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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욕먹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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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8 17:15:55

그 전부터 흑인 인권에 대하여 계속 말해왔던 사람이 정작 홍콩 시위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사실 스테판 커리나 스티브 커처럼 아무 말 없이 지나갔다면 이 정도로 욕 먹지는 않았을 겁니다. 몰론, 커리나 스티브 커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되려 모리 단장에게 "Not Educated"라는 강한 표현까지 쓰며 비판했죠.

그렇게 흑인 인권 신장을 주장하던 사람이 정작 남에게는 표현할 권리조차 무시하며 비판하고, 본인 소득을 걱정하며 홍콩 시위에는 함구하는 선택적, 내로남불로까지 볼 수 있는 태도를 보이면 그 후에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비판의 여지가 남아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당장 우리나라의 한류 스타(중국 쪽에서 인기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가 평소 인권에 대하여 (난민 문제라던지)줄기차게 이야기하다가 정작 이런 중국의 홍콩 시위에는 본인의 수입을 걱정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다면 조롱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르브론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그런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 했지만 그렇게 말함으로써 본인 수입에 타격이 가는 일은 없었죠. 하지만 이번 홍콩 시위 문제에는 본인 소득이 걸려있으니 깔끔하게 무시해버렸고, 실제로도 트위터에도 르브론이 최근 흑인이 과잉 진압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에 관해 트윗을 쓰자 보내자 홍콩 시위 관련하여 그를 조롱하는 댓글이 계속 달렸습니다.

 

몰론 저는 이번 과잉 진압 사건을 그저 그런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이 사건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르브론이 이런 사건에 대해 메세지를 보내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근데 본인 수입에 관련된 일은 무시하다가 이런 일에는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흑인 인권 운동가마냥 행동한다면, 과연 좋게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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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28 17:12:53

이번 일 자체는 그냥 흑인이 흑인의 권리를 주장한건데 제 3자 입장에선 칭찬할 일도 욕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칭찬하는 사람들은 원래도 르브론이 좋은거고 욕하는 사람들은 원래도 르브론이 싫은거겠죠.

2020-05-28 17:13:54

본문 의견에 동의합니다. 르브론이 more than athlete가 될 기회는 홍콩발언 이후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020-05-28 17:15:57

내로남불이란 만약 흑인이 동양인을 인종차별했는데 거기에 대해 쉴드를 치거나하면 문제겠죠.

국내에서 일어난 일과 달리 국제적 문제에까지 하나하나 다 비판하고 코멘트할 이유는 없죠

2020-05-28 17:16:30

이번일이나 홍콩에 대한 발언이나 본인이나 본인이 소속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발언하는건 욕먹을 일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기준이 알리같은 운동선수 그 이상의 존재로 세워진다면 욕먹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2020-05-28 17:24:21

르브론의 홍콩발언이 생각이 짧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not educated 가 못배웠다가 아니라 잘 몰라서 그런거니까 참아달라 이런 느낌으로 수습하는 거라고 받아들였는데 못배웠다고 발언한 것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네요. 미국에서도 이렇게 강한 반발이 있었나요? 영어 표현을 제가 잘못 받아들인 것인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2020-05-28 17:28:01

칸터가 트위터로 직접 저격했을 정도로 반발 심했습니다

2020-05-28 18:33:25

당시 르브론 인스타그램에도 비난하는 댓글들이 엄청 달렸죠

2020-05-28 19:30:51

반발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흑인인권에 관한 글에 조롱이 달리지 않았겠죠. 르브론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모리와 르브론의 학력을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Updated at 2020-05-28 17:27:59

스포츠인으로서 사회정의에도 앞장서려면 무하마드 알리처럼 특정분야에서 변함없는 정의감과 신념을 드러내야 한다고 보는데 르브론이 솔직히 그런사람은 아니죠

