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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와 서부 플옵권 4팀 스케줄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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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8 20:12:23

포틀랜드 릴라드에 대해서만 반응이 뜨거웠는데 비단 포틀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라는 소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뉴올이었죠. 뉴올 또한 릴라드와 동일하다게 플옵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열망한다는 뉴스였습니다. 잔여 경기가 16~17경기밖에 안남았고 경기 수가 3.5경기차나 나서 산술적으로 뒤집기 힘들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다만 멤피스 스케줄을 보면 그렇게 호락호락한 수준이 아니라 플옵 진출이 막상 유리하며 확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잔여 스케줄 난이도 멤피스: 1위/샌안: 15위/새크 16위/포틀: 21위/뉴올 30위)

멤피스의 향후 스케줄은 17경기 중에 5할 이상 팀이 11경기입니다. 참고로 멤피스는 5할 상대로 8승 20패 승률 28프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더 확장하면 뉴욕 제외하고는 전부 4할 이상의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플옵 경쟁팀인 뉴올과 2번의 매치업을 남기고 있으며 포틀과도 1경기가 남아있고 이미 새크라멘토에게 1승 3패로 상대전적도 뒤지며 타이브레이커까지 뺏긴 상황이었죠.

베스킷볼 레퍼런스와 538에서 잡고 있는 플옵 진출 최소 승수 38~39승입니다. 멤피스의 험난한 스케줄을 고려한 승수겠죠. 지금까지 기록한 멤피스의 낮은 5할팀 상대 승률 / 뉴올 2번 포틀과도 1번씩 남아있음.. 실제로 시즌을 진행했으면 어떻게 될지 단언할 수 없었으며 멤피스가 플옵에 올라갈 수도 있고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컸었죠.

특히 뉴올이온즈의 스케줄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뉴올리온즈는 멤피스와 반대로 지금까지 스케줄 강도가 약한걸로 30위를 찍고 있었으며 잔여 스케줄은 리그에서 탑으로 쉬웠습니다. 뉴올은 최소 승수인 38승 이상을 찍기 위해서는 11승 필요했는데 5할 미만 매치업이 무려 14번이나 남아있었습니다. 멤피스와도 2번의 매치업이 남은 상황이었고요. 이게 얼마나 심했으면 538에서는 뉴올이 압도적으로 높은 플옵 진출 확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새크라멘토도 멤피스를 상대로 3승 1패 시리즈 우위를 차지하며 미리 타이브레이커를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필요 승수가 10승인데 5할 이하 상대가 11경기 남아있어서 뉴올보다는 희박하지만 플옵을 갈 수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포틀랜드는 위 2팀보다 경기수를 더 많이 치루어 환경상 불리하기는 하지만 산술적으로 16경기 중 10경기를 승리했으면 플옵을 노려볼만했습니다. 물론 5할 이하 상대가 총 16경기 중 7경기이기는 하지만 희망을 포기할 상태까지는 아니었죠.

물론 멤피스가 지금의 성적을 거둔 것은 대 이변이며 충분히 플옵에 들 만한 훌륭한 팀이라는 부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스케줄이 다른 서부 플옵 경쟁팀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쉬웠으며 잔여 경기를 꼼꼼이 살펴보면 멤피스가 플옵에 진출할 확률이 무조건적으로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뉴올리온즈의 플옵 확률을 높게 보는 사람도 있었고요.

충분히 타 플옵경쟁팀들도 역차별을 느낄만하며 불만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가끔 시즌 진행됐을 때 포틀이 멤피스보다 더 이겼으면 됐지 뭐가 억울 하냐라는 반응도 있던데 그건 포틀과 멤피스가 엇비슷한 스케줄 강도를 가졌을 때 할 말이지 상대적으로 중하위권 상대가 많았던 멤피스와 그 반대인 포틀을 두고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시험시간 100분 시험보다가 70분만 주고 뺏는거와 다름없는 일이죠. 옆 동네 NHL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인지 플옵을 기존의 느바와 동일한 18팀에서 24팀으로 확장이 결정됐으니 더더욱 그러겠죠.

NHL 방식도 있고 큐반이 제시한 8위 토너먼트도 있고 더 링거에서 언급한 느바에서 또 다른 옵션으로 준비중인 월드컵 방식도 있습니다. 월드컵 방식은 매니아에서 언급이 덜 돼서 그렇지 동서부 묶어서 20팀씩 총 5티어를 나누어 조별경기를 가지고 다음 라운드를 연속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멤피스/포틀랜드/뉴올리온즈/새크라멘토/그리고 샌안토니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방법은 월드컵이라고 생각합니다. 큐반 방식을 채택하면 서부보다 오히려 동부에서 올랜도가 역차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싱턴과 샬럿은 3할이라는 저조한 승률이 맘에 걸립니다. 올랜도는 4할 승률대에 경기수도 상당히 차이 나는데 충분히 억울할 수 있고요. 서부의 피닉스도 지금 샌안토니오와 승차가 얼마 안나고 승률이 4할이라 아쉽지만 8위 멤피스와는 상당수 차이가 나며 앞으로 남은 힘든 스케줄과 플옵 진출 확률 1프로 미만이라는 수치 때문에 위에서는 컷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서부에서 그나마 플옵확률이 있는 뉴올/포틀/새크/샌안과 기존의 멤피스까지 모두 참여하게 하여 각각 다른팀과 8경기씩 진행하는 월드컵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멤피스도 그렇고 다른 서부 플옵권팀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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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28 19:18:04

리그 종료하고 이미 탈락이 확정된 골스 제외하고 29개팀이 플옵을 하는게 좋겠어요. 월드컵은 어찌되었든 팀당 경기수가 너무 늘어납니다.

