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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저즈 팀메이트 이탄 토마스가 말하는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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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3 07:53:04

 | https://www.syracuse.com/…

불스 시절의 조던이 이미 라스트 댄스 전에도 많이 알려졌고 라스트 댄스로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진 반면에, 복귀 후 위저즈 시절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게 없죠.

신인으로 2년을 조던이랑 함께 뛰었던 이탄 토마스가 자신이 나온 시라큐스대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했네요.

몇 가지만 추려보면
- 라스트 댄스를 보고 놀람. 워싱턴에서는 그렇게 승부욕에 불타서 독재자처럼 동료들을 몰아부치는 스타일이 아니었음. 오히려 오클리 같은 다른 베테랑들이 더 군기를 잡았고 신인인 자신은 그냥 아닥하고 있었음.
-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콰미 브라운을 엄청 갈군 것도 아님. 콰미를 갈군 건 감독인 덕 콜린스였음.
- "더 샷"의 상대이자 이후 자신과 껄그럽던 러셀을 위저즈로 데려올만큼 대인배였음. 콰미가 망한 건 자기 탓이지 조던 탓이 아님
- 콰미랑 같이 신인이었지만 내가 나이가 많아서 (콰미 브라운은 고졸이었죠)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고 했음
(이탄은 12픽이었고 같은 빅맨이었는데 1픽인 콰미가 하도 삽질을 하자 이탄이 더 많이 기용되기도 했죠)
- 그러나 조던의 농구에 대한 열정은 불스 때와 마찬가지로 강했음. 2년차엔 무릎이 아주 안좋아서 경기 끝나면 엘리펀트맨 처럼 다리가 부풀어오르곤 했는데도 계속 뜀.
- 하루는 트레이닝 하는데 조던이 무릎을 싸쥐고 쓰러지더니 전담 의료진이 와서 엄청나게 큰 바늘을 무릎에 꽂아서 속에 차있는 걸 빼내는 걸 봤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했음.
가서 "왜 이렇게까지 하시나요?" 했더니 한참 쳐다보며 암말도 안하더니 "나도 모르겠다." 한마디 하고 가더라.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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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3 07:48:55

이런 비하인드가 알려지는게 너무 반갑고 재밌네요.

2020-05-23 08:07:44

"나도 모르겠다." 이 한 마디에 조던의 타고난 기질이랄까, 본능이랄까, 그런 것들이 확 체감되네요.

2020-05-23 09:45:25

요즘 선수들은 저정도까지 혹사할 필욘없겠지만, 로드 메니지먼트 하는 선수들은 배워할 부분은 분명히 있네요.

2020-05-23 09:45:39

미친 승부욕

2020-05-23 09:48:13

나도 모르겠다

2020-05-23 10:12:57

나도 모르겠다라니

2020-05-23 10:37:34

라스트 댄스 이후의 이야기로 워싱턴 시절의 조던을 한두편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5-23 11:31:47

저런 양반이니 로드매니지먼트 어쩌구 하는 소리가 얼마나 같잖게 들렸을지....

Updated at 2020-05-23 11:35:04

대단한 사람

2020-05-23 11:52:15

이탄 토마스 신인시절 픽서주다가 일리걸 스크린 2번 연속 불렸던거 생각나네요. 

어리버리 신인 센터였는데.. 세월이 참

2020-05-23 13:27:40

콰미가 기대만큼 재능 대폭발해서 조던의 마지막의 화려하게 장식해줬음

또 재밌는 스토리가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2020-05-23 14:22:53

멋짐의 끝판이네요.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이런지 몰라~~

2020-05-23 17:18:54

 나도 모르겠다 

2020-05-23 17:41:42

농미는 어쩔 수 없죠. 동호회에도 보면 손가락 하나 안 굽혀지는데도 뛰고 발목 삐었는데도 뛰고 무릎에 물 차도 뛰는 인간들 널렸죠. 한기범 같은 선수가 지금 그 나이에도 뛰는 거 보면 농구란 스포츠의 매력은 대단한 거 같아요.

2020-05-23 19:08:38

 

콰미 브라운건도 그렇고 조던의 워싱턴 시절에 대한

립 해밀턴이나 제리 스택하우스의 부정적인 코멘트들이 사실 개인적으로는

좀 납득이 안가는 면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좀 더 명확해지는군요

저 역시 당시 경기를 볼때 조던이 이전처럼 코트 위의 동료 선수들에게 별나게 뭐라 그러는 걸 잘 못봤었거든요

아마 선수 구성이나 경기 플랜등에 대한 방향은 조던의 입김이 작용한 부분이 좀 있었겠으나 

최소한 시카고때만큼 강력한 갈굼을 하지는 않았을거라는 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2020-05-23 21:41:20

덕콜린스에 오클리까지 불렀으니 좀 노친네(?) 친목도모회같은 느낌은 분명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탄토마스처럼 아예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야할 레벨의 선수들은 별 상관없었겠지만 주전급선수들에겐 뭔가 거기에 끼지 못하는 느낌이 주는 괴리감같은게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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