르브론같이 초 유명인이 어정쩡한 정의감 드러내면 욕먹기 십상이니 그냥 sns라든지 기타 발언을 삼가는게 답인듯

Updated at 2020-05-28 17:30:50

사실 욕먹을 거까진 아닌 거 같고 그냥 우스운 꼴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말로 More than an athlete은... 너무 도취돼서 뱉은 말이 아닌가 합니다

Updated at 2020-05-28 17:36:02

저도 글 쓰신 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논란의 부분이 되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르브론의 경우에는 다른 운동 선수들과 다르게 본인은 "more than athele"이라고 표현해 왔고, 저 역시 자신의 영향력을 스포츠 영역 이외에서 발휘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존중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사태에서 상당히 몸을 사리는 모습이나 모리 단장에 대해서 "교육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흑인 인권과 같은 문제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던 기존의 스탠스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르브론의 기존 행동과 비교해 볼 때 몸을 사리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중국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던 것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떠나서 과연 홍콩 사태에서 누구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는 질문이 과연 어려운 것일까요?) 저는 이건 국내와 국외의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발언을 했을 때 본인이 피해를 볼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흑인 인권 문제를 거론해서 아직 르브론이 피해를 보았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사태가 완전 이야기가 다를 겁니다.) 섣부른 판단이기는 하지만 만약 르브론이 아직 흑인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여전히 힘들었던 80~90년대에 뛰었다면 그런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요는 만약 르브론이 본인이 스스로를 "운동 선수 이상의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다녔고 본인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데 적극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기준은 어떤 상황이든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지 그렇지 않다면 이는 자기 모순이고 기만이라는 것이지요. 

Updated at 2020-05-28 17:35:59

과거에 잘못했다고 이후에 옳은 일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 옳은 일 했다고 이후에 올바르지 않은 일을 안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욕까지 먹어야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보다 훨씬 나은데요.

2020-05-28 17:36:49

옳은 말을 하는 것 자체는 쉽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정의감, 사회가 지향하는 어떠한 이상을 주장하는 건

사실 위험부담도 없고, 내용에도 흠잡힐 일이 없으니 비난받을 일도 그닥 없죠.

그런데, 당위성을 떠나 그 발언으로 손실을 입는 일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죠.

자신이 속한 집단 밖의 사람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죠. 아니, 극렬히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발언이 전 세계적으로 동의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세계화가 잘 되어 있는 시대에

그렇게 생각의 충돌이 일어날 거라고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거구요.

 

아마 르브론은 미국인(을 포함한 홍콩 지지자)과 중국인의 견해 차이가 이렇게나

큰 것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중국인 편을 들었죠. 미국인들은

시간이 좀 지나고 농구로 설득할 수 있는데, 중국인에게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기 어려우니까요. 비지니스적 측면에서는 옳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발언으로 인해서 그 이전과 이후의 발언들에 대해서도 진정성과는

별개로 비지니스적인 측면도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지 않겠나 싶네요. 순수하게

사회적 발언을 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해 버렸으니 말입니다.

 

뭐, 코트 안에서의 면만 보자면 그저 응원만 보내 왔지만, 그리고 코트 밖에서도

좋은 일 많이 한 것도 알고 긍정적으로 그를 보고 있지만, 그런 생각이 없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2020-05-28 17:45:24

르브론이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건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이미지를 위해서, 돈을 위해서 내는거 같다라는 느낌을 홍콩이후때부터 받기는 합니다

2020-05-28 17:59:50

동감합니다.

2020-05-28 19:12:51

극공감합니다

2020-05-28 21:49:41

극극극극 공감합니다

2020-05-28 22:58:25

극극극극극극 공감합니다

2020-05-28 23:26:0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인권에 대해 내세우는 본인의 깊이가 돈에는 한참 못미치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럴경우엔 그냥 이런 사안에 대해 별말안하는게 최선이라보여지네요

2020-05-29 11:10:50

아 이런..댓글에 추천기능이 없는게 아쉽군요.

2020-06-01 15:50:31

정답입니다.