WR
Updated at 2020-05-28 19:19:35

538이나 베스켓 레퍼런스 등등에서 하위권팀들은 플옵확률이 1프로 미만대인 팀들이라 포틀/뉴올/새크/샌안과 묶기에는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팀 경기수를 늘리고 어떤 포맷을 써도 9월중순 정도에는 막을 내릴거라 예상합니다.

Updated at 2020-05-28 19:21:34

탈락 확정이 아닌데 졸지에 탈락이 확정되었기때문에 그들 나름대론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위의 20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10팀은 참가할 이유가 없죠. 릴라드처럼 그 밑의 팀의 에이스가 항명할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다음시즌 개막이 크리스마스를 목표로 한다면 FA나 드래프트, CBA협상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초에 끝나야된다고 봅니다.

WR
2020-05-28 19:22:50

네 그래서 월드컵 방안도 잔여 정규리그를 취소하고 10팀을 제외한 위 20팀으로 플옵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2020-05-28 20:28:33

솔직히 각팀별 최선의 시나리오인데 이게 현실에 적용될꺼 같진 않습니다

승률 5할 이하와 경기가 과반이라고 하셨는데 애씨당초 저 4개 팀은 승률이 4할도 안되요..

본인들이 쉽다, 어렵다 판단하는게 코메디죠
5할 이상되는 팀이 절반밖에 안되고, 시즌 내내 4할 턱걸이 하던팀들이 승률 6할 이상을 턱턱 할까요?

그리고 피닉스, 미네, 시카고가 클리퍼스를 잡은적도 있고, 그 후반기 쉽다는 팀들과 시즌 성적이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현재 포틀, 뉴올, 새크가 이 팀들을 당연히 잡을수 있다는듯 하는게 오만한거죠

WR
Updated at 2020-05-28 21:04:25

멤피스 스케줄입니다 참고하시면 될듯 싶고요.
육안으로 봐도 타이트함이 느껴지실겁니다.
위 4팀 전부 승률 4할 이상인 팀들입니다. 네 물론 스케줄을 실제로 소화하지 않았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죠.
다만 쉽다 어렵다는 보통 얼마나 강팀과 약팀을 만나냐로 판단하지 않나요? 그리고 5할 미만을 6팀만나는팀과 5할 미만을 14팀 만나는 이 상황을 단순히 이변에 오만으로 취부할만한 경기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5경기차인 상황에 무려 8경기나 5할미만 경기가 차이나니까요. 뉴올리온즈가 멤피스 2경기 다 잡으면 안개속으로 갈수도 있는 상황이었고요.
뉴올과 다르게 포틀/새크는 사실 멤피스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자이언 복귀 이후 5할 이하 팀 상대로 좋은 승률을 보인 뉴올과 힐드 벤치 이후 13승 7패를 기록한 새크 그리고 5할 팀 상대로 경쟁력이 약했으며 뉴욕 제외하고 전부 까다로운 팀들만 만나는 멤피스를 봤을때에는 위 4팀도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니 괜히 예측프로그램에서 뉴올 플옵 확률 60% 멤피스 15%로 예측했으며 워즈가 스케줄의 터프함 및 공정성을 강조한게 아니었겠죠.

Updated at 2020-05-28 21:12:32

본문의 내용과는 다르게 해석되네요. 글을 볼수록 멤피스는 운빨이었고 스케쥴을 다 소화하면 멤피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것처럼 해석하네요. 스케쥴 차이는 있겠지만 무슨 어떤 팀은 골스/클블/애틀 등만 만난것도 아니고 어떤 팀은 밀워키/랄만 만난것도 아니고... 릴라드의 발언도 그렇고 이궈달라 얘기도 그렇고 딱히 멤피스 팬이 아닌데도 이리저리 과소평가받는 느낌이군요.

WR
Updated at 2020-05-28 21:21:12

네 제 주관으로는 그렇습니다. 본문에도 멤피스의 지금 순위에는 압도적으로 쉬운 스케줄도 간과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고요. 두 팀간의 격차는 3.5경기차밖에 안나는데 스케줄 난이도와 앞으로 만나는 5할 팀이 멤피스와 뉴올 양쪽 8경기나 차이나며 스케줄 순위가 1위와 30위인데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쉽게 간과할 수는 없네요.

Updated at 2020-05-28 21:22:09

스케쥴 난이도가 절대적인 수치도 아니고 님말대로 예측프로그램에서 뉴올이 멤피스보다 높다면 뉴올을 올리는게 낫다는 얘기겠네요.

