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 = 수익성 감소
라는 공식에 너무 얽매여 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는 꼭 1년에 치루는 총 경기 수 감소가 아닙니다. (플옵 경기 수를 늘릴 수도 있고 별도 컵대회 신설 있을 수도 있고 정규시즌 기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경기 수 보충할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1. 정규시즌 경기수는 현재의 정규시즌 밸류에 비해 과도하다.
2. 선수들의 과거에 비해 체격 및 운동능력(또는 운동량)이 증가하여 과거에 비해 부상이 잦은데 정규리그 경기 수까지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러한 두 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거기서 수익성 대안이 있느냐라는 말로 이를 다 무마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 2번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혹여 수익성 생각 못했다 하더라도 여기 글들만 읽었어도 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는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규시즌의 축소”가 “리그 수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다른 아이디어를 찾아봐야 하고 사무국은 이러한 노력을 이미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정규시즌 밸류가 문제라면 정규시즌 경기 수는 축소하더라도 다른 시기에 그 경기들을 메꿀 수 있는 별도의 대회를 치루거나 현행 플옵 경기 수를 늘리거나 또는 부상자의 증가가 문제라면 정규시즌 기간을 길게 늘어트려서 82경기를 좀 더 긴 기간동안 치루는 방법 등을 사무국이 고려하리라고 봅니다. 아니 이미 고려하고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서비스 공급자의 수익성은 그들에게 맞기고 팬들은 서비스의 수요자이니만큼 리그의 수익성을 떠나서 방향적으로 어느게 더 적합하냐 (선수도 사무국도 구단주도 아닌 관중/시청자는 어느 것을 보는게 더 즐거운가)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규시즌 경기 수 감소를 선수 연봉 및 리그 수익 대책없이 깎자는 의견으로 간주하는 식으로 여론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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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수비 룰 완화와 의료 발전을 생각하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과거보다 부상이 많다는 근거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