Updated at 2020-05-28 17:50:06

어떠한 이슈에 대해 사회적인 발언을 해서 비판을 받았으면 다른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사회적인 발언을 삼가해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행을 신중히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지만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비판을 받았다고 다른 이슈에 옳은 발언을 하면 안된다는 것은 납득이 안갑니다.

중국 관련 발언에는 비판을 하고 이번 사건 관련 발언은 옳다고 해주면 되는 것 아닌지요?

2020-05-28 19:08:50

내가 했을땐 로맨스라 했더라도 남이 했을경우 불륜이 맞으니 불륜이라고 하면 옳은소리를 했어도 조롱받기 마련이죠.
옳은발언을 해서 욕먹는게 아니고 태도가 다른것을 조롱하는거죠.

Updated at 2020-05-28 19:14:35

본인이 불륜한다음 이게 로맨스 했다고 한게 아니자나요. 남1이 불륜한 것을 로맨스라고 했다고 했다가 비판 받고 이번에는 남2가 불륜한 것을 불륜했다고 한거죠.

남1한테 말한건 잘못된거고 남2한테 한 이야기는 잘한거 아닌가요?

2020-05-28 19:16:27

내가했건 남이했건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 동일하죠.

Updated at 2020-05-28 19:24:54

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A라는 사회문제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이상한 소리를 했더라도 B라는 사회문제에 대해 옳은 이야기를 했으면 전자는 잘못된거고 후자는 괜찮은거죠. 대통령 후보도 어떠한 사회 문제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많은 비판을 받은 다음 다른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올바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운동선수라고 이야기를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2020-05-28 19:47:42

그러니까 전자는 잘못된거고 후자는 잘못되지 않은거는 맞겠죠.

그런데 전자와 후자에서 본인이 주장하는 바가 바뀌면 조롱거리가 되는거죠.

지금 주제는 아무 관련없는 문제 A와 B가 아니니까요.

르브론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조롱하고 이야기했을까요?

비슷한 주제인 인권에 대해서 르브론의 홍콩때의 스탠스와 지금의 스탠스가 다르다고 생각니까 조롱받는거죠.

 

Updated at 2020-05-28 19:59:00

전 그러니까 일관적이지 않아도 옳은 목소리를 못낼건 없다고 봐요. 제가 황인에 대해 팔은 안으로 굽는 이야기를 하고는 흑인에 대해서는 올바른 이야기를 했으면 전자는 욕먹는거고 후자에 대해서는 딱히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관련 발언을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2020-05-28 19:31:33

그럼 친한친구의 불륜은 눈감아주고 정작 모르는 사람의 불륜은 거세게 비판한거 정도로 비유하면 될까요?

남의 불륜을 비판했을때는 ‘저 사람 그래도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정의로운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이 됐지만 친한친구에게 있어서는 태도가 싹 돌변한것을 보고 그동안 생각했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질수 있는거죠.
더 이상 이 사람의 태도에는 일관성이란 보이지 않으니까요.

글쓴분 생각처럼 이번만 잘못한거고 다른 발언들은 그것대로 평가하면 되지 않느냐!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다르고 어다른 사람의 말을 우리 주변에서도 신뢰하지 않은데 하물며 인기스타인 르브론에겐 더 반발심이 크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0-05-28 19:43:04

이번만 잘못한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잘못이 있으면 또 비판하면 됩니다. 다만 옳은 소리한것을 뭐라 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친한 친구의 불륜은 로맨스라고 말하자 욕을 먹고 난후 모르는 사람의 불륜을 불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큰 잘못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전자는 잘못된 발언인거고 후자는 올바른 이야기를 한겁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보다 훨씬 사회이슈에 더 영향을 끼치는 정치인들도 어떤 이슈는 잘못된 소리를 어떤 이슈는 옳은 소리를 내곤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옳은 소리한거까지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2020-05-28 19:55:12

