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버드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그 시대에도 테크니션 좋은 선수들이 종종 사용했군요

확실히 레전드라고 불리는 이유가... 플레이스타일이 뭔가 현대농구에 잘 어울리는...지금 보니 완전 어나더레벨이네요

근데 버드의 저 콤보는 아직 신선한 충격이네요...비하인더백 드리블에 스텝백 마치 커리의 콤보와 유사하기도 하고... 저 시대에도 저런 테크가 존재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지금 사용되는 개인 농구 기술중 새로이 개발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대에 따라 더 부각되기도 하고, 어떤 건 사용되지 않기도 할 뿐입니다.

이야기하신 버드의 스텝 백도 버드가 최초 시도한 것도 아니고  신기로 일컬어지는

조던의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그리고 심지어 압둘자바의 스카이 훅 조차도

이전 선배들의 훅슛에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반영해 발전시킨거죠

트리플 뜨랫을 기점으로 한

농구기술들(팀 전술 세팅이 아닌 개인 선수들이 몸에 익혀야 하는 동작들) 은

다 이전부터 존재하던 것들이 선수의 개성에 따라 조금씩 변용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그리 틀리지 않습니다 

버드는 커리어 평균 어시가 6.3개에 커하가 7.5개, 플옵에서는 8.8개를 찍어봤을 정도로 운영에 능한 선수였습니다. 그러면서 리그 최고급 슈터인 사기캐...르브론 이전의 만능 스포입니다.

의외가 아니고 패스 겁나게 잘합니다.

그리고 실제 패스 이상인게 버드의 리바운드 능력입니다.

포지션은 분명 3번인데 여간한 당대 파포들도 버드에게 밀렸을 정도이니...

파워도 아주 뛰어나고 위치선정이 아주 좋아

바클리나 말론같은 이들도 버드의 리바운드 능력에 감탄하곤 했었죠

버드 영상을 보면 슛은 좀 심심한데 패스는 상상 외로 화려합니다. 잘 보면 매직의 득점력이 생각보다 버드 못지 않고 버드의 패싱이 생각만큼 매직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동의합니다. 특히 어시스트는 별로 안 한거 같은데 팀내 포가보다 더 높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