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퀴스 크리스와 대니얼 타이스

개인 공격 능력은 비슷비슷한데 타이스는 슛이 있다는 차이랑 타이스는 BQ가 꽤 좋고요. 크리스는 어리고 타이스보다 크고 운동능력이 더 좋아요

크리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하비스펙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 포워드였던 선수가 센터로 올라온 케이스인데 생각보다 센터로서 역할을 잘해내면서도 포워드로서 장점도 잃지 않은 것 같아 개인적으론 다음 시즌 기대가 큰 선수입니다.

이제 막 센터로 전향한 선수치고는 골밑 무브가 안정적이에요. 센터를 보기 위해서 증량을 했음에도 특유의 운동능력이나 순발력도 많이 잃지 않은 것 같고 게다가 원래 포워드였다보니까 센터인데도 드리블 돌파가 어느정도 가능하구요. 특히 상대 센터 달고 드리블 돌파하면 거의 따라오질 못하더라구요. 

게다가 가장 놀란 점은 이 선수가 앤드류 보것이 맡았던 역할을 어느정도 해낼수 있다는 점인데요. 탑에서 볼 잡고 안으로 컷하는 선수나 밖에서 스윙하는 선수들한테 적재적소에 넣어주는 패스가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후반기 들어서 25분 뛰면서 3어시나 찍고 있구요.

암튼 개인적으론 다음 시즌 골스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신기할 정도로 스탯 신장 출전시간까지 비슷하네요 플레이 스타일은 상극까진 아니지만 아예 다른 유형이긴 합니다. 피닉스나 골스 팬은 아니어서 크리스가 뛰는 경기는 많이 못 봤지만 활동량이 상당히 많고 운동능력도 뛰어난데 움직임이 유려하면서 스킬셋도 다채롭더군요. 다만 슛거리가 길진 않은지 하프코트에서 활동반경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이스는 보스턴 팬으로서 정말 완소인 선수입니다. 언더사이즈에 움직임도 다소 뻣뻣해보이고 운동능력이 좋은 편도 아니지만 간결하고 실용적인 움직임이 팀 모션오펜스에 군더더기 없이 녹아들어있고, 꽤나 정교한 3점슛도 갖추고 있죠. 최대 장점은 핸들러들의 길을 열어주는 실링 스크린입니다. 마치 기계처럼 오차없이 움직이더군요. 켐바는 물론이고 이번 시즌 제일런 브라운의 스텝업에도 상당히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 데뷔 당시에는 수비적으로 완성도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거 같은데... 골스에서는 잘 못챙겨봐서 모르겠네요. 타이스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크리스는 피닉스 데뷔 땐 포워드로 나왔죠
포워드로 쳐도 꽤 상급의 운동능력과 에너지, 나쁘지 않은 슛터치를 갖고 있어서 공격면에서는 업사이드가 좀 있다고 봤습니다
수비에서도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블락이나 따라붙는 정도는 좋았지만 팀 수비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좀 부족해서 아쉬움이 있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문제는 후반기 들어서 다득점 경기가 조금씩 늘어나니까 거만해졌는지 그 때부턴 수비도 나몰라라 공격에서는 얼토당토 않은 시도가 잦아졌고 허슬이 사라졌었습니다. 그즈음 기점으로 자기장점도 잃어가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골스가서는 조금 정신을 차리고 있는걸로 보이더라고요
커리어 내내 겸손함을 지닌다면 분명 치고나갈 여지가 있는 선수입니다 갖고 있는 재능은 정말 좋은 선수에요

타이스 블락하는거 보면 크리스에게 운동능력 밀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도 더 좋고.

타이즈가 사이즈는 작지만 팔이 상당히 깁니다
아마도 크리스보다도 길것 같아요
그리고 수비센스와 악착스러움도 느껴집니다
국대경기에서는 스트레티지급 외곽이었는데 nba에서는 그닥 안보여주네요

크리스는 그 악착스러움이 공격에서 느껴질때가 있어서 하일라이트필름도 가끔만들어내죠.
약간 체형이 작은오닐과 비슷한데 좀더 작은...
수비는 좀더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타이스도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죠 더군다나 팔이 길고 어깨도 떡 벌어지고 몸통 자체가 꽤나 두꺼운 편이라 힘도 좋은 편입니다. 거기에 외곽슛 능력도 있고 골밑에서도 곧잘 받아먹죠 그리고 BQ도 좋은 편에 멘탈적인 부분도 크리스에 비하면 성숙한 면이 있기에 저는 타이스가 더 나은 선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