옳은 소리를 누가 했느냐가 문제겠죠. 그리고 정치인 예시를 하시는데 자신의 이익이나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의 이익만을 따라 소리를 내거나 흔히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하는 정치인들은 어딜가도 신임을 받질 못합니다. 오히려 그 전에 했던 발언들 마저도 두고두고 까이죠.
옳은 소리를 한걸 비판하할수 없다고 하시는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발언을 칼로 물 베듯이 자신이 내뱉은 발언이나 행보에 상관없이 판단할 수 있는지 모르겠구요.
옳은 소리 할수있죠. 근데 그 발언에 대한 그리고 그러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겁니다. 분명 르브론은 “more than an athlete” 이라고 본인 입으로 직접 말했습니다. 그런데 홍콩 이슈에 대해서는 막말을 하고 정작 흑인인권에 대해서만 목소리를 높여주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지 올바른 소리를 냈다고 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옳은 말을 했다고 그 말이 옳은게 아닙니다.
그에 따른 행동과 일관성이 뒷받침 되어야 그 사람의 발언을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받아들이는겁니다.

2020-05-28 19:57:50

전 진정성이 없다고 보지 않아요. 흑인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있는거겠죠. 진정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2020-05-28 20:00:58

그렇지만 르브론이라는 선수 그리고 more than an athlete 이라는 발언에는 오히려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유불리에 따라 행동하는 선수구나 라고 생각되는거죠.

Updated at 2020-05-28 20:22:29

난민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고 우리나라 난민 입국에는 반대표 던질 수 있는겁니다.

도덕적가치에 따라 소신을 밝히지만 그게 본인이 처한 입장에서 일관성이 달라지면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어요. 그에 따라 잘못한 말은 욕먹으면 되는거고 옳은 이야기는 옳다고 하면 되는 겁니다.

More than an athlete이랑 제가 말하는 건 연관이 없어요

2020-05-28 20:11:28

저도 그 발언을 하면 안된다고 말한적 없는데요? 다만 그 발언에 대한 책임과 비판은 본인이 감당해야한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다시 한번 글을 봐주셨으면 하네요.

르브론이 자신의 입을 가지고 이 말 저 말 할수 있는것처럼 그 발언에 대해 듣는 사람도 비판할 권리가 있는것이구요. 님비현상과 르브론의 예시가 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더는 리플 달지는 않겠습니다.

Updated at 2020-05-28 20:23:08

님비현상이 내로남불의 사회적현상입니다.

Not in my backyard 니까요.

전체의 가치에서는 옳은 일인데 내 뒷마당에는 안된다는 것과 르브론이 하는 일관되지 않은 언행과 동일합니다. 중국에는 잘보여야 하니 옳은 소리 못하고 흑인 인권 불평등은 본인도 연관이 있으니 진정성을 가지고 옳은 소리를 하는거죠. 전자는 잘못된거고 후자는 옳은거죠. 전자는 욕을 먹되 후자가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0-05-29 03:07:36

동의합니다.
홍콩발언은 다시 생각해도 화나지만
(평상시에 홍콩 시위관련 게시글도 많이 올렸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가만보면 마치 우리나라 정치상황처럼
극단으로 나누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듯 합니다.

물론 괘씸한건 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의미가 없는더라거 생각하지는 않아요.

Updated at 2020-05-28 18:00:49

글대로면 커리도 자유로울순 없죠 여성인권에 대해 말하던 사람이

홍콩문제는 침묵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인스타 올리고 잣대가 좀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2020-05-28 18:06:32

이건 개인의 자유인데 그래야 할 필요도 없고 남이 강요하는 것도 이상하죠.

2020-05-28 18:07:01

차라리 르브론도 침묵했으면, 그냥 인간의 본능이라고 이해해줄 수 있었지요.

