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버블이 생각만큼 안전할까요?
아무래도 제가 잘못 이해를 한거 같아 기사를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는데
이게 정말 상식적으로는 제가 잘못 읽은것이어야 하는데
읽어도 읽어도 디즈니 월드와 리조트를 연다는 이야기인거 같아요.
플로리다의 현재 일일 감염자 증가는 5천 명이 넘었고,
그 중에 올랜도가 있는 오렌지 카운티는 가장 심한 지역중 하나입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월드를 7월 11일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BA 선수들이 7월 말 시즌 시작에 앞서서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정해진 호텔에 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디즈니는 이미 호텔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티켓 판매도 시작했다고 하네요
설마하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니, 흠... 예약이 되네요.
분명 저는 완벽한 버블이라고 들었는데, 선수들이 지내는 3개의 호텔들 사이에는
일반인들이 예약할 수 있는 호텔들이 있구요, 심지어 NBA experience라는 상품도 있군요
선수들이 쓰는 호텔 주위에는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근데 이게 막힌 펜스가 아니고
팬들이 선수들을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나있는 펜스 입니다.
NBA experience도 시합은 보러갈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가는 곳 주위를 가서 선수들을 멀리서 보는
그런 종류인거 같아요.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소식이 너무 충격이라서...
디즈니는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직장 복귀를 거부하는 조합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부터 아무리 통제된 공간이어도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분명 올랜도 사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디즈니 월드가 7월 11일부터 개장한다면 이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거 같네요
이게 이해가 안되는 제가 이상한건가 계속 생각해 봅니다.
디즈니 월드 개장이라뇨
이번 플레이 오프는 건강한 팀이 우승하는 플레이 오프가 될거 같네요.
시일이 좀 지났지만 알럽에 올라온 글을 퍼왔습니다. 저 글대로라면 올랜도 버블을 완벽한 버블로 보기도 어렵고 가뜩이나 사람들 많이 드나드는 테마파크 특성상 변인통제도 어렵고 오히려 집단감염 가능성만 더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에선 최대한 안전한 진행을 위해 버블을 만들겠다 하지만 디즈니 월드 재개장한 상황에서 올랜도 버블이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니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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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체가 방역 포기한 느낌이 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