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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시대의 아이콘
누군가에겐 nba의 아이콘
누군가에겐 흑인1 이겠죠 뭐
남의 생각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올타임 2위는 꽤 훌륭한 커리어 아닐까요

그것만이라기엔 너무 대단한 기록이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커리어 중 두번의 은퇴를 가졌던 조던에 비해 굵직한 부상 없이 매경기 압도적인 플레이타임을 매시즌 보여준 올타임 넘버2선수요.

커리어에 이런저런 흠이 있긴 해도 조던 못 넘은거 말곤 농구계에서 이룰 건 다 이뤘다 보는데 누적만 남기고 은퇴라니... 역대 최고가 아니면 그냥 다 아무 의미도 없는건가요? 참 극단적인 제목이네요 홍콩발언이야 농구외적인 거니 커리어와 연관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누가 보면 르브론에게 누적만 있는줄 알겠네요...

누가 뭐래도 지난 10년간 전미를 통틀어 스포츠 선수로서는 비교할 대상도 없는 위상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기록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니죠. 제임스의 비교 대상은 농구는 물론이고 전미로 한정되지 않고 세계 스포츠계로 확대해서 고작 두 세명이 있을 뿐입니다. 

당신이 봤던 그 라스트댄스의 조던도 습관성 도박이나 흑인 운동을 지지하지 않아서 각종 언론에게 공격을 받고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아마 지금시대에 누군가가 공화당도 나이키를 산다라는 말을 했다면 단순히 까이는걸로 끝나지 않을수도 있죠.  그래도 조던은  위대한 선수로 길이 남았죠  르브론이 중국몽을 꾸던 말던 그게 르브론의 위대함에 크게 영향을 받을것 같진 않네요 

시대의 아이콘은 맞죠. 조던이랑 비교하니까 자꾸 모자라 보이는거지 차고 넘치게 위대한 커리어입니다.

역대 넘버 2가 이렇게 가혹한 평가를 받아야 되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한국 사회가 1등 강박을 꽤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매니아에서 허구한 날 이런 이야기 나오고 파엠 타령 나오고 우승 아니면 다 의미 없다는 이야기 나오는 거 보면 아직도 1등이 참 중요하긴 한가봅니다.

저는 원래 극성 커리팬이고 릅까인데, 요즘은 어째 릅 실드만 치게 되네요. 

그리고 디시전쇼는 커리어 평가에 살짝 영향을 줄지 몰라도 중국몽은 그냥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르브론이 만일 누적만 남기고 사라진 존재 수준이라면 다른 선수들은 도데체 뭐가 될까요? 그저 스쳐지나가는 존재일 뿐일까요?

대놓고 깎아내리려고 쓴 글인데 이 글만 봐도 르브론이 어마어마한 누적만 남기고 은퇴하는 선수가 아닌건 알겠습니다

조던을 보셔서 초라해보이는거 뿐이시겠죠.

조던 가져다 붙이면 초라하지 않은 선수 없습니다.

본인이 마지막에 적어놓으셨듯이 4만1만1만이 "전인미답의 경지"인데 그것만 남기고 은퇴한다고 쳐도 대단한데요..?
애초에 르브론은 이미 시대의 아이콘이기도 하고요.

릅이 헤이터가 많은 선수이기도 하고 저도 헤이터입니다만 이렇게 평가절하당할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헤이터인 제가 봐도 이적을 해서 빅3를 만들고 중국발언을 했어도 00년대 10년대 아이콘에서 릅을 빼놓을순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