WR
Updated at 2020-05-28 18:22:03

커리도 홍콩 문제에 침묵해서 비판받았었습니다. 다른 선수, 감독들은 그나마 모리의 표현 자유에 대해 존중한다고 해서 비판은 피해갔었는데 커리와 스티브 커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었죠.(저 위에 커리랑 스티브 커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쓴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다만 이후에 르브론은 회피를 떠나서 아예 모리를 비판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커리랑 스티브 커는 묻힌 것도 있죠.

2020-05-28 18:42:13

커리가 욕먹은것도 매번 앞장서서 목소리 내다가

선택적PC행보 보여서였죠

글대로면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Updated at 2020-05-28 18:48:18

세상에 인권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이런걸 선택적 pc라고 하나요. 우크라이아 사태,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내전 등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 다 코멘트를 해줘야 만족하시나요? 개인이 목소리를 내는건 자신의 자유에요.

2020-05-28 18:56:57

그럼 일괄되게 행동하게 하라는겁니다

NBA에서 홍콩사건으로 뜨거웠을때 왜 욕먹은건지 모르시는건가요?

2020-05-28 20:23:31

모든 거에 목소리를 내라고 했나요? 적어도 홍콩 사태떄 모리보고 상황을 몰라서 그런 소리한다는 소리는 말았어야죠.

2020-05-28 20:27:20

커리에 대해 얘기중이었는데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05-28 18:07:32

전 이런 댓글이 제일 싫습니다 뭘 무조건 싫어해요 구설수를 많이 일으켰으니 싫은 이유가 생긴거겠죠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이사이트보다 르브론은 무조건 옳다고 정답 맞춰놓는 사람이 많은 곳이 있기나 할까요

Updated at 2020-05-28 18:21:09

지금 이일은 단순히 농구에관한 얘기가 아니죠. 농구내 르브론이 싫다고하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농구가 아닌 미국내 중요한인권문제가 발생한부분에서 지금 르브론이 잘못한 부분이있나요?

답글다는중에 코멘트가 삭제됐네요. 기분나쁘신분들계시면 사과드리고 코멘트는 그만 달도록하겠습니다.

2020-05-29 08:21:37

공감합니다. 나무위키 글만 봐도...

2020-05-28 18:05:46

이런거 볼때마다 유명인들은 그냥 이런 사안에서는 조용히 하고 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나는 물론 동료들에게 피해가는 문제가 생기면 가불기가 걸려버리닌깐요

2020-05-28 18:08:10

 르브론 입장에서 홍콩은 다른 나라 이야기고 본인이 흑인이라서 흑인 인권 옹호하는게 욕먹을 일이라 보이지는 않네요

2020-05-28 18:16:23

다른 나라 이야기라 그런게 아니라 '중국'과 관련된 일이라 그렇게 말했던거죠. 그래서 다들 안좋게 보는거구요. 

2020-05-28 18:22:41

르브론은 위선자거나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할 뿐

그 이상의 신념을 가진 사람이 아니죠

2020-05-28 18:25:53

그 이상의 신념을 가진 대단한 사람이란 게 아니고 
그냥 이번에는 바른 의견을 낸것이니 
그전의 문제로 욕하는 것은 잘 못되었다는 겁니다
이번 흑인 문제에 의견을 낸 것을 칭찬하는 것이
르브론이 인권에 대한 엄청난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0-05-28 18:38:16

흑인이 흑인 관련 탄압에 목소리를 내면서 홍콩인이 당한 탄압에 대해서는 경제적 이득을 따라 반대의 목소리를 낸걸 따로 분리해서 보기 어렵죠.

2020-05-28 21:31:50

극히 공감되네요.
이번 발언은 옳은 소리하는데 왜 비난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잃을거 하나 없이 좋은말만 하면 이미지 좋아지는데 안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홍콩 문제는 거대 공산주의 권력과 자본이 두렵고 말 한마디에 앞으로의 운명이 달라질수 있는것이기에 중국을 옹호하는거구요...
그런 선택적인 모습만 보여주니깐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거겠죠.

