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듀란트 vs 래리버드
현재 매체들의 올타임 순위로는 래리버드가 케빈듀란트에 앞서지만 케빈듀란트가 아직 커리어가 남았기에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듀란트의 앞으로 남은 커리어를 감안하여 주관적으로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1. 우승 및 수상이력
래리버드 : 3시엠, 3우승, 2파엠, 10X올NBA, 3X올디펜, 신인왕 (매체 올타임 랭크 6-10위내)
케빈듀란트: 1시엠, 2우승, 2파엠, 9X올NBA, 4X득점왕, 신인왕 (매체 올타임 랭크 11-15위내)
- 전체적으로는 케빈듀란트가 시엠을 2회 더 해야 버드와 비슷하게 맞출 것으로 보는데 부상 부위를 생각하고 현리그의 강력한 어린 경쟁자들을 생각하면 시엠은 더 이상 쫒아가기 어렵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우승횟수는 브루클린에서 만약 더 적립한다면 버드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디펜 선정 이력이 없는건 4X득점왕으로 비벼볼 만하다고 판단됩니다.
2. 평균스탯 (득점-리바-어시 순)
래리버드 : 24.3-10.0-6.3, 야투율 49.6%, TS 56.4%, PER 23.5, WS/48 20.3% (커하 VORP 8.7)
케빈듀란트: 27.0-7.1-4.1, 야투율 49.3%, TS 61.3%, PER 25.2, WS/48 21.7% (커하 VORP 9.6)
- 케빈듀란트가 스코어러로는 더 효율적이면서 더 많은 득점을 해냈습니다. 단, 래리버드가 득점외 어시와 리바 등에서 더 다재다능했다고 보여집니다. 2차 스탯은 듀란트가 앞서지만 향후 듀란트가 부상으로 인해 남은 커리어가 하향세를 보인다면 비슷하게 맞춰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3. 누적스탯 (게임수, 득점-리바-어시-스틸-블락 순)
래리버드 : 897G, 21791-8974-5695-1556-755
케빈듀란트 : 849G, 22940-5992-3486-948-941
- 듀란트의 통산 득점은 이미 버드를 넘었고 약 5시즌 정도를 듀란트가 건강하게 뛴다는 가정 하에서는 대부분의 누적스탯에서 듀란트가 버드를 넘을 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정성적 비교
래리버드 : 루키때부터 팀의 1옵션으로 첫시즌부터 약팀을 정규시즌 1위로 캐리, 리더이면서 에이스, 맥헤일과 패리쉬라는 훌륭한 선수들이 합류하여 3우승 하였으나 본인이 팀을 슈퍼팀으로 만들기 위해 옮긴 적은 없는 프렌차이즈
케빈듀란트: 오클라호마 시절 포텐셜이 엄청난 선수(하든,웨스트브룩,이바카)들과 함께 하였으나 우승을 한 적은 없음. 당시 리그 컨텐더급(전시즌 준우승) 라이벌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여 빅4(커탐그듀)의 에이스로 활약, 많은 사람들이 1옵션으로 평가하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리더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뉨. 3시즌 2우승 1준우승 적립 후 브루클린으로 이적.
- 래리버드가 프렌차이즈 및 리더라는 점이 케빈듀란트에 비해 정성적 비교에서 보이지 않는 +@ 가산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4. 종합비교
- 누적스탯은 듀란트가 약 5시즌 정도를 건강하게 뛴다면 버드를 넘어서겠지만 듀란트가 브루클린에서 리핏 정도의 우승을 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버드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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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팀도 버드가 3개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