠 ~~

2020-07-04 02:50:10

두 선수 모두 좋아했지만 조던과 코비의 차이는 피지컬과 손크기에서 오는 파워와 간결함의 차이죠. 나머지 기술적인 면은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던은 자잘한 스킬을 굳이 무기로 장착하지 않아도 충분했고 코비는 그 약점을 스킬과 터프샷으로 메우려고 했지만 조던과 동급이 되기엔 조금 역부족이었죠. 하지만 조던도 인정했듯 적어도 근접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코비는 슛욕심이 대단했지만 패스와 게임운영도 대단했던 선수입니다. 

2020-07-04 10:16:24

타고남+노력이 조던이고
순도 높은 완전 노력이 코비라고 봅니다
조던이 나루토라면 코비는 가이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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