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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 = 수익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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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2 17:58:49

라는 공식에 너무 얽매여 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는 꼭 1년에 치루는 총 경기 수 감소가 아닙니다. (플옵 경기 수를 늘릴 수도 있고 별도 컵대회 신설 있을 수도 있고 정규시즌 기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경기 수 보충할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1. 정규시즌 경기수는 현재의 정규시즌 밸류에 비해 과도하다.

2. 선수들의 과거에 비해 체격 및 운동능력(또는 운동량)이 증가하여 과거에 비해 부상이 잦은데 정규리그 경기 수까지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러한 두 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거기서 수익성 대안이 있느냐라는 말로 이를 다 무마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 2번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혹여 수익성 생각 못했다 하더라도 여기 글들만 읽었어도 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는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규시즌의 축소”가 “리그 수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다른 아이디어를 찾아봐야 하고 사무국은 이러한 노력을 이미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정규시즌 밸류가 문제라면 정규시즌 경기 수는 축소하더라도 다른 시기에 그 경기들을 메꿀 수 있는 별도의 대회를 치루거나 현행 플옵 경기 수를 늘리거나 또는 부상자의 증가가 문제라면 정규시즌 기간을 길게 늘어트려서 82경기를 좀 더 긴 기간동안 치루는 방법 등을 사무국이 고려하리라고 봅니다. 아니 이미 고려하고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서비스 공급자의 수익성은 그들에게 맞기고 팬들은 서비스의 수요자이니만큼 리그의 수익성을 떠나서 방향적으로 어느게 더 적합하냐 (선수도 사무국도 구단주도 아닌 관중/시청자는 어느 것을 보는게 더 즐거운가)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를 선수 연봉 및 리그 수익 대책없이 깎자는 의견으로 간주하는 식으로 여론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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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2 14:19:34

2번은 수비 룰 완화와 의료 발전을 생각하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과거보다 부상이 많다는 근거가 있으신가요?

WR
Updated at 2020-07-02 14:23:37

2번은 제 주장이 아닙니다. 2번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죠.(다만 여쭈어보니 데이터가 미약하나마 있기는 하더군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481397&sca=&sfl=&stx=&spt=0&page=0

전 1번을 이유로 정규시즌 경기 수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07-02 14:26:51

명확한 근거가 없는한 수용하기 힘들듯하네요...
그리고 별도대회는 위상을 몰아주지 않는한 가비지 멤버 몰아넣는 농구계의 fa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사무국이 정규리그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건 명확한 근거가 있는건가요? 가입한지 얼마 안 된지라 기사들을 다 꿰고 있진 않아서요...

WR
Updated at 2020-07-02 14:31:40

https://www.hankyung.com/sports/amp/201911248261Y

사무국이 정규시즌 수를 줄이고 컵대회 신설을 제안한바가 있고 현재 보류 중인 것은 사실입니다.

2020-07-02 14:31:54

감사합니다

2020-07-02 14:24:11

정말 모든 사람이 ‘아 그럴수 있겠다’ 할만한 현실적인 수익 창출 모델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경기수 감소 = 수익의 감소 라는 명제가 쉬이 부정되긴 힘들 것 같아요. 새로운 컵대회의 신설 등이 논의될 수 있을텐데 그럼 그것도 결국은 리그 중간중간에 진행된다면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경기 수 감소가 무슨 의미가 있나...싶고요.

WR
Updated at 2020-07-02 18:00:32

명제 부정이라기보다 수익성 떠나서도 팬들은 생각해볼 필요 있다는 거죠. 상인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는데 상인의 수익성은 상인이 더 잘 알아서 판단합니다. 우리는 그 서비스가 적합한지를 보는게 필요하지요. 예를 들어 돈을 내고 경기를 보는데 선수가 정규시즌을 설렁설렁 뛰는 것 같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운 것이니까요.

Updated at 2020-07-02 14:30:55

저도 선수들이 부상당하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 정규시즌이 한 50경기대로 줄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 샐러리캡이 한 2~30% 줄어서 선수들에게 가는 연봉이 급감할 수밖에 없을텐데 그거에 동의하면서 경기를 덜 뛸 선수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팬들이 수익성을 왜 걱정하나요 본인들이 그 돈을 받아야 하니 지금 82경기 체제가 유지되는거겠죠. 그리고 단순히 리그패스/시즌권 같은 경우도 갑자기 82경기에서 50경기대로 줄었는데 같은 값을 메긴다? 그건 팬들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긴 힘들겠고요.

WR
Updated at 2020-07-02 14:34:00

제가 그러니까 수익성을 고려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다 알고 있는 바입니다. 수익성은 사무국과 선수와 구단이 더 민감해하는 문제라 그들이 어련히 방어한다는 의견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020-07-02 14:39:04

넵넵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은 저희가 논의해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 새로운 컵대회를 신설해야 한다. 라고 해봐야 그런 부분에서의 수익성이 보장된 납득할만큼의 수익모델이 제공되지 않는 이상 팀들/선수들/리그 입장에서는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죠.

WR
2020-07-02 14:40:29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이시고 이는 공감합니다. 변화는 항상 어렵습니다.

2020-07-02 14:24:59

정규시즌 기간은 선수들이 비시즌이 너무 짧아진다, 선수들도 가족, 친구와 함께 보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82경기를 무작정 줄이기에는 정규 시즌 기록들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구요(은근 전통을 중시하는 미국 스포츠). 컵대회는 여러모로 고려중이나 타리그팀도 참여하거나 하지않으면 별 해결책은 안될 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7-02 14:44:49

사실 수익성 만큼이나 전통성은 문제입니다. 수익성이야 방안을 생각해내면 된다고 하지만 전통성은 유구한 역사와 이에 깃든 전통을 건드리는건 금기다라고 하면 반박이 어렵지요. 그래서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은 저랑은 생각이 다르지만 존중합니다.