2020-05-28 19:39:33

N톡이라 댓글에 추천 기능이 없는게 아쉽군요. 대댓글로 대신 추천하겠습니다

2020-05-28 18:27:53

저는 유명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자신에게 피해가 갈지언정 신념을 관철하는 이>>평소 아무런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사람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기처럼 스탠스가
달라지는 사람 순으로 자신의 영향력과
그로 인한 파장에 대해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5-28 18:37:42

욕할것도 칭찬할것도 없죠 딱 자기 이익을 위한 발언 그 이상이 아니니까요

2020-05-28 18:42:53

욕할 필요도 없고 칭찬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흑인이 흑인사망사건에 대해서 비판한건데요

2020-05-28 18:49:09

릅이 More than athlete 이라고 하고 다니긴 했지만 애초에 인권 운동가도 아니고, 코트 밖에선 그냥 좀 영향력이 있을 뿐인 일반인이니, 사안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것을 비판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2020-05-28 19:03:24

 은퇴 후 르브론이 어떤 길을 걸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의 입에서 나오는 인권이라던지 정의는 홍콩사태 이후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겠죠.

자충수였다고 생각됩니다.

2020-05-28 19:03:28

홍콩문제는 자국 내 일도 아니고 워낙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안이기도 하고 자칫 리그 운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망스럽긴 해도 그런 배경에서 보면 이해는 갑니다. 처음엔 욕 했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게되네요. 단지 본인 소득 때문에 그랬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2020-05-28 19:08:46

홍콩 관련 르브론의 멘트들은 정말 실망 그 자체 입니다. 

2020-05-28 19:25:12

미국 살때 자기네들 차별 받을때는 개거품 물면서 아무렇지않게 아시안은 차별하는 흑인들의 이중성 치가 떨렸습니다. 전 아시안이고 같은 아시안인 홍콩인권문제엔 너무나도 냉담했던 르브론이 흑인 인권문제만 이렇게 나서는게 솔직히 보기 안좋고 어쨌든 좋은 일 한거 아니냐는 말도 전혀 공감 안갑니다

2020-05-28 19:28:09

그냥 More than athlete이란 마케팅이 르브론의 그릇에는 주제넘은 구호였던 것이죠.

이미 홍콩 사태 때 민낯을 봐서 저런 메시지를 날리는게 우스울 뿐이지 발언 자체는 아주 긍정적이고 널리 전파해도 좋다고 봅니다.

2020-05-28 20:15:42

정의는 보편적가치입니다 그러나 르브론의정의는 선택적입니다.

2020-05-28 20:37:09

저번 홍콩사태로 인해 릅의 그간의 발언들이 이미지메이킹이라는게 걸린거죠.
그래서 이번에 옳은 소리를 내어도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조롱하는거라고 보입니다.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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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8 21:13:39

욕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군요.
지난날의 잘못은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은 동의하합니다(개인적으로 홍콩 발언은 잘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다만 르브론이 이런 비난과 조롱이 굴해서 지금과 같은 소신 발언을 멈추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선택적 정의이던 이익추구이던 간에 르브론과 같이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앞서서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알리고, 부당함을 고발하는 행위는 사회를 건강하게 합니다(공권력의 부당한 행사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는건 비단 흑인 집단에게만 이득이 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지요).

르브론의 발언이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더 위로가 될 수 있고 그릇된 공권력 행사에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기에 르브론의 이번 사태에 대한 발언은 백프로 지지합니다. 계속해서 이런 voice를 잃지 않길 바라구요.

Updated at 2020-05-28 21:34:41

선택적 정의 같은것이 참으로 얄팍하죠. 그 선택적 정의가 물질적 금전적 이득이랑 연관이 있다고 하면 더 비루하고요.

르브론이 홍콩 사태 당시 그냥 노코멘트만 했어도 이정도로 사람들이 반감을 갖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자기 이득때문에 입닫고 있다가 모리가 한마디 해서 손해가 생길거 같으니 모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죠. 게다가 사실여부가 확인됐나는 기억나지 않지만 모리에게 벌을 주라고 총재를 압박하기까지 했두요. 노코멘트 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적극적인 비겁함이라서 더 욕먹는겁니다. 차이나머니에 꼬리 흔들기 하냐는 비아냥이 제일 많았죠.