WR
Updated at 2020-05-28 21:29:44

극단적으로 올리는게 아니라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했으니 위 4팀에게도 토너먼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자가 제 핵심입니다.제가 님 생각과 다르다고 멤피스가 무조건적으로 플옵에 올라갈 것이라고 님의 의견을 해석하지 않은것처럼요. 또한 생각보다 수월하게 멤피스가 플옵 진출에 성공했을 것이다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2020-05-28 22:14:43

멤피스가 시즌이 지나가며 부침을 있어서 승률이 들쑥날쑥 한거는 있지만 뭐 뉴올이 멤피스보다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승률이 멤피스는 5할이 약간 안되고 뉴올은 4할3푼 가량인데 뉴올 17경기, 멤피스 16경기를 남아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론 멤피스가 3할만 승리해도 뉴올은 90%이상은 끝이에요

 

잔여경기 5할 미만, 이상 팀을 따지시는데 누가 보면 뉴올이 레이커스, 클리퍼스인듯 말씀하시네요? 


현재 레이커스가 승률 7할, 클리퍼스가 6할8푼인데 뉴올이 아무리 5할 미만 팀들과 경기가 있더라도 7할 이상하기 힘든 상황이고, 멤피스가 잔여경기의 30%만 이겨도 뉴올은 플옵 탈락인데요?


그렇게 무시하시는 뉴올 잔여일정 팀이라고 해봐야 뉴올과 겨우 10% 승률 차이밖에 안나는데 뉴올이 플옵 진출확률이 멤피스보다 높다고 하시는건 멤피스와 상대팀을 무시하는거에요


위에도 썼다 시피 미네, 피닉스, 시카고는 클리퍼스도 잡은적이 있고 뉴올보다 더 강팀도 이긴적이 있는데 왜 뉴올이 다 이길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나요? 

WR
Updated at 2020-05-29 00:07:05

네 님은 30%이긴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런듯 싶네요. 작년에 서부 9위 새크라멘토도 3월초에 멤피스와 동일하승수인데 후반기에 부진하여 최종 39승을 기록한 전례도 있으며 뉴올과 멤피스가 서로 2번만난다는 것도 간과한듯 싶고요. 또한 결론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을 안하니까요. 그리고 지금 남은 잔여경기와 비슷한 새크라멘토도 5할 이하팀이 제법 있으니 13승 6패라는 클리퍼스만 해본다는 6할 8푼 승률을 최근 찍어봤습니다. 지금 5할이하 상대가 많고 자이언이 합류한 뉴올이 새크처럼 못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심지어 뉴올은 자이언 합류 이후 5할 이하 상대로 8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죠(그중 1패도 자이언 첫 복귀인 샌안 경기) 또한 그 가능성을 멤피스가 기록한 5할팀 승률로도 보여주고 있고요. 서로 멤피스와 뉴올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데 계속 말을 해봐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제 핵심은 뉴올도 플옵 확률 진출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번 플옵 토너먼트를 위한 티켓을 주자 이지 멤피스가 8위를 찍냐 뉴올이 8위를 찍냐가 핵심이 아니었습니다.

2020-05-28 22:30:53

5할팀하고 승률이 말씀하신대요 8승 20패로 약 3할이 약간 안됩니다

11경기중 3경기만 잡고, 5경기 중 2경기만 잡아도 10경기차이로 우승하기 어려운거죠.

 

프로는 결과가 말하는건데 잔여일정이 좀 쉬울꺼 같으니 얘네도 기회를 주자 이러는건 끝이 없는 이야기이고 그럴꺼면 차라리 플옵 탈락이 확정된 골스를 빼고 29개팀 토너먼트제로 하자고 하시죠? 

 

멤피스가 다 지고 미네나 피닉스가 잔여일정 전승해서 올라갈 가능성도 0%가 아니잔아요?

WR
Updated at 2020-05-29 00:08:38

님은 결과의 평등을 중시하는듯 싶고 저는 기회의 평등을 중시하는듯 싶은데 서로 가치관의 차이가 있는데 계속 말을 해봐야 합의점을 찾을수 있을까요? 저는 공정한 선에서 같이 경쟁시키는게 나으며 스케줄 난이도도 중요히 여기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비단 제생각뿐이 아니라 NHL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NBA도 마찬가지여서 이미 8위토너먼트를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그 기회의 평등이라는 것도 일정 승수를 쌓아놓고 어느정도 자격이 있어야 주어지는거지 계속 미네와 피닉스 그리고 포틀/새크/뉴올과 같은 팀을 적정선에 놓는 것은 공감이 안되네요

Updated at 2020-05-28 22:46:52

일단 맴피스는 위에서 기다리고

WC Final @@@@멤피스 — 승자
WC 2round @@@@승자 —- —- —- 승자
WC 1round @@@포틀 - 샌안 @@@ 뉴올 - 새크

이게 상위랭커들한테 공정한 방식 아닌가 싶어요. 남은 대진이 쉽건 어렵건 현순위로 마감시키고 와카를 하는거면 현순위가 높은 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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