2020-07-02 14:32:05

전 정규시즌을 길게 늘어뜨리는 데 한표요. 컵대회 신설은 팀들이 얼마나 비중을 둘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축구의 네이션스리그가 떠오르긴 하는데 그건 상황이 완전히 달라서...) 4개월짜리 오프시즌을 어느 정도 단축시킬 순 없을까요? 프런트 입장에서 손익계산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2020-07-02 14:33:25

윗글에도 써놨지만 선수협에서 반대한 적이 있습니다. 선수들 휴가 및 개인 시간이 너무 짧아지거든요.

2020-07-02 14:33:42

정규리그 경기를 줄이고,
대신 컵대회같은 제2리그로 경기수를
맞추자고 하셨는데
선수들은 이걸 더 싫어할겁니다.

우리가 오프시즌이라고 하는 이 기간에도 경기를 하자는 의미인데 마치 월~금요일까지 일이 빡세니 월~일까지 출근은하되 근로시간은 줄이자는 이런 개념이나 마찬가지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nba를 하게되면
국제대회에 nba선수를 차출하는게 문제가 생길거에요. 당연히 선수는 국대로 가고싶어하는데 구단은 보내지 않으려 할테고, 얘기가 잘풀려 국대로 가게되면 구단은 그만큼 전력이 약화되니 그게 과연 컵대회를 치루는 명분이 있는가 생각이 드는거죠

WR
Updated at 2020-07-02 14:37:48

저도 선수들은 반대할 수 있다고 봐요. 선수들의 니즈가 꼭 팬들의 니즈와 일치하는건 아니라서요. 만약 사무국 구단 선수 팬의 니즈 다 일치했다면 이미 사무국이 낸 방안이 통과했겠지요.

2020-07-02 14:53:57

아주 공감하는 글이네요. 그냥 선수들이 무조건 싫어할거라 봅니다.

2020-07-02 14:37:32

구단과 선수 사무국의 입장을 떠나서 과연 팬들이 정규 시즌 경기수를 줄이길 바라느냐? 자체가 의문이라서요.

WR
Updated at 2020-07-02 14:40:58

네 그런 의견이 필요합니다. 수익성을 떠나서 82경기 보는게 팬들이 더 즐거우면 변화가 필요없는 것이지요. 저랑은 생각이 다른 거지만 충분히 그렇게 볼수도 있는거니까요.

2020-07-02 14:55:01

정규시즌 경기수를 유지하고 기간을 늘리는건 선수협에서 벌써 반대를 한건데 사무국이 계속 고려하고 있지는 않을거 같네요.

WR
Updated at 2020-07-02 15:01:51

아마 선수협은 그것 뿐 아니라 컵 신설도 반대일겁니다. 여름에는 개인시간 가져야 하니까요. 선수들이 찬성하는건 경기 수 축소하고 연봉도 유지하는 걸겁니다. 물론 이건 구단주가 반대하겠죠. 선수도 팬도 구단도 각각의 니즈들은 다 다릅니다. 사무국은 이를 조율하여야 하는 거구요. 그냥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떠나서 순수하게 시청자 입장에서 어느게 좋냐 (어느 방안이 더 즐거울 것인가?)를 판단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020-07-02 17:37:33

정규시즌 축소 대체안으로 컵대회를 연다칩시다.컵대회를 조를 풀리그로하는건 정규시즌과 다를바 없다치고 결국은 토너먼트로 가게 될텐데 조기탈락팀과 계속 올라가는 팀의 경기수가 달라질테고 그에 따른 팀별 수입의 차이(중계료,입장권 등)는 대안마련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컵대회를 치르는 시기와 스케쥴 짜기도 어려울테구요

WR
Updated at 2020-07-02 17:46:08

본문의 내용이 수익성의 대안을 당사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그걸 떠나서 판단해보자인데 계속 수익성 대안만 내놓으라는 얘기만 나오는게 아쉽습니다.

수익성이 우리랑 크게 상관이 있는거 아니고 그들이 판단할텐데 우리가 수익성의 디테일함을 너무 고민합니다. 디테일은 사무국이 판단해서 이미 제안을 해놓은 상황이니 우리는 무엇을 보는게 더 즐거운가에 초점을 두면 좋겠네요.

2020-07-02 17:50:26

각 팀에서 플레이오프처럼 멤버를 꾸리고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토너먼트 방식인 컵 대회도 충분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팬이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울것 같지는 않네요.

 

결국 선수들이나 감독 구단주의 동기부여가 관건이 아닐까요?

WR
2020-07-02 17:55:06

예. 전통이 없는 신설대회 권위를 세우려면 동기부여가 관건이죠. 구단주와 선수 모두에게 그 대회를 우승하면 이득이 있는 대회를 만들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0-07-02 19:11:26

얽매여 있지 않습니다. 선수들과 구단은 수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방송계약및 광고수입 전부 영향을 받습니다 유럽축구에서도 덩치가 큰 4대리그가 이 시국에 리그를 진행하는것도 연관이 있구요. 우리나라조차도 야구는 올스타브레이크가 없는대신 여느시즌과 같은 144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별도의 컵대회 유치나 플옵경기늘어나면 기존과 무엇이 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절차가 더 복잡해지는거 같은데요

WR
Updated at 2020-07-02 19:16:14

다른 스포츠는 사무국에서 그런 제안을 한게 없고 그거와 본문과 무슨 연관인지 모르겠습니다. NBA 사무국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올시즌 초에 정규시즌 축소 제안을 이미 한 상황인데요... 그 제안에 대해서 구단과 선수가 아니고 수요자인 우리는 수익성을 떠나 무엇을 보고 싶은지 이야기 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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