2020-05-28 22:00:39

'정의'라는 것은 항상 주관적인 것이니까 

이게 다른 사람들이 분노를 하든 옹호를 하든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택적 정의라는 측면은 확실히 맞기 때문에,

홍콩 사태에 단순히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모리를 비판하는 멘트를 했기에 

이번 사태는 그냥 사람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인종이 있습니다

미국 내 이슈라고 했는데, 그럼 르브론이 다른 인종들의 인권까지 옹호한 적이 있나요?

전혀 없죠. 오로지 '흑인'관련된 이슈에만 열을 올리기 때문에

이는 의도가 다분하죠. 

우리는 전혀 상관 없으니까 그냥 pass 하고 무관심하면 됩니다.

설득력이 있어야 반응이라도 하죠 뭐 

 

2020-05-28 23:15:35

 솔직히 르브론은 매우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포장에 매우 적극적인 계산적인 사람.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들만 보자면 딱 그렇습니다.

 긍정보다는 혐오에 가까운 그런 인간상이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드는데요..

 그의 인지도와 그 인지도가 가지는 영향력 자체는 무시할순 없다고 봅니다.

 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그 이중성을 비웃겠지만 

 분명 그의 발언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그로 인해 도움을 받는 이들도 적잖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욕을 쳐먹더라도 계속 한결같이 정의로운 사람 코스프레를 유지했으면 싶습니다.

 

2020-05-28 23:25:10

반대로 홍콩 스포츠인이 프리 홍콩 외치고 사람의 기본권, 민주주의를 주장해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는데 알고보니 흑인을 혐오하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가정해보죠. 타인이 이 사람의 가치관, 정의를 마음 깊이 옹호해줄 수 있을까요?

2020-05-28 23:33:13

다들 르브론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건지..
그냥 본인의 이익에 따라 계산적으로 머리쓰는 스타일의 사람이라 생각해요.
르브론이 르브론했네 라는 생각입니다.
유명 스포츠인을 넘어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은 애초에 되기힘든 스타일이죠.

2020-05-29 03:26:31

원래 민주사회라는 것이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 아닌가요? 저번보다 이번 일이 자신의 이익을 더 크게 대변해서 그렇게 코멘트 하는 덴 아무 문제가 없죠. 애초에 르브론이 성인군자도 아닌데요.

세상 모든 일에 다 코멘트 할 수는 없는거고, 운동선수한테 항상 일관적인 도덕적인 잣대를 요구할 수는 없는거죠. 그땐 비판했고 지금은 칭찬하면 그만입니다.

저번에 르브론 비꼬다가 정지도 먹었었는데 잘한건 잘했다고 하면 그만이죠.

2020-05-29 09:12:37

르브론이 정말 정의롭고 공평한 사람이면 역주행이나 독감 조롱같은걸 할 리가 없죠.

More than an athlete는 그냥 희망사항, 꿈입니다.

2020-05-29 11:37:15

LBJ는 농구를 잘하는 사람 중 한명인 것 같아요. 위대함과는 거리가 멀죠

Updated at 2020-05-29 13:44:39

르브론이 인권운동가마냥 뭘 한게 있었나요; 왜 그렇게들 생각하는지 좀 의구심이 들고,

홍콩 사태에 대한 비판은 지금 다시 해도 괜찮지만 

그때 그랬는데 이번엔 왜 이러냐는 이야기는 정말 이상한거 같아요.

 

그리고 정치적 견해를 주장할때 꼭 꾸준히 위대하고 올바르게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정치적인 것이 특별한 건가요?

2020-06-01 15:52:08

이런 일을 했어도 쉴드가 가능하네요..
팬심이라는게 대단합니다. 생각 이상